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더 선
사진 제공=더 선

[포포투=김환]

수비진에서 많은 이탈이 예상되지만 첼시는 거뜬하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하는 첼시의 2022-23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현재 첼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된 첼시의 다음 시즌 라인업을 예상해 공개했다.

첼시는 영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일찍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바르셀로나 합류가 가까워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의 이적설까지 제기되면서 첼시의 수비진에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기를 느낀 첼시는 곧바로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티아구 실바가 잔류하는 가운데 실바와 함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쓰리백을 책임질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다. 바로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쥘 쿤데다.

그바르디올과 쿤데는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하며 빅클럽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 운영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해 실바와 함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의 빈자리는 벤 칠웰이 복귀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 칠웰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일찍이 마감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곧잘 보여줬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만 한다면 금세 주전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최전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로멜루 루카쿠가 또다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를 겪자 최근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에서 180도 달라진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첼시와 연결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도 최근 첼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특히 뎀벨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비싼 이적료에 비해 활약이 부족해 ‘먹튀’로 전락했던 뎀벨레는 사비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다른 선수로 변모했고, 결국 리그 도움왕에 등극하며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게다가 현재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투헬 감독은 뎀벨레의 옛 스승이기도 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케미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이 많다.

중원과 골키퍼는 그대로다. 대신 매체는 조르지뉴 대신 메이슨 마운트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조르지뉴도 최근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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