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이적료 TOP10, 겨울 이적시장서 누가 웃었나

기사작성 : 2021-01-15 16:05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다
-역대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 TOP10을 보니...
-리버풀, 도르트문트가 승자!

본문


[포포투=이종현]

이적시장은 때가 되면 다시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2일부터 2020-21시즌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했다.

이적시장에도 승자와 패자가 있다.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 역대 TOP10을 보면 팀들의 희비를 읽을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첼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도르트문트는 크게 웃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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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은 현지 시간으로 1월 2일 일찍 이적시장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4일부터 이적 시장을 운영했다. 이적 마감일은 2월 1일로 동일하다. 이 기간 선수 완전 이적 및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를 보낸 선수도 계약을 파기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처럼 모든 형태의 이적이 가능하다.

겨울 이적시장은 이름값 있는 선수들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보통 구단들은 새 시즌이 시작하기 전인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정비한다. 구단은 이적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감독은 팀 전술과 포메이션 운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전례를 보면 거액의 이적료로 핵심 선수가 팀을 옮긴 사례도 다수다. 시즌 시작 후 주축 선수가 다쳐 급하게 대체 선수가 필요한 경우, 원 구단과 이적을 원하는 선수의 기싸움으로 뒤늦게 이적이 결정된 경우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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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가 나온 거래는 모두 2010년 이후 나왔다. 파울리뉴(4420만 파운드, 2019), 브루누 페르난데스(4650만 파운드, 2020), 페르난도 토레스(5000만 파운드, 2011), 오스카(5200만 파운드, 2017),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5600만 파운드, 2018), 디에고 코스타(5700만 파운드, 2017), 에메릭 라포르트(5720만 파운드, 2018), 크리스천 풀리식(5750만 파운드, 2019), 버질 반다이크(7500만 파운드, 2018), 필리페 쿠티뉴(1억 600만 파운드, 2018)가 주인공들이다. 이적료 TOP10의 상당수가 2017년 이후에 집중됐다.

이적료 TOP10 중 10위 파울리뉴(바르셀로나→광저우에버그란데, 2019)를 제외하고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연관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으로 옮긴 선수로 B.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오바메양(아스널), 라포르트(맨체스터시티), 풀리식(첼시)이 있다. 오스카(첼시→상하이상강), 코스타(첼시→아틀레티코마드리드), 쿠티뉴(리버풀→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에서 타 리그로 옮겼다. 이적 시장의 제일의 큰손 프리미어리그의 영향력은 역대 겨울 이적 시장 이적료 지출 지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역대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 TOP10을 보면 리버풀, 도르트문트, 첼시는 수혜를 본 팀들이다. 리버풀은 2011년 토레스를 첼시에 이적시키면서 5000만 파운드를 벌었다. 토레스 이적료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영입 최고액이었다. 또 2018년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쿠티뉴를 1억 600만 파운드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대신 7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반다이크를 데려왔다. 리버풀은 반다이크 영입 이후로 단단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숙원 프리미어리그 우승 모두 반다이크 영입 이후 달성했다. 이적료 차익을 크게 남겼고, 팀 리빌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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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토레스 영입 실패 사례를 제외하곤 오스카와 코스타를 판매하며 거액의 차익을 남겼다. 특히 주제 모리뉴 당시 첼시 감독은 오스카와 코스타를 주전으로 활용해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주력 선수로 잘 활용하고 타 팀으로 이적시키며 거액을 벌었다. 좋은 장사 수완을 발휘했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대주 풀리식을 거액으로 데려왔다. 풀리식은 아직 팀에 녹아 들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를 육성하고 거액에 이적시키는 거상의 면모를 보였다. 오바메양과 풀리식을 떠나보내 1억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네이마르를 파리생제르맹으로 판매한 이후 영입한 선수들(우스만 뎀벨레, 쿠티뉴)이 연이어 적응에 실패하며 최근 이적시장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구단들이 쓸 수 있는 이적료가 줄었다.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은 이적료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던 최근 경향과 흐름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깜짝 대형 이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 TOP10

10위 파울리뉴(바르셀로나→광저우에버그란데, 4420만 파운드, 2019)
9위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리스본→맨체스터유나이티드, 4650만 파운드, 2020)
8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첼시, 5000만 파운드, 2011)
7위 오스카(첼시→상하이상강, 5200만 파운드, 2017)
6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보루시아도르트문트→아스널, 5600만 파운드, 2018)
5위 디에고 코스타(첼시→아틀레티코마드리드, 5700만 파운드, 2017)
4위 에메릭 라포르트(아틀레틱빌바오→맨체스터시티, 5720만 파운드, 2018)
3위 크리스천 풀리식(보루시아도르트문트→첼시, 5750만 파운드 2019)
2위 버질 반다이크(사우샘프턴→리버풀, 7500만 파운드, 2018)
1위 필리페 쿠티뉴(리버풀→바르셀로나, 1억 600만 파운드, 2018)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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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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