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유망주 스트라이커 데인 스칼렛이 임대를 떠난 포츠머스에서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의 기대주다. 만 18세의 스칼렛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20-21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토트넘을 거친 감독들의 인정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정말 엄청난 재능이다"라며 어린 선수의 재능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최고 유망주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해리 케인과 11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그가 케인의 뒤를 자연스럽게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전역의 기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으로 참가한 2022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스칼렛은 좋은 활약을 했다. 그룹 B 2차전에서 세르비아 U-19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직 어린 나이 탓에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칼렛은 리그원의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지만, 여기서도 그의 재능은 특출났고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칼렛의 재능에 대니 코울리 포츠머스 감독도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공을 잡고 있을 때 스칼렛의 움직임은 정말 놀랍다.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전방에서 어떻게 상대를 압박하고 볼을 점유하기 위해 어떻게 스피드와 공격성을 활용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마치 호랑이의 눈을 갖고 있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그는 무자비하다. 볼을 탈취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이며 그의 무브먼트와 반응도 수준급이다. 훈련장에서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며, 이는 사랑스럽게 보인다. 매일 아침 일어나 경기장에 와서 그런 어린 재능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라며 스칼렛의 재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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