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told] ‘원클럽 최다골’ 메시, 세비야에 강했고 인테르에 약했다

기사작성 : 2020-12-23 12:31

-메시, 원클럽 최다골 주인공 되다
-16년간 꾸준함의 결과
-세비야 상대 최다골, 인테르밀란 상대 4경기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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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펠레(산토스, 643골)를 넘고 원클럽 최다골(644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메시의 득점 기록을 살펴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밀란의 골문은 좀처럼 열지 못했다.

메시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레알바야돌리드와 치른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쐐기 골을 넣었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1군 통산 644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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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16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원클럽 최다골 기록은 브라질의 전설 펠레가 가지고 있었다. 펠레는 1975년 뉴욕코스모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18년 동안 산토스에서 643골을 넣었다. 메시가 45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대기록을 세운 메시는 경기 후 SNS에 “축구를 시작했을 때 어떤 기록을 깰 수 있을 거라는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펠레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했다”라고 적었다. 매 시즌 수많은 기록을 갈아 치운 메시에게도 원클럽 최다골은 자랑스러운 기록이었다.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1964~79년 바이에른뮌헨, 565골), 페르난두 페이로투(1937-49년, 544골 스포르팅리스본), 요셉 비칸(1937-51년, 1953-55년 슬라비아프라하, 534골)이 뒤를 잇는다. 2010년대 들어 메시와 매 시즌 유럽 득점왕 경쟁을 이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450골을 기록해 원클럽 최다골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 기록만큼을 메시를 넘기 어렵다. 그는 2018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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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대기록은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 결과다. 그의 기록에 도달하기 위해선 15년 동안 매 시즌 43골씩 넣어야 한다. 그는 이미 2012년 세사르 로드리게스(232골)가 가지고 있던 구단 최다골을 넘었고, 2014년 텔모 사라(251골)의 라리가 최다골 기록마저 깼다. 이미 약 8년 전 이야기다.

메시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한 2011-12시즌 가짜 공격수 임무를 부여받아 한 시즌 최다골(73골)을 넣었다. 메시가 2012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91골은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2014-15시즌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을 시즌 58골을 비롯해 메시가 50골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여섯 차례에 달한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시의 기록 달성 여부가 불투명 했다. 메시는 구단 수뇌부와 마찰 등을 이유로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메시는 결국 생각을 바꾸고 올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했다. 2020-21시즌이 시작하기 전 메시는 634골을 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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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가장 강했던 팀은 세비야다. 그는 38경기에서 3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상대로 38경기를 뛰어 32골 8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은 레알마드리드다. 총 42경기를 뛰었고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뿐만 아니라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자주 만났다.

메시가 골을 많이 넣은 상위 25개 구단은 모두 스페인 클럽이다. 리그에서 꾸준히 상대했던 팀들로 많은 득점을 넣은 건 자연스러워 보인다. 스페인이 아닌 다른 국가 구단을 상대로 최다골을 기록한 팀은 아스널이다. 메시는 6경기에서 9골 2도움로 강했다.

메시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팀들도 있다. 메시는 우디네세, 무르시아, 알사드, 루빈카잔, 인테르밀란 등 8개 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특히 인테르밀란전 4경기를 출전하고도 한차례의 득점포도 가동하지 못한 것이 눈에 띤다. 메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을 상대로 29골을 넣으며 타 리그 중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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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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