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라운드 MVP’ 이현식, 강원 ACL 진출 이끌까?

기사작성 : 2019-10-24 16:13

- 34라운드 MVP 이현식
- 강원의 ACL 진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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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승헌]

이현식이 강원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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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강원FC의 미드필더 이현식을 K리그1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현식은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현식은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이현식은 후반 6분 이영재가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6분 2-2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현식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쥔 강원은 ACL 희망을 살렸다. 14승 7무 13패(승점 49)를 기록한 강원은 5위로 올라서며 4위 대구(12승 14무 8패, 승점 50)를 1점 차로 뒤쫓았다. 또한 서울을 잡으면서 3위와 승점 차도 5점으로 줄였다.

K리그에 주어진 ACL 출전 티켓은 3.5장이다. 리그 1~3위와 FA컵 우승팀이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올해는 FA컵 결승에 오른 대전 코레일이 ACL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수원이 우승하지 못하면 ACL 티켓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진다.

예상보다 ACL 희망이 커진 강원이지만 쉽지는 않다.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까닭이다. 올 시즌 강원의 공격을 이끈 김지현, 조재완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 선수는 공격포인트 21개를 합작하며 강원의 파이널A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

주축 부상들이 빠진 상황에서 이현식의 활약은 그 어느 때 보다 반갑다. 이현식은 올 시즌 28경기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주전급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활약 중인 선수다. 공격전개 역할부터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인 이현식은 김지현-조재완이 없는 공격진에 단비 같은 존재다.

남은 세 경기에서도 이현식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울산-포항-대구를 만나는 강원은 ACL 진출권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4위 싸움 경쟁자인 포항-대구 2연전은 강원의 운명을 결정지을 분수령이다.

ACL 진출을 위해서는 이현식의 활약과 더불어 '베테랑' 정조국과 서울전에 첫 선발 출전한 외인 공격수 네마냐 빌비야의 발끝도 중요하다. 공격 전개에 팀을 보탤 한국영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강원 관계자는 "이현식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감독님께서는 선수 개인보다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했다.

'역전의 명수' 강원이 ACL 진출도 극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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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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