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옹즈 몬디알
사진=옹즈 몬디알

[포포투=한유철]

황의조가 77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낭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가 선발로 나섰다. 올림피아코스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마수라스, 황의조, 비엘, 레아부크, 부할라키스, 쿤데, 피파, 시세, 레츠오스, 마놀라스가 선발로 나섰고 바츨리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낭트는 3-5-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가나고, 모하메드, 메를린, 치리베야, 무투사미, 블라스, 구에산드, 팔루아, 지로토, 아피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라퐁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낭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침투 패스를 받은 아피아가 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바츨리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낭트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13분 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블라스가 중앙으로 파고든 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은 낭트가 쥐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긴 했지만 최종 패스 정확도가 좋지 못하며 슈팅 기회를 잡진 못했다. 낭트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블라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낭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침투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고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낭트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나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올림피아코스가 가져갔다. 후반 4분 쿤데가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쇄도하던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올림피아코스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비엘이 올린 크로스가 무투사미의 몸에 맞고 낭트의 골문으로 향했다.

예기치 않게 실점을 허용한 낭트가 다시 앞서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9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블라스가 왼발로 낮고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낭트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13분 자유로운 상황에서 코너킥 크로스를 받은 지로토가 머리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올림피아코스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교체 출전한 보울러가 첫 슈팅을 가져갔지만 라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분위기는 낭트가 잡았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소코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바츨리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팔로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낭트가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게산드가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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