[포포투=백현기]

프라이부르크가 대패를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5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37점으로 3위로 올라섰고,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4점으로 6위로 내려갔다.

도르트문트는 4-5-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할러, 아데예미, 로이스, 찬, 벨링엄, 브란트, 게헤이루, 슐로터벡, 쥘레, 볼프가 선발 출전했고 코벨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프라이부르크는 3-3-1-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도안, 체레, 그리포, 횔러, 실딜리아, 회플러, 귄터, 퀴블러, 긴터, 라인하르트가 선발로 나섰고 플레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10명이 싸운 프라이부르크...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

프라이부르크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실딜리아가 아데예미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도르트문트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9분 브란트가 밟아준 공을 벨링엄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슐로터벡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볼프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도르트문트는 한 명이 빠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6분 도르트문트 수비진 사이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횔러가 강하게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정우영 교체 출전...골 폭풍 도르트문트 막기에는 역부족

도르트문트가 또다시 앞서갔다. 후반 3분 아데예미가 좁은 공간에서 벨링엄의 연결을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할러가 게헤이루의 왼발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로이스에게 공이 흘렀고, 로이스가 강하게 오른발로 때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갔다.

정우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22분 프라이부르크는 도안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곧바로 도르트문트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게헤이루의 도움을 받아 브란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레이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경기는 5-1 도르트문트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5): 슐로터벡(전반 25'), 아데예미(후반 3'), 할러(후반 6'), 브란트(후반 24'), 레이나(후반 37')

프라이부르크(1): 횔러(전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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