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이쯤에서 다시 보는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 TOP10

기사작성 : 2020-02-03 16:07

- 리버풀이 41경기째 지지 않았다
- 이쯤에서 다시 보는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
- 그래서 리버풀이 지금 몇 위냐면…

본문


[포포투=Mark White]

1889년, 빅토리아 여왕이 왕위에 있던 시절 풋볼 리그는 시작되었다. 창단 시즌, 프레스턴노스엔드는 무패 행진을 달렸다. 당시 팬들은 아마도 115년 동안 그들의 기록이 이어질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으리라…

2004년 아스널이 38경기 패하지 않고 리그를 완주했을 때, 우리 생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16년이 지난 올 시즌, 지금까지 단 2점만 놓친 ‘압도적인’ 리버풀이 아스널의 업적을 깨트릴 수도 있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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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오는 4월 4일 맨체스터시티 원정까지 지지 않는다면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기록에 다다르게 된다.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 어느쯤에 자리하게 될까…!

=9. 노팅엄포레스트 (1995) - 25경기

노팅엄포레스트가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시티와 같은 팀들을 상대로 거의 1년 동안 리그 무패를 기록했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이다. 1995년 스탠 콜리모어가 노팅엄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냈을 때, 팀은 모든 종류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었다.

1994년 승격된 노팅엄은 1994-95시즌 2월까지 무패를 달렸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승격 팀 중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2년 전 블랙번로버스가 기록한 최고 성적(4위)을 넘어 리그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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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6-17) - 25경기

조세 모리뉴의 올드트래퍼드 첫해는 ‘뒤섞인’ 시즌이었다. 그들은 커뮤니티실드, 리그컵,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일종의) 트레블을 기록했지만 리그 성적은 6위에 그쳤다.

첼시에 0-4로 패한 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그 과정에서 다비드 데헤아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압도적이진 않았다. 25경기 중 무승부가 무려 12번이었다. 그리고 결국 5월, 아스널과 토트넘홋스퍼에 내리 지며 무너졌다.

=6.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0-11) - 29경기

더욱 인상적인 무패 행진을 했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10-11시즌의 팀이었다. 그들은 시즌 시작 이후 이듬해 2월까지 패배를 잊었다.

알렉스 퍼거슨이 이끌던 유나이티드는 그전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베르바토프가 5골을 퍼부어 7-1 승리를 기록한 블랙번전 포함 24경기를 더 무패 행진을 달렸다. 울버햄튼 원정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하며 연속 무패 기록은 29경기에 그쳤지만, 유나이티드가 우승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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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첼시 (2007-08) - 29경기

2008년은 영원히 첼시가 들러리가 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그해 첼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또한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유나이티드에 졌으며, 리그컵에선 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지리 복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람 그랜트는 첼시의 29경기 무패를 안겼다. 2007년 12월 아스널에 패한 뒤, 이듬 시즌까지 무패가 이어진 것이다. 기이하게도 4-4 무승부 2번이 포함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무패 행진은 2008년 10월, 안필드에서 끝났다. 사비 알론소가 당시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다.


=6.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998-99) - 29경기

‘클래스 오브 92’는 1999년 알렉스 퍼거슨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에서 유례가 없었던 트레블로 이끌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나 라이언 긱스가 FA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기억하지만, 그 기간 동안 유나이티드 리그 무패 기록 역시 가공할만한 일이었다.

혼잡한 박싱데이에 미들즈브러에 2-3으로 패한 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되려 기세를 올렸다. 레스터시티를 6-2로 완파했고, 포레스트는 8-1로 꺾었다. 그들의 질주는 1999년 10월, 충격적인 첼시 원정 0-5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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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맨체스터시티 (2017-18) - 30경기

맨체스터시티는 2018년 많은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최다 승점(100), 원정 최다 승점(50), 최다 승(32) 그리고 최다 연승(18) 등이다. 하지만 한 시즌 내내 패배 없이 운영하지는 못했다.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은 1월 안필드에서 3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시티를 4-3으로 꺾었다.

그날 패배는 2017-18시즌 시티의 리버풀전 세 번의 패배 중 첫 번째에 불과했다. 시티는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나 탈락(1차전 0-3 패, 2차전 2-1 패)했다.


=4. 아스널 (2001-02) - 30경기

2002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는 기자회견에서 “팀이 시즌 내내 무패하는 것을 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많은 기자들은 그 야망에 웃었다고… 하지만 적어도 그때만큼은 벵거가 백번 옳았다. 아스널은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 시즌 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거둔 1-0 승리는 대단한 위업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무패 행진은 2002년 10월. 당시 16세였던 웨인 루니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에 승리를 안기는 리그 골을 터뜨렸을 때 끝이 났다. 루니의 프리미어리그 208득점 중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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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첼시 (2004-05) - 40경기

조세 모리뉴가 프리미어리그의 말콤 터커였던 시절로 돌아가 보자. 그는 매력적이고, 말솜씨가 좋은, 세련미까지 갖춘 우승 청부사였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그는 거의 무법자였다. 시즌 내내 15골을 내주는데 그쳤고, 두 거장 퍼거슨과 벵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4-05시즌 단 한 번의 패배가 있었는데, 맨체스터시티 원정 0-1 패배였다.

첼시의 황금시대였다.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고, 리그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패행진은 다음 시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끝이 났지만, 모리뉴의 기세를 꺾는데 충분하지는 않았다. 모리뉴의 첼시는 또다시 우승을 했다.


2. 리버풀 (2019-?) - 41경기

리버풀이 지난 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이겼다고 상상해보라. 그들이 승점 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을 테고, 현재 63경기 무패 행진을 하고 있을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셀틱의 믿기지 않는 62경기 무패 기록을 막, 앞질렀을 것이라는 가정도 가능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의 그만큼 좋았다. 그들은 시티를 1-0으로 꺾었고, 승점 차이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들은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고, 상대 대부분을 꺾었다.

리버풀은 이미 우승 후보다. 그리고 패배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기까지 15경기가 남아 있다. 그들은 2017년 4월 이후 안필드에서 진 적이 없다. 가장 힘든 원정 경기는? 맨체스터시티 원정일 테다.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는 경기다. 그리고 5월의 미켈 아르테타가 이끄는 아스널 원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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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널 (2003-04) - 49경기

2004년 4월, 아스널은 리버풀전 하프타임까지 1-2로 뒤지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첼시를 상대해 탈락, FA컵에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만나 탈락한 참이었다. 그리고 33경기 무패 행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시대의 관습처럼, 티에리 앙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스널은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벵거는 이후 무패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고, 아스널 선수단은 그들이 너무나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앙리 혼자 넣은 득점이 30골이다. 결국 벵거 지휘 아래 아스널은 세 번째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아스널은 그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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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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