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aasq] ‘사업가 변신’ 루이 사아 “축구보다 코딩이 어려워!"

기사작성 : 2020-12-02 18:13

- ‘아무말’로 질문하기 <루이 사아>편
- 사업가가 된 사아, 요즘 어때?

본문


[포포투=Nick Moore, 에디터=조형애]

풀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에버턴에서 활약한 공격수 루이 사아가 프랑스의 진미를 논한다. 크리스마스를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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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루이. ‘아무말’ 인터뷰의 첫 질문을 할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 받아들인 기술이 있어?

안녕. 난 사실 기술의 세계에 푹 빠졌어. 디지털 플랫폼(*AxisStars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어. 코딩도 좀 해봤어. 꽤 재밌더라.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야. 그런데 지금은 사업가니까,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배우고있어. 난 그 분야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하는지도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

코딩과 축구를 잘하는 것. 더 어려운 게 뭐야?

아, 코딩이 훨씬 어려워! 믿어줘, 정말이야. 절대 쉽지 않아! 오 마이 갓, 익숙해지는 게 힘들어.

락다운 기간 동안 새롭게 배운 게 있어? 아니면 FFT처럼, 그냥 감자칩이나 많이 먹은 거야?

많은 걸 배웠어. 내 가족,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말이야. 락다운 기간은 내게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했어. 또 축구 선수들이 특정하게 분류되고, 우리 사회에서 올바르게 쓰이지 않다는 사실도 확인했어. 종종 사람들은 우리가 해야 하는 말들에 대해선 존중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 우린 그걸 바꿔야 해.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무상급식을) 한 일을 보는 건 좋은 일이었어. 그는 그 놀라운 일을 하기 위해 그의 플랫폼을 이용했지.

이름 철자 순서를 바꾸면 ‘오아시스 하울(OASIS HAUL)’이 돼. 갤러거 형제의 음반을 사본 적 있어?

오아시스 신경은 전혀 안 써. 오아시스 음악을 듣긴 해. 스타일이 좋아. 난 음악이라면 어떤 것이든 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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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르뵈프를 인터뷰했을 때, 르뵈프가 말했어. 치즈는 “어린이 음식”이라고 말이야. 이 발언이 그를 배신자로 만들까?

아니! 나도 치즈를 즐겨 먹지 않는걸?! 프랑스의 좋은 수출품이긴 한데, 난 ‘ les bonbons’가 더 좋아. 달콤한 사탕 말이야. 프랑스의 수출 품목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크루아상, 프레즐, 그리고 작은 딸기맛 사탕이야. 정말 맛있어.

‘미니 베이비 벨’을 먹은 적은 있어? 치즈 중에서 가장 덜 남성적인 거 말이야.

응? 벨을 울린다고?

그냥 넘어가자. 마르셀 드사이는 그가 먹지 않을 유일한 동물을 타조로 꼽았어. 네가 택한다면 어때?

난 마르셀보다 더 까다로워. 많은 고기를 먹지 않거든. 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 거야. 생고기도 좋아하지 않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닭고기야.

프랑크는 이제 배우야. 전 팀 동료 중에 누가 최고의 연기자가 될 것 같아?

실뱅 디스탱. 그는 덩치가 커. ‘더 록’과 똑같이 할 수 있을 거야. 파트리스 에브라는 코믹 배우가 될 수 있을 거야. 너무 웃기거든.

확실해? 마르셀이 진정한 ‘더 록’ 아니야?

응, 맞아. 그도 ‘더 록’이야. 난 그가 대통령 역할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해. 그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 그와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는 게 나로서는 행운이었지.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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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월이 생일이야. 그날은 국제 고양이의 날이기도 해. 고양이의 팬이야?

고양이는 관심 없어. 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초콜릿색 털의 래브라도(흔히 맹도견으로 쓰이는 큰 개)를 키우고 있어.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긴 하겠지만, 난 동물을 기르는 것에 관련해선 사실 서인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동물은 동물이고, 침대에서 자는 건 아니라는 거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이제 박싱 데이에 뛸 필요가 없잖아? 그럼 미친 듯이 먹는 거야?

응. 어머니가 오셔서 아주 특별한 식사를 만드셔. 난 그걸 정말 좋아해. 원정도 없고, 압박감도 없고, 결과를 내려고 노력도 안 해도 되지. 아이들도 만나고, 재밌게 놀고, bonbons(작은 초콜릿)도 다 먹어!

TV에선 멋진 안경을 쓰는데, 그거 진짜 렌즈가 있는 거야? 아니면 도미닉 칼버트-르윈처럼 패션 액세서리야?

아니야. 내 건 진짜야. 난시가 있어서 안경이 필요해. 난 좀 다른 안경테를 좋아해. 내가 누군가에게 패션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 나도 칼버트-르윈 같은 노란 머리를 한 적 있었어! 내 패션은 최악이었지.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

나도, 고마워!

일러스트=Bill McConkey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riter

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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