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첫 달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16(한국시간) “2022-23시즌 8월 최고의 선수로 홀란드가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홀란드는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알려진 공격수로 190cm이 넘는 거구에다 스피드, 결정력 등 스트라이커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가졌다. 그의 잠재력은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돋보였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넘어와 분데스리가를 장악했다.

여러 빅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그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이었던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할 것으로 믿어졌다.

홀란드는 첫 달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8월에 치른 EPL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뽑아냈다. EPL 이적 이후 첫 5경기 만에 9골을 기록한 선수는 홀란드가 유일한 만큼 압도적인 기록이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전 2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에서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EPL로 이적한 뒤에 첫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던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처음이다. 페르난데스는 당시 2020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홀란드는 가브리엘 제수스, 마르틴 외데가르드(이상 아스널),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닉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 로드리고(리즈 유나이티드),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치고 EPL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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