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마쳤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은 나폴리가 3-1로 앞선 채 끝났다.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귀스, 커두스, 블린트, 렌쉬, 타디치, 테일러, 베르바인, 알바레스, 베이시, 팀버가 선발 출전했고, 파스빌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츠카, 앙귀사, 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선발로 나섰고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나폴리가 첫 슈팅을 날렸다.전반 3분 로보츠카의 패스를 받은 라스파도리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곧바로 아약스가 대응했다. 전반 5분 알바레스가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아약스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9분 베르바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혼전 상황에서 공이 쿠두스의 몸에 맞고 나폴리 골문으로 들어갔다.

나폴리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재의 첫 번째 클리어링이 기점이 됐다. 전반 18분 나폴리의 역습 과정에서 올리베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폴리타노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디 로렌조가 헤더로 역전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앞선 상태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0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받은 로보츠카가 슈팅했지만 파스빌에 막혔고 곧바로 앙귀사의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순식간에 나폴리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앙귀사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3-1로 나폴리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