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당신이 믿지 못하는 발롱도르 후보 10인

기사작성 : 2019-10-25 16:53

- 2019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공개됐다
- 놀라지 마시라!
-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도 후보에 오른 적 있다

본문


[포포투=Jon O'Brien]

리버풀 선수들이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공개되었다. 여기 이 선수들도 한때 발롱도르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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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드리안 무투(2003)

2003년 무투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무투는 파르마에서 아드리아노와 유럽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첼시로 이적 후 초창기(3경기 4골) 그의 폼은 더 큰 활약을 암시했다. 물론 그러지 못했다. 무투는 약물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했고 2006년 승부 조작 팀인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무투는 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2. 네빌 사우스올(1988)

에버턴에서 전성기를 맞은 네빌 사우스올의 후보 등극은 부정하기 힘들다. 1987-88시즌 오직 리버풀만이 1부리그에서 더 적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가 익숙한 현대 축구 관중들에게 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은 잊히기 쉽다. 트위터 유저로 재탄생한 사우스올은 1998년 발롱도르 후보에 미셸 프레드홈메, 리나트 다사예프, 왈테르 젠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타깝게도 사우스올은 마르코 판 바스턴에게 밀려 한 표밖에 얻지 못했다.

3. 딘 사운더스(1991)

피터 실튼이 발롱도르 5위에 오른 지 2년 후에 더비는 또 다른 발롱도르 후보를 배출했다. 1부리그에서 단 5승을 거두며 강등을 당한 상황이었다. 사운더스는 17골을 넣고 당시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인 290만 파운드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장-피에르-파팽, 로타어 마테우스, 판 바스턴에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활약이었다. 사운더스는 리버풀에서 쿠시시 라티를 상대로 4골을 넣고 스와로프스키 티롤전에서 5골을 넣었다. 1991년 발롱도르 후보 공동 13위에 오를 만한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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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젠나로 가투소(2006)

기록으로는 2006년 가투소가 최종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상하지 않다. 가투소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월드컵을 들어 올렸고 1년 후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후보에 들어갔지만 그는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가투소는 거칠고, 다혈질이고 종종 공격적이기까지 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니스 와이즈가 있다면 세리에A에 가투소가 있었다. 그 싸움을 상상해 보라.

5. 토마스 브롤린(1994)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최악의 선수로 정기적으로 뽑히는 브롤린은 1995년 리즈에 입단하면서 “누가 파이를 다 먹었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했다. 한때 수준급 선수였던 브롤린은 고집불통이었고 하워드 윌킨, 조지 그레이엄과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 또한 체중 조절에도 실패했다. 리즈 생활 이전에 브롤린은 스웨덴과 파르마를 성공으로 이끈 재능있는 미드필더였다. 1994년 발롱도르에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로베르토 바조, 파울로 말디니에 뒤져 그는 3위에 들지 못했다.

6. 욘 옌센(1992)

옌센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면서 유로1992에서 보인 경기력을 잃은 또 다른 선수다. 옌센은 아스널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 무려 98경기 만에. 아스널 팬들은 “욘 옌센이 골을 넣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물론 덴마크가 유로 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둘 때 그는 유럽 차세대 미드필더로 촉망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지 그레이엄은 ‘위험한’ 계약을 했고 발롱도르에서 3표를 받았다. 파울로 말디니와 같은 득표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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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리 키웰(2001)

브롤린과 달리 키웰은 리즈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했다. 2003년 키웰이 리즈를 떠날 때 밀란과 바르셀로나는 그를 영입하려 했다. 2년 전에 리즈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할 때 환상적인 그의 활약은 발롱도르 후보에 동료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후 퍼디낸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키웰은 리버풀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8. 유리 지르코프(2008)

잉글랜드가 막대한 자금을 품은 후 지르코프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꿨다. 그는 2009년 1,800만 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제 활약을 펼칠 수 없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뛰어난 왼쪽 풀백이었다. 지르코프는 러시아를 유로2008 준결승에 올려놓으며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안타깝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첫 상을 받은 때였고 그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9. 트리폰 이바노프(1996)

1990년대에 울버린 닮은 꼴로 상을 받았다면 이바노프가 10년간 지배했을 것이다. 이바노프는 필드 안에서 엘리트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유로1996 이후, 라피드 빈의 스타였던 그는 루이스 피구, 루이 코스타, 지단을 합친 것만큼 많은 표를 얻었다. 불행하게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의 스타 마티아스 잠머를 밀어내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10. 트라이아노스 델라스(2004)

국제축구에서 가장 큰 이변을 만든 그리스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유로2004에서 그들이 보인 극단적인 수비 축구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같은 해 주장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 골키퍼 안토니오스 니코폴리디스, 결승전 득점자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를 포함해 그리스인 4명이 발롱도르 후보에 들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있던 트라이아노스 델라스도 포함됐다. 그는 5표 차이로 지단과 피구를 제쳤지만 세브첸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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