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PL 역사적 순간들, 무관중이었다면?
기사작성 : 2020-05-18 13:46
-프리미어리그 10가지 역사적인, 루니&아구에로&호날두...
-만약 그때에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면?!
본문
[포포투=Mark White]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구에로…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순간은 어떤 장면일까?
만약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가 무관중으로 재개한다면, 리그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자 풍경일 거다. 팬들에게, 적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국 축구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이다.
‘우~’, ‘아~’는 단지 축구에서 위대한 순간을 방해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운이 좋아 경기장에서 티에리 앙리가 토트넘홋스퍼를 박살 내는 솔로 득점, 필 브라운이 지미 불라드가 헐시티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지도하는 걸 봤다면 지인 중 누구도 가지고 있지 못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거다.
그렇다면, 아래 나열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적인 순간에 관중이 없었다면 어떤 광경이었을까?
맨체스터 더비에서 루니의 바이시클킥

공이 그의 정강이를 빗맞았을 수 있으나, 적어도 이 사진에서는 아무도 그것을 언급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아구에에에에에로'가 맨체스터시티에 트로피를 안긴 순간

마틴 타일러(영국 축구 해설자)가 “맹세코 이런 광경은 절대 다시 볼 수 없을 거야”라고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아무도 그 순간을 (직접) 보지 못했다.
블랙번로버스의 1995년 우승

콜린 헨드리가 우승 트로피를 빈 관중 앞에서 들고 있는 장면이 꽤나 슬퍼 보이지 않나. 적어도 트로피는 안필드가 아닌 이우드파크(블랙번 홈경기장)로 가져갔겠지?
토트넘 팬들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한 앙리

아스널이 앙리를 위한 동상을 만들 때 참고한 이미지다. 한 번은 앙리는 자신은 이 사진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볼 때마다 '군중 속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한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한적이 있다'고 주장한 적 있다.
레스터시티의 2016년 기적

제이미 바디가 파티를 열었는데…오직 레스터 선수단만 초대받았다.
리버풀이 뉴캐슬을 4-3으로 짓밟은 날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미어리 역사적인 경기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안필드의 마법은 빈 관중석과 어울리지 않는다.
토니 예보아가 윌블덤을 상대로 득점했다

그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셀허스트 공원에 사람이 없었더라면, 우리 모두 크로스바가 ‘쾅’하는 소리를 들었을 거다.
에덴 아자르가 우승을 결정지었다

아마도 지난 10년 동안 가장 열정적인 경기였을 거다. 스템퍼드브리지에 관중이 없었다면, 덜 불타오른 느낌이었을 거다.
헐시티의 경기장 드레싱룸

아무도 헐시티 선수들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 순간은 훨씬 덜 당황스러울 거다.
호날두가 볼튼을 상대로 멋진 데뷔전을 치르며 이름 석자를 알린 날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사라져도 아무도 들을 사람이 없다면? 그가 여전히 소리(세리머니)를 낼까?
사진=포포투 DB

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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