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told] 호날두, 유럽 무대에서는 ‘라이벌’ 없다

기사작성 : 2020-12-09 13:53

- 바르셀로나 0-3 유벤투스
- 호날두, PK로 멀티골 넣었다
- 그래서 둘의 기록은…!

본문


[포포투=조형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36번째 만남에서 미소 지은 이는 호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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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가 2년 6개월여 만에 그라운드 위에서 재회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처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6번째 만남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9년여를 함께 활약하며 상당한 맞대결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건 흔치 않았다. 지난 10월 맞대결이 예고됐으나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결장, 둘의 만남이 불발되기도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맞대결이 성사됐다. 짧은 포옹 후 경기를 시작한 둘 가운데 먼저 앞서 나간 건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G조 6차전에 나서 유벤투스의 3-0 승리를 도왔다.

2득점은 모두 페널티킥으로 올렸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승부의 추는 빠르게 기울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20분에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0분 만에 2골을 내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린 공격적이지 않았다. 좋지 못했다. 위치적으로도 그랬다. 겁먹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 패배는 초반 25분을 어떻게 뛰었는지에 따른 것이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초반을 그르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반전을 꾀하려는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있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유효슈팅 7개를 때렸다. 이는 유벤투스 전체 유효 슈팅(11개)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했다. 173경기에 나서 132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격차를 벌렸다. 메시는 146경기 출전, 118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득점에서는 메시가 앞서지만, 최근 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가 호날두보다 많은 득점을 한 건 실제 1시즌뿐이다.

경기 후 호날두는 메시를 의식하지 않았다. “12, 13년 동안 그와 개인 타이틀 경쟁을 해왔다. 메시와 라이벌 의식이 없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로 무대를 제한한다면 반박의 여지는 크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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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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