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told] 메시가 바르사 떠날 가능성 어느 때보다 높은 이유

기사작성 : 2020-08-26 17:35

-메시, 구단에 팩스로 결별 통보
-메시, 이번에는 정말로 바르사 떠나나?
-어느 때보다 이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본문


[포포투=이종현]

영원한 건 절대 없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그 자체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선포했다. 메시의 이적설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인다.

메시의 이적 요청 소문의 근원은 오보가 없기로 유명한 영국 공영방송 다. BBC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메시가 바르사에 팩스로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도 이 보도를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과거 늘 잔류로 결론났던 메시 이적설과 올 시즌 양상은 다르다. 메시와 바르사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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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와 충돌…2-8 충격패
현대 축구에서 슈퍼스타와 구단 수뇌부와 충돌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2018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이견으로 유벤투스로 떠난 사례를 보면 이해가 쉽다.

최근 메시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사이에도 불화의 기미가 여러번 보였다. 구단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메시는 과거와 달리 구단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당했을 때, 코로나 사태로 재정 수입이 좋지 않은 구단이 일방적으로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추진했을 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냈다. 지난 몇 개월 사이에 있던 일이다.

이러한 혼란은 그라운드에서도 일어났다. 바이에른뮌헨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 2-8 충격패는 메시와 바르사 이별의 쐐기골이었다. 경기 후 메시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좋지 않았다. 2005년 1군 데뷔 이후 2007-08시즌에 이어 처음으로 무관이 확정된 순간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메시는 이 경기 이후 '티키타카'로 대변되는 바르사의 철학으로 세계 축구를 제패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포포투 에디터 앤디 미튼이 말했듯 "라 마시아는 더 이상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빅토르 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헤라르드 피케를 1군으로 보낼 능력은 잃었다." 바이에른전 2-8 대패는 메시 세대의 종결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라 마시아의 상징 메시가 느끼는 감정은 더 가혹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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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쿠만과 충돌 그리고 세대교체
새롭게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강성 이미지가 있는 지도자다. 팀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데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존재가 메시 일지라도 그는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그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디아리오올레’는 쿠만이 메시와 가진 면담에서 “특권은 끝났다. 내 신념은 불변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 “메시는 쿠만의 발언이 듣고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감독과 불화가 있는 선수가 한 시즌 내내 함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지난 화요일(18일) 바르토메우 회장은 "쿠만의 프로젝트가 메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루 뒤 쿠만도 "메시의 미래는 바르사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사이 메시의 발언은 이들의 주장과 전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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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펩과 마지막 도전
1987년 6월 24일생으로 만 33세가 된 메시는 갈림길에 서 있다. 바르사 원클럽맨으로 남는 게 가장 아름다운 시나리오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인생은 늘 그렇듯이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는다.

메시는 최근 구단과 재계약할 때마다 자신이 요청하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고수해왔다. 구단과 2021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미루고 미뤄왔다. 메시도 바르사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는 정황이다.

유럽 복수 매체는 메시가 현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메시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는 바르사에서 4년 동안 함께 했던 주제프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합류다. 스페인 매체 ’TV3’은 “메시가 과르디올라에게 맨시티와 계약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쿠만과 함께 할 수 없고 바르사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차기 행선지 선택지도 선명하다. 구단과 이견이 있는 상호 계약 해지 조항만 해결된다면 메시의 이적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여름 메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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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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