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배.즐기기] PSGvs뮌헨: 경기 수는 줄었지만, 기록은 더 풍성하다

기사작성 : 2020-08-21 13:45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누가 이겨도 트레블!
-코로나로 어수선한데, 기록은 더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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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수는 줄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 바이에른뮌헨(이하 바이에른)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 이후 만들어질 수 있는 기록은 오히려 더 풍성하다.

PSG와 바이에른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다루스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릴 주인공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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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 숫자가 줄었다. 조별리그와 16강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8강부터는 신속하고 안전한 대회 마무리를 위해 포르투갈에 모여 단판으로 승자를 가렸다.

PSG는 8강에서 아탈란타를 2-1, 준결승에서 라이프치히를 3-0으로 눌렀다. 바이에른은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8-2, 준결승에서 올랭피크리옹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미 9번째 유럽 축구의 트레블 팀이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트레블은 단일 시즌 리그, 자국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영광이다. 변수 많은 시즌을 통제하고 단기, 장기 레이스에서 강해야 달성 가능하다.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한다. 그래서 유럽축구 역사에서도 아직 8개 팀만 누렸다. PSG와 바이에른 모두 리그와 자국 FA컵을 이겼다.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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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여태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8번 만났다. PSG가 5번 이기고 3번 져 상대 전적에선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8번의 맞대결 중 6번이 2001년 이전의 기록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7-18시즌 조별리그다. 각각 1승씩 거뒀다. PSG가 홈에서 바이에른을 3-0으로 눌렀고, 바이에른은 홈에서 PSG를 3-1로 꺾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당시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은 바이에른이 앞선다.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기록이 있다. 결승전에는 총 10번 올라 5승 5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빅이어를 품으면 레알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다. 11번째 결승에 오른 바이에른은 레알마드리드(16회)에 이어 AC밀란과 이 부분 타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1970년 창단한 PS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문턱을 넘었다. 1994-95시즌 준결승에서 AC밀란에 져 탈락했던 준결승 기억이 최고의 성취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는 처음이다. 그런 탓일까. 투헬 감독은 결승을 앞두고 "내 기분을 묘사하기 어렵다. 주체할 수 없이 기쁘다.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말로 이기고 싶다”라며 감정적인 발언을 했다.

1992-93시즌 마르세유에 이어 프랑스 리그앙 구단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에 도전한다. PSG가 우승하면 빅이어를 품는 23번째 주인공이 탄생한다. 비정상적인 시즌에 기록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건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10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42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40골을 넘은 네 번째 팀이다.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평균 득점(4.2골)은 2017-18시즌 PSG(3.4골)를 넘어 이미 역대 최고다.

바이에른에 미치지 못하지만 PSG의 화력도 주목할 만하다. PSG는 준결승 아탈란타전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3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 타이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지닌 PSG가 바이에른전에도 득점을 만들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바이에른이 우승하려면 최소 2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는 예상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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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전 득점 여부도 주목할 요소다. 그는 조별리그부터 9경기에서 쉬지 않고 득점해 15골을 넣었다.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2003년 9경기 연속골을 넣은 루드 판 니스텔루이와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더 높은 곳에는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경기)만 있을 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13-14시즌 17골, 2015-16시즌 16골, 2017-18시즌 15골을 기록한 호날두에 이어 단일 시즌 챔피언스리그 15골 이상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그가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호날두를 넘을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올 시즌 득점 페이스를 보면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PSG가 기대하는 건 건강한 네이마르의 영향력이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 2018-19시즌 모두 다리를 다쳐 경기를 뛰지 못했다. PSG는 각각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올 시즌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부터 6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빅이어를 들어 올린 경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부족한 PSG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로 다소 어수선한 시즌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섀겨질 기록은 풍성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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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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