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field] 결과도 내용도 반반...전반 '벤투호' 후반 '김학범호'
기사작성 : 2020-10-09 22:22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은 2-2무승부
-전반은 벤투호, 후반은 김학범호의 경기력이 좋았다
본문
[포포투=이종현(고양)]
스페셜매치는 결과도 내용도 '반반'이었다.
전반전은 A대표팀이 압도했다. 선제골도 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은 올림픽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았다. 전후반의 양상이 달랐던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2020하나은행컵 친선경기 1차전은 2-2로 끝났다. A대표팀이 전반전 경기력이 좋았다. 중원에서 손준호, 한승규, 이영재가 볼을 소유하고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골도 A대표팀이 기록했다. 전반 14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이 넣었다.
전반전 올림픽대표팀은 헤맸다. 전반 31분이 돼서야 나온 올림픽대표 송민규의 헤더가 그나마 위협적이었다. 전반이 끝나고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교체 카드 3장을 꺼냈다. 이정협, 윤빛가람, 이동준이 교체로 나섰다.
올림픽대표팀의 송민규가 결국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4분 개인 기량으로 권경원, 원두재를 이겨냈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13분에는 정승원의 슈팅으로 시작된 올림픽대표팀의 공격이 권경원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올림픽대표팀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4분 엄원상, 김대원, 오세훈, 한정우를 기용하며 공격전 전체에 변화를 줬다. 빠르고 조직적인 압박과 역습 플레이가 빛을 냈다. 아우 격인 U-23대표팀이 몰아쳤다. A대표팀은 전반처럼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한방이 있었다. 후반전 44분 김인성의 역습에 이어 이정협이 기어코 만회골을 만들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발탁된 이후 첫 득점이었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전반은 A대표팀이 주도했고 후반은 올림픽대표팀이 나았던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림픽대표팀이 홈유니폼을 A대표팀이 원정유니폼을 입는다.
사진=FAphotos

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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