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조용히 지나간 폭풍 같은 말들

기사작성 : 2020-02-06 03:08

- 조현우 울산현대 입단 기자간담회 @축구회관
- 잠깐, 기성용, 이청용이 K리그에 온다고…???
- ‘쌍용’에 묻혀버린 조현우의 폭탄 발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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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조형애(신문로)]

조현우 울산현대 입단 기자간담회가 5일 축구계를 달굴 줄 알았다. 4일 기성용 K리그 복귀설이 터지기 전까지. 5일 아침이 밝았다. 이번엔 이청용 K리그 복귀설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곧 국내 축구의 중심은 ‘쌍용’ 이적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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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조현우 기자간담회 이야기하려던 참이었다. 현장은 시끌벅적했다. A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웃도는 취재 인파가 모였다. 이적 과정 말 많고 탈 많았던, 그동안 인터뷰 참 힘들었던 그가 판을 깔고 처음으로 취재진과 마주 앉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울산 관계자들은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청용은…!”

야심 차게 자리를 마련한 울산 관계자 표정이 묘하다. 전한 이야기가 너무 평범했던 것 아니냐고 농을 해보았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위가 상당하다. 쌍용 이적설에 다소 묻힌 듯, 한 듯 안 한 듯 지나가기엔 조현우의 발언들도 상당히 주목할만했다는 말씀. 그중 세 가지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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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의 이별

“대구와 협상을 할 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확실히 했다. 대구와 대화를 피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난 미팅을 통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전엔 3일 연속으로 만나 이야기했고, 충분히 상의했다. … (유럽 구단 제의를) 내가 거절한 건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지만, 대구 입장도 있다. 향후에 이야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동안 이적설과 관련해 언급을 극도로 피해왔던 조현우가 입을 열었다. 기초군사훈련 가기 전에 에이전트에게 모든 일을 일임했고, 이미 그전에 충분한 구단과 대화가 있었다는 주장.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자세한 이유와, 유럽 구단의 제의 건에 대해서는 이후 말을 아꼈지만 그가 대구와 이별을 이야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이미 상당 부분 대구 주장과 엇갈린다.

#유럽 진출 의지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 충분히 대한민국 골키퍼가 (유럽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래서 더 나가고 싶었다. 대한민국 골키퍼의 유럽 진출에 딱히 어려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가서 적응하면 된다.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현우의 유럽 진출 의지가 상당했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바. 그 꿈은 여전히 유효했다. 유럽 진출을 포기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머지않아 다시 한번 그가 이적설 주인공이 된다 해도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조현우의 목표

“한 번도 지고 싶지 않다. 울산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만 바라보고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시즌 전 누구나 큰 꿈을 꾼다. 지난해 우승 문턱까지 갔던 울산에 합류한 뒤, 우승을 목표라 말하지 않다면 그게 되려 의아한 일이다. 하지만 그게 ‘무패 우승’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개인적인 목표라 밝힌 0점대 방어율, 최다 클린시트, 어시스트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밖에. 무패 우승은 1983년 시작된 리그에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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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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