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old] ‘U-23은 3명만!’…벤투호vs김학범호 교통정리 묘안

기사작성 : 2020-09-28 14:32

- 벤투호vs김학범호 명단 발표
- 쟁점은 A대표팀은 U-23 3명만 데려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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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고양)]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명단에는 쟁점이 하나 있었다. A대표와 올림픽대표 교집합에 드는 선수들을 어떻게 나누느냐 하는 것이다. 묘안은 선수 제한이었다. ‘A대표팀에서는 23세 이하(U-23) 선수를 3명만 뽑을 수 있다’는 기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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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오후 1시 고양종합운동장 트랙에서 10월 9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친선경기 명단을 발표했다.

오랜 만에 소집이었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이후, 김학범호는 올해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약 1년 만에 선수를 점검하고, 해외파 선수를 발탁할 수 없다는 제한 때문에 두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모두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의견 충돌로 이어졌다.

가장 큰 쟁점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원하는 선수의 A대표팀 발탁 여부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 이후 11월 A매치(미정)를 치르고 내년 3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실전 무대를 앞두고 있다. 벤투 감독은 10월 소집이 실전 경기 전에 K리그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점을 들어 원하는 선수를 모두 소집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과 올림픽 팀과 친선경기여서 두 팀이 현재 겹치는 선수가 상당히 많다.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과 함께 조율을 많이 했다. 시각 차가 상당히 있었다. 의견을 다 듣고, 이후에 그 의견을 모아 감독 선임소위원회에 서면으로 설명하고 중재안을 내놓아야 했다. 회의 끝에 중재안을 내놨다”고 말을 꺼냈다.

김 위원장은 “A대표팀은 올림픽 팀에서 3명 이하 선수만 차출하기로 했다. 유럽과 다른 나라는 올림픽에 대한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국민이나 협회나 올림픽에 대한 기대나 비중이 있다. 두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려다 보니까 조율이 필요했다. 대회 특성상 한쪽으로 전력을 모으면 훈련이나 경기도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앞으로도 우선순위는 대표팀이지만 팀의 경기의 상황 등을 고려해서 조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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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벤투 감독은 올림픽 대표 중 더 많은 선수를 원했지만 최종적으로 3명(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을 콜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더 원하는 선수가 있긴 했다. 워낙 어린 선수 중에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그러나 형평성 있는 경기를 위해서 협회에서 U-23 선수 중 3명만 발탁할 수 있다고 중재안을 바탕으로 세 명을 선택한 거다. 기회가 됐을 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철학을 알려주는 게 일이다”고 말했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어떤 선수라도 같이 하고 싶다. 하지만 선수도 커나가야 하고 A대표로 올려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선수를 원하는 대로 올려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친선경기가 재미 없어질 수 있다.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 세 명 모두 우리 팀의 핵이다. 세 선수가 A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후에 우리 팀에도 플러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해외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관계로 K리그 소속 선수로만 구성했다. 국가대표팀에는 이창근(상주상무), 김영빈(강원FC), 원두재(울산현대), 이동준(부산아이파크), 김지현(강원FC)이 최초로 발탁됐다. 올림픽대표 팀에는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이광연(강원FC)이 첫 올림픽대표로 선발됐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10월 5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9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기부금 쟁탈전’의 콘셉트로 치러진다. KFA가 조성한 1억원을 코로나로 어려운 국민에게 승리 팀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승자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스코어로 승자를 가린다. 합산 스코어가 같으면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른다. KFA는 지난 2월 새롭게 발표한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1차전은 A대표팀이 홈유니폼을, 2차전은 U-23 대표팀이 홈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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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남자축구 대표팀 vs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명단

‘벤투호’
골키퍼
조현우, 구성윤, 이창근(최초)
수비수
정승현, 권경원, 김영빈(최초), 원두재(최초), 이주용, 홍철, 김태환, 김문환
미드필더
손준호, 이영재, 주세종, 한승규, 윤빛가람, 이동경, 이청용, 김인성, 이동준(최초), 나상호
공격수
이정협, 김지현(최초)

‘김학범호'
골키퍼
송범근, 안찬기, 이광연(최초)
수비수
강윤성, 김재우, 김진야, 김태현, 윤종규, 이상민, 이유현, 정태욱
미드필더
김동현, 맹성웅, 이승모, 정승원, 한정우, 한찬희
공격수
김대원, 송민규(최초), 엄원상, 오세훈, 조규성, 조영욱

사진=FAphotos
writer

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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