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20 월드베스트 골키퍼 TOP 10

기사작성 : 2020-04-09 13:56

- 세계 최고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 3번째 포지션은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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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Ed McCambridge]

골키퍼의 역할은 과거와 다르다. 현대 축구에서는 마지막 방어선일 뿐만 아니라 공격을 시작하는 최전선이기도 하다. 흔히 믿을만한 골키퍼가 있는 팀들이 매 시즌 승점을 더 챙긴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 그 좋은 예가 되는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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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데 헤아가 2017-18시즌 보였던 세계 최고 기량을 유지했더라면, 이 리스트 1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당시 그는 상대가 제아무리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고 해도, 선방해내며 상대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후 데 헤아는 몇 년 동안 이상한 경험을 했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의 실수, 이어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의 폼 저하가 그 예다. 28세인 그는 여전히 세계 그 어떤 골키퍼도 꿈꿀 수 없는 엄청난 선방을 할 수 있는 선수지만, 평소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9. 에데르손 (맨체스터시티)

골키퍼들이 빌드업을 해야 하는 시대. 에데르손에 필적할 수 있는 빌드업 능력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에데르손은 시티를 전진하게 하는 데 능하다. 두 공격수 사이에서 페르난지뉴에게 볼을 연결하든, 라힘 스털링을 향해 60야드(약 55m) 롱패스를 올리든 말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방 순위는 12위다. 순전히 ‘골키퍼’ 용어로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공격 면에선 시티에 아주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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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누엘 노이어 (바이에른뮌헨)

얼마전 까지 마누엘 노이어는 의심할 여지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골키퍼였다. 바이에른뮌헨 감독 시절 펩 과르디올라는 심지어 그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싶어 했고, 2014년 발롱도르 투표에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반복되는 발 부상으로 피해가 상당하다.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는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으로 교체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었다. 노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가장 저조한 선방률을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긴 하지만, 그의 패스 기록을 여전히 인상적이다. 한동안 최상의 기량을 보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세계에서 제일 가는 만능 스토퍼 중 한 명으로 건재하다.

7. 사미르 한다노비치 (인테르)

8년 전 우디네세칼초에서 인테르에 합류한 이후 한다노비치는 조용히 유럽 최고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마땅히 받아야 할 국제적인 찬사를 좀처럼 받지는 못했지만, 일관적인 플레이는 그를 밀라노 전설이 되게끔 했다.

한다노비치는 침착하고,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 공중볼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과거 골키퍼 유형과 같이 그는 수비에 보다 중점을 두는 선수다. 세리에A에서 74,7% 선방률을 보인다. 이 부문 리그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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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피터 굴라시(RB 라이프치히)

2015년, 자매 클럽인 잘츠부르크에서 피터 굴라시를 데려온 건 라이프치히가 그동한 한 영입 중 가장 영특한 것일지도 모른다. 200만 파운드에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뒤 그는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아주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굴라시는 신장이 크고, 숏-스토퍼로서 능력도 훌륭하다. 73.6%라는 선방률도 뛰어나지만, 사실 적은 실점은 굴라시의 의사소통 능력과도 관련이 깊다.

5. 케일러 나바스 (PSG)

코스타리카 출신인 나바스는 레알마드리드에 잘 맞는 것 같지는 않았다. 한결같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를 따뜻하게 품어주지 않았고, 구단은 나바스 보다 더 이름값 높은 선수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결국 2019년 1,300만 파운드라는 염가로 나바스를 내놨다.

파리생제르맹에는 이득이었다. 33세인 나바스는 올 시즌 리그앙 어떤 골키퍼보다 더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8경기에 달한다. 이 기록이 부족하다면, 챔피언스리그도 있다. 나바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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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보 쿠르투아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에서 불안한 생활을 시작했지만, 곧잘 적응했다. 나바스의 대체 선수로 레알에 합류한 쿠르투아는 훌륭한 영입으로 증명되었다.

쿠르투아는 슈팅 71.2%를 막아내며 라리가에서 세 번째로 좋은 선방률을 자랑한다. 24경기에서 16실점만 하며, 편안하게 최소 실점 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9세. 그는 골키퍼로서 최고의 때를 막 보내고 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3.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겐 (바르셀로나)

노이어와 마찬가지로, 테어슈테겐은 골키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발밑이 깔끔해, 바르셀로나 플레이를 빌드업하는 임무를 맡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믿을 수 없는 시작을 알린 뒤, 이제 그는 패스만큼이나 골 키핑 능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그가 독일 넘버1 골키퍼 유니폼을 영원히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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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리송 베커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알리송은 리버풀을 유럽 챔피언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자로 만드는 공로를 인정받은 선수다.

알리송은 지난해 8월 노리치와 경기에서 무릎 인대를 다친 뒤,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리버풀 포백은 갑자기 다소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알리송은 재능 있는 스토퍼인 동시에 훌륭히 조직을 이끄는 존재였다는 의미다. 발밑이 좋고, 자신감이 끊임없이 솟아 나오는듯한 골키퍼는 보기 드물다. 리버풀이 그를 지니게 된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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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얀 오블락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아틀레티코는 리버풀이 지난 2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처럼 모든 것을 던지리라는 것을 알았다. 실제 리버풀의 공격은 파도처럼 이어졌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1번 때문에 좌절되었다. 오블락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 지속적인 활약을 볼 때 특별히 놀랄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라리가 73.1%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는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에서 178번 출전 만에 100번째 클린시트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자모라 상을 안았다. 두말하면 입 아프다. 현재 오블락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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