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told] 리그 재개! 분데스리가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기사작성 : 2020-05-15 14:09

- 멈춰 있던 유럽 축구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 이번 주말 재개하는 분데스리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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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Ed McCambridge]

바이에른뮌헨은 우승컵을 지킬 수 있을까? 레반도프스키와 베르너 중 누가 득점왕이 될까? 예상을 무너뜨리는 다크호스가 나올까? 장대한 서사를 지닌 분데스리가가 돌아온다.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에 ‘유럽 게임’ 형태로 재개한다. 무관중 경기를 한다는 이야기다.

독일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큰 타격인지 알 것이다. 독일 팬문화는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팬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이다. 분데스리가에 조용한 축구장은 없다. 물론 휘날리는 깃발과 응원가가 없어도 분데스리가를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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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우승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나?
바이에른은 2위에 4점차로 앞선 선수다. 그들은 지난 7시즌 동안 우승컵을 독차지했으니 이번에도 잘 마무리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스 플리크 감독은 경험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을 포함한 주축 선수 다수가 30대 이상이다. 시즌이 예기치 않게 길게 멈춘 후, 그들은 다른 팀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는 지난 1월 결정적인 영입을 했다. 시즌 중반에 엘링 홀란드를 데려온 것은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이든 산초, 마르코 로이스,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더 큰 목표를 안겨줬다. 뤼시앙 파브르 감독과 선수들은 5월 26일에 우승컵이 달린 ‘데어 클라시커’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놓치면 안된다.

3위 RB라이프치히는 리그에서 가장 야심차고 혁신적인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과 강한 수비 그리고 전성기를 맞은 티모 베르너가 있다. 그들은 올 시즌 중요한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여러번 선두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소유권 구조가 다른 팀과 다른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경기마다 욕설을 들어왔는데, 무관중 경기가 혜택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12월 초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상승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에 있다. 릴라앙 튀랑의 아들 마르퀴스 튀랑은 공을 드리블할 자격이 있다. 파트릭 비에라처럼 큰 선수가 에덴 아자르 같은 기술을 지녔다고 생각해보시라. 정말 무서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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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레이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개막과 함께 11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렸다. 충분히 놀라운 기록이지만, 베르너보다 4골 앞섰을 뿐이다.

두 선수는 시즌 내내 엄청난 공격력을 보였다. 베르너는 이번이 시즌이 끝나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노릴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다.

홀란드가 더 빨리 분데스리가에 오지 않은 게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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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우리 것!
베를린 장벽으로 갈려 오랫동안 분열됐던 우니온베를린과 헤르타베를린은 2019-20시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했다.

‘신참’ 우니온은 도르트문트를 꺾었고 지난해 11월 한 베를린더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다음 맞대결은 5월 24일로 예정돼 있는데, 이날 올림피아스타디온 8만석은 모두 비어있을 것이다.

헤르타는 지역 라이벌 우니온보다 승점 2점이 뒤져있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감독만 세 명이 거쳐갔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10주만 지휘봉을 잡았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결정된 후에야 경질이 확정됐다.

누구든 이기면 모든 걸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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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경쟁?
분데스리가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바이어레버쿠젠은 4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가 갈망하는 스트라이커 카이 하베르츠를 한 시즌 더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베르츠는 유로파리그에는 만족하지 않는 게 문제다.

6위 샬케는 득실차가 ‘적자’지만 아슬아슬하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한다.

내기하는 사람이라면 볼프스부르크에 더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들은 6월 20일 샬케 원정을 떠나고, 마지막 경기는 바이에른과 한다. 바이에른이 그 경기 전에 우승을 결정 짓는다면 승점을 따기가 더 수월하다. 볼프스부르크는 샬케보다 수비가 좋아 득실차도 더 낫다.

모든 분데스리가 팬들의 ‘두 번째 팀’ 프라이부르크도 다크호스다. 떠오르는 독일 유망주 루카 발드슈미트와 베테랑 닐스 페테르센이 공격을 이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라이프치히에 내주며 어려운 시즌을 보낼 것이란 평가를 받은 호펜하임도 유로파리그를 노릴 수 있다. 다만 티켓을 따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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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와 강등 다툼
“강등되기엔 너무 전력이 좋은 팀”이라는 평가는 시즌 내내 베르더브레멘을 괴롭혔다. 이런 평가를 받고도 강등된 2003년 웨스트햄처럼, 정말 강등된다면 그 수식어는 전혀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다.

독일 국가대표 막시 에게슈타인, 아약스와 에버턴에서 활약한 다비 클라센, 수준급 윙어 밀로트 라시카가를 보유한 팀은 자동 강등권에 있다. 그들은 묀헨글라트바흐, 샬케,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과 만나는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젊은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에게 팀을 맡긴 결정은 1980년 이래로 팀이 처음으로 강등 위협에 시달리는 결과로 나왔다. 최하위 파더보른 바로 위인 17위다.

포르투나뒤셀도르프는 2부에서 올라오는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만나는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를 잡고 잔류하길 바랄 것이다. 모두 강등을 피하려고 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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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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