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셰필드도 가입한 유령골 클럽 ‘6’

기사작성 : 2020-06-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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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18일 새벽(한국시간) 셰필드유나이티드는 영국 버밍엉 빌라파크에서 애스턴빌라와 2019-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심과 부심에 이어 호크아이까지 오심을 하면서 승리를 두둑 맞았다.

리플레이를 보면 빌라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골대 안쪽에서 공을 걷어내는 걸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호크아이는 이를 노골 선언했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축구 역사상 유명한 ‘유령골’을 정리했다.

잉글랜드 vs 서독, 1966년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논란이 있는 골이다. 서독과 1966잉글랜드월드컵 결승전에서 조지 허스트 경이 넣은 팀의 세 번째 골이 골 라인을 넘어갔는지에 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두 팀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허스트 경은 연장 전반 11분에 앨런 볼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화면상으로는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확실하게 보이지 않았으나 토피크 마흐라모프 부심은 선을 넘아갔다고 봤고, 고트프리드 디엔스트 주심은 골을 선언했다. 허스트 경은 이후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잉글랜드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 vs 독일, 2010년
잉글랜드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다른 쪽에 섰지만, 이번 건은 그렇게 판독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파비오 카펠로가 이끄는 잉글랜드는 16강에서 1-2로 뒤지고 있었고, 프랭크 램파드가 날린 슈팅은 크로바를 맞고 분명히 골라인 안쪽에 떨어진 뒤에 튀어 나왔다. 부심은 이걸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고, 심판은 시력이 좋지 않았는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리플레이에는 골라인 뒤로 떨어진 공이 확실하게 나왔다. 잉글랜드는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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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vs 첼시, 2005년
2004-05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루이스 가르시아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골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수비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에 걷어낸 것처럼 보였다. 0-1로 패한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은 그걸 “유령 골”이라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결승전에서 AC밀란을 만나 0-3으로 뒤지다가 3-3을 만든 뒤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적을 일궜다.

왓퍼드 vs 레딩, 2008년
지금까지 회자되는 가장 엽기적인 골 중심에는 신참 스튜어드 애트웰 주심이 있다. 챔피언십에서 왓퍼드와 레딩이 맞붙었고, 레딩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킥이 왓퍼드 수비수 존 유스태스를 맞고 골대 쪽으로 흘렀고, 이어진 슈팅도 골문 앞을 지나쳤다. 유스태스를 맞은 공은 너무 완벽하게 빗나갔기에 레딩 선수들은 그 공을 잡으려고 골대 옆쪽으로 몸을 쭉 뻗어야 할 정도였다. 그런데 나이젤 배니스터 부심은 착시 때문인지 유스태스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왓퍼든느 이 결정에 항의했으나 주심은 골을 인정하고 에이디 보스로이드 감독을 퇴장시켰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호펜하임 vs 레버쿠젠, 2013년
2013년, 레버쿠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골을 넣은 건 기이했다. 호펜하임에 1-0으로 앞서고 있었고, 레버쿠젠이 코너킥 상황에서 키슬링이 헤딩슛을 날렸다. 처음에는 골키퍼와 니어 포스트 사이를 가르는 골로 보였다. 하지만 리플레이를 보면 키슬링이 자신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려 실망하는 장면 후에 공이 구멍을 통해 골문 안으로 들어간다. 키슬링은 심판에게 골이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레버쿠젠은 2-1로 이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토트넘, 2004년
2004년, 토트넘은 올드트라포드에서 값진 승리를 거둘뻔 했으나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0-0 무승부로 경기가 흐르던 상황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페드로 멘데스는 맨유 골키퍼 로이 캐럴이 골대를 비운 걸 발견하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대담한 슛을 날렸다. 캐럴은 뒷걸음치며 공을 충분히 잡을 수 있었으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공을 흘렸고,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수준이 떨어졌고 캐롤의 포커페이스에 속아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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