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70일 만에 개막’ 2020 K리그 5가지 쟁점

기사작성 : 2020-04-24 16:22

- 연맹 이사회 브리핑 요점 정리
- 2020 K리그 5가지 쟁점을 알려드립니다!

본문


[포포투=조형애(신문로)]

코로나19 여파로 기약 없이 멈췄던 2020시즌 K리그가 오는 5월 8일 막 오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 1시간여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5가지 쟁점 사안들이 빠르게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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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5월 8일 금요일이 된 까닭

2020시즌 K리그는 오는 5월 8일 금요일 시작된다. 잠정 연기 결정 75일 만에 개막이다. 당초 예정일(2월 28일) 보다는 70일이 늦춰졌다. 공식 개막전은 전북현대와 수원삼성 경기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관중 방식으로 열린다. 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면서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대로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수원전을 제외한 K리그 경기는 이어지는 주말(9일, 10일) 나뉘어 펼쳐진다. 개막이 8일로 결정된 데는 “더 많은 주목을 끌기 위함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후 구체적인 경기 일자와 대진은 연맹이 차주 중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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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 K리그1, 2 모두 27라운드로

2020 K리그1는 27라운드로 운영된다. 정규 리그 22경기를 치른 뒤, 파이널(스플릿)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정규 리그 11경기가 줄었다. K리그2 역시 27라운드로 축소된다. K리그2 경우에는 10개 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 로빈(총 27경기)을 치르게 된다. 이는 각 구단의 동의 아래 이뤄졌다. 연맹은 “대표자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32라운드 축소도 어렵게 되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27라운드 축소는 구단들 사이 공감대 형성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홀수 라운드로 치러짐에 따라 발생하는 구단별 홈-원정 경기 수 불일치 문제에 대한 기준은 ‘정규 라운드 성적순’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파이널A의 상위권 3팀(1위~3위), 파이널B의 상위권 3팀(7위~9위)이 홈경기를 3회(원정경기 2회)씩 치르는 방식이다. K리그2는 지난주에 완료된 추첨 결과에 따라 5개팀이 홈경기 14회(원정 13회), 나머지 5개팀이 원정경기 14회(홈 13회)를 치르게 된다. 

승강 방식: 최다 2개 구단 결정

연맹-국군체육부대(상무)-상주시 간 연고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상무가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면 상주는 2021시즌 K리그2에 참가해야 한다. 승강 방식이 큰 쟁점으로 떠오른 이유다.

기존 승강 방식에 상주를 포함하느냐 제외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이사회에서는 “승강은 최대 2개 팀 으로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상주상무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설명이다. 상주상무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에는,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총 2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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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시: 최단 2주 중단... 리그 성립 기준은?

시즌 진행 중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에는 감염자의 소속팀은 최단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의 경기는 연기된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의 경기도 최단 2주간 연기된다. 경기 당일에 선수나 코칭스태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하기로 했다. 이후 경기일정 조정은 연맹 사무국이 직권으로 진행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심증상자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리그 중도 중단시 리그 성립 기준은 K리그1 22라운드, K리그2 18라운드로 가닥이 잡혔다. 경기수를 충족하면 정상적인 리그 성립으로 보아 우승팀과 순위, 수상,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 단, K리그1만 리그가 성립하고 K리그2가 불성립할 경우에는 강등팀은 있고 승격팀은 없다.

그리고: 외부 관중 어떡하나

무관중 경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는 일부 팬들 대비는 대응 매뉴얼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연맹은 “무관중 경기 운영 매뉴얼이 있다. 경기장 외벽에 대형 선수막을 통해, 무관중 경기임을 알려야 한다. 또한 내부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월담 등을 통해 경기를 보는 관중 등을 방지해야 한다”며 “그런 내용들은 시즌 개막 이후에도 동일하게 이뤄질 것이다. 단 ‘질병 대비’ 무관중 매뉴얼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매뉴얼은 만들어 제공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번 이사회에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신설안도 논의, 결정됐다. 연맹은 “최근 K리그2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의 활약이 늘고 있는 점과 젊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 선수, 해당 시즌 소속팀이 치른 K리그 경기의 절반 이상 출장, K리그 경기에 처음 출장한 해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 등의 요건은 기존 영플레이어상과 동일하다. 단,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선수는 다른 조건을 충족할 경우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가능하나,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선수는 이후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할 수 없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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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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