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PL 우승 리버풀, 역사에 남으려면?

기사작성 : 2020-07-01 12:23

-30년 만에 리그 우승한 리버풀
-클롭의 리버풀이 역사에 남으려면 00을 해야한다?!

본문


[포포투=Gary Parkinson]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빠르게 잊힐 것 같진 않다. 하지만 그들이 리그 우승자 이상으로 기억되기 위해서 남은 기간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순수주의자이거나 리버풀 팬들이 원했던 우승 방식을 아니었을 거다. 리버풀은 텔레비전을 통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사실을 알았다. 물론 리버풀 선수단 대다수가 방방 뛰어다니기는 했지만…

리버풀의 우승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우승의 주인공이 정해지기까지 오래 기다렸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리버풀 선수들은 다른 팬들처럼 집에서 텔레비전을 봤다. 관중석(첼시v맨체스터시티)에는 기자와 구단 직원 9명 외엔 아무도 없었다.

Responsive image

우승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된다. 리버풀은 황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내내 가장 꼭대기에 있던 그들과 나머지의 승점 차이가 유지됐다. 시즌을 거의 20% 남겼는데, 모든 수학적인 변수 요인을 물리쳤다. 31경기 중 28경기를 이긴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어떤 팀도, 누구도 그들의 우승에 토를 달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을 위해 싸우는 팀들은 예외일 수 있다. 그들은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강등 상황이) 달라졌을 거다’라고 투덜 될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리버풀을 따라잡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은 없을 거다. 평소와 달랐던 리버풀의 우승 대관식은 불가피했다.

경기 스타일은 무의미한 논쟁의 여지가 많다. 위르겐 클롭의 팀과 정점의 펩시티를 비교하기도 한다. 리버풀은 팬층이 넓기로 유명하다. 그들의 30년 전 리그 우승을 기억하는 올드팬들과 젊은 팬들 사이에 논쟁이 있을 수 있다. ‘트집 잡기는 무시해’ 과르디올라는 분명 그렇게 말할 거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리버풀처럼 꾸준하지 못했다. 31경기에서 8번이나 졌다. 앞서 리그 94경기에서 8패를 당한 것을 보면 더 그렇다. 2016년 등장한 마우리시오의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홋스퍼는 맨시티는 곧잘 괴롭혔다.

리버풀은 이제 그들에 대한 도전이 점점 거세질 걸 알게 될 거다. 지난 시즌 승점 97점에도 준우승으로 좌절했던 리버풀은 이제 그들의 영토를 세우고 유지해야 한다.

멕베스 왕이 말했듯 왕좌를 유지하는 건 까다로운 일이다. 오직 12개 팀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이 업적을 경험했다. 최근에 레스터시티의 동화도 있었는데, 보통 우승 팀은 한정됐다.

이제 클롭은 두 시즌 이상 국내 무대를 지배해 헤게모니를 지켜야 한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과르디올라, 주제 모리뉴, 알렉스 퍼거슨, 밥 페이즐리 등만이 쟁취한 '그 일' 말이다.

클롭은 샹클리, 클러프, 벵거가 할 수 없던 일을 시작한다.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소리다. 그는 이미 유럽 무대를 정복했다. 그래서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리그를 희생하고픈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다음 시즌 리버풀이 얼마나 강해질지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 같다. 2021년으로 밀린 유로 대회와 어쩌다 보니 연장된 대회 기간 속에서 클롭은 어떻게 대처할까. 역사는 누군가에 의해 써진다. 보통 주인공은 승자다. 클롭은 지금 걷고 있는 길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riter

by 편집팀

남들보다 442배 '열일'합니다 @fourfourtwokorea
트렌드
포포투 트렌드

[영상] 잉글랜드 전율시킨 슈퍼 쏜! 슈퍼 골!

포포투 트렌드

[영상] 내한공연 전 흔한 맨시티팬 근황

Responsive image

2020년 7월호


[FEATURE] THE NOUGHTIES
2000년대를 말할 때 하고 싶은 99가지 이야기
[SPECIAL] GIRLS ON TOP: 소녀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장슬기… 여자 대표 4인 화보 인터뷰
[READ] K리그 37년사,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는 누구?
[READ] 엘 클라시코: 이 모든 이야기는 2000년대에 폭발했다

[브로마이드(40x57cm)]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장슬기
주식회사 볕
07806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2로 35(이너매스마곡2), 821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김도영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9-서울강서-2752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