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wiki] 시티풋볼그룹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기사작성 : 2020-05-13 13:33

- 시티풋볼그룹의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 벨기에 롬멜SK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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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Mark White]

시티풋볼그룹이 최근 벨기에 2부리그 소속 롬멜SK를 인수했다. 롬멜 인수는 그들 프로젝트의 일부분일 뿐이다.

안더레흐트 감독인 뱅상 콩파니가 고국 벨기에에서 하부리그 롬멜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을 수도 있다. 롬멜은 파산과 합병 그리고 인터토토컵 2연패 등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녔다. 벨기에 축구가 여러 황금 세대를 키워내고 있기에 구단 인수가 비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빠른 이익 회수를 바란다면 에덴-토르강 아자르 후계자를 찾으면 된다.

맨체스터시티를 소유한 시티풋볼그룹이 벨기에 시장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롬멜은 가장 최근 시티풋볼그룹에 ‘입사’한 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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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티FC
2012년, 맨체스터시티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최고의 팀이 되겠다는 야심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우선 페란 소리아노 전 바르셀로나 부회장을 CEO로 임명했다. 치키 베히리스타인을 전 바르사 단장을 영입해 같은 역할을 맡겼다. 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했다. 소리아노는 바르사 시절부터 접촉했던 돈 가버 MLS 회장과 논의를 이어갔고, 1년 후 뉴욕 시에 뉴욕시티FC를 창단을 발표했다.

맨체스터시티에서 뛰었던 미국 대표 출신 클라우디오 레이나는 뉴욕시티 감독이 됐다. 파트릭 비에라도 이후에 지휘봉을 잡았다. 나중에는 맨체스터시티 출신 지도자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뉴욕시티와 연결돼 있다는 것은 프랭크 램파드가 뉴욕시티로 이적했다가 맨체스터시티로 임대 됐을 때 완벽하게 확인됐다.

뉴욕양키스 야구단을 소유한 양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뉴욕시티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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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버른시티FC
2014년 1월, 시티풋볼그룹은 멜버른을 연고로 한 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멜버른하트를 인수해 멜버른시티로 개명했다.

멜버른시티가 맨체스터로 보낸 첫 번째 선수는 애런 무이였다. 그는 결국 허더스필드타운으로 임대된 후 그 팀으로 완전 이적했다. 다니엘 아르자니도 맨체스터로 갔다가 셀틱으로 임대를 떠났다. 뉴욕시티에서 뛴 다비드 비야는 멜버른에서 임대로 잠시 뛰었다.

멜버른시티는 데미안 더프, 해리 키웰, 팀 케이힐와 함께 했다. 이들은 잠재적인 차기 감독 후보이기도 하다. 현 감독 에릭 몽바르츠는 자매 구단인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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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코하마F.마리노스
2014년 5월, 시티풋볼그룹은 J리그 소속 요코하마F.마리노스 지분 20%를 인수하며 아시아 영역을 넓혔다. 이 그룹 나머지 지분 80%는 자동차 회사 닛산이 가지고 있다.

요코하마는 아직 맨체스터시티로 선수를 보내지 못했다. 2019년 여름, 맨체스터시티는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요코하마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요코하마는 2019시즌 리그에서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거래는 축구를 넘어서는 면이 있다. 닛산은 시티풋볼그룹의 첫 ‘멀티 클럽’ 파트너가 됐다. 닛산은 맨체스터시티 공식 파트너이고 과르디올라는 닛산 앰버서더다. 닛산 광고에서 야야 투레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볼 수 있다.

# 몬테비데오시티토르케
2007년, 우루과이 사업가 라울 아키노 레이노소는 아틀레티코토르케를 창단했다. 10년 뒤 토르케는 새로운 이름과 엠블럼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시티풋볼그룹과 함께하게 됐다.

토르케는 베네수엘라 1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베네수엘라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시티풋볼그룹은 이 구단을 직접적으로 구매하는 대신 “아틀레티코와 시티풋볼그룹은 스카우트 및 스카우트 방법론을 의논하며 이익”을 얻을 것이며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를 방문했을 때 코칭 지원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에 시티풋볼그룹 소속 구단이 두 개 있다는 것은 다른 구단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들은 구단을 소유하며 서드파티오너십 문제도 피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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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나
2015년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지로나는 현재 뉴캐슬유나이티드 소속인 수비수 플로리앙 리예우네을 지키려는 다툼을 벌이고 있다. 레예우네를 영입하려는 많은 구단이 있었지만, 맨체스터시티가 그를 영입해 다시 지로나에 임대했다.

당시에는 시티풋볼그룹은 지로나 지분을 보유하지 않았다. 2015년, 과르디올라 동생 페레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지로나풋볼그룹은 지로나 지분 44.3%를 인수했다. 시티풋볼그룹은 당시 바이에른뮌헨에 있던 과르디올라가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대비해 페레와 관계를 쌓으려고 했다.

2016년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시티로 왔다. 시티풋볼그룹은 자신들이 지로나 지분 44.3%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쓰촨지우니우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데이비드 케머런 당시 영국 총리와 함께 맨체스터시티를 방문해 아구에로를 만났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시 주석이 시티풋볼그룹의 중국 진출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돌았다.

훨씬 더 큰 거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티풋볼그룹은 지분 13%를 차이나미디어캐피탈과 CITIC캐피탈에 매각했다. ‘중국의 루퍼트 머독’으로 불리는 리루이강 차이나미디어캐피탈 회장이 시티풋볼그룹 이사가 되도록 만든 것이다.

2019년 2월, 시티풋볼그룹은 중국 3부리그 소속 쓰촨지우니우를 인수했다. 페란 소리아노는 중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쓰촨을 통해 중국 최고 선수를 영입할지, 아니면 상업적인 활동을 확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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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뭄바이시티
2019년 11월, 인도슈퍼리그 소속 뭄바이시티는 시티풋볼그룹의 새식구가 됐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2014년 창단한 이 구단은 전 맨체스터시티 선수 피터 리드와 니콜라 아넬카가 운영하고 있었다.

뭄바이는 에티하드가 팀 메인스폰서로 나서고 시티풋볼그룹 용품스폰서인 푸마가 유니폼을 만드는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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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멜SK
프랑스 생테티엔, 포르투갈 보아비스타, 말레이시아 1부리그 팀. 시티풋볼그룹이 인수할 것이라는 구단 이름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페란 소리아노는 쓰촨 인수 후 한 기자회견에서 유럽 팀을 더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자신들은 인도처럼 축구 인기가 급상승하는 나라에 장기 투자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한 팀이 뭄바이다.

롬멜을 인수한 것은 최근 시티풋볼그룹이 보인 경향과는 맞지 않아 보인다. 그럼 콩파니가 팀을 맡을까? 곧 이름을 롬멜시티로 바꾸게 될까? 아마 케빈 더 브라위너는 지도자 생활을 하기 전에 이 구단에서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물론 이 구단이 시티풋볼그룹이 구매하는 마지막 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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