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told] 우즈벡전에서 알게 된 세 가지

기사작성 : 2019-10-15 03:25

- 한국 1-2 우즈벡 @천안
- 김학범호의 2차례 평가전이 끝났다
- 그리고 이건 확실히 알겠다!

본문


[포포투=조형애(천안)]

김학범호를 10월에서야 직접 봤다. 지난 9월 제주도 소집 취재는 상대였던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준비 미비라는 황당한 사유로 불발됐고, 이어진 파주 소집은 매거진 마감과 태풍이 쌍으로 가로막았다. 그렇게 14일 어렵사리 마주한 김학범호.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현장에서 <포포투>는 확실히 세 가지는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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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은 정말 골고루 했다

킥오프 1시간 여전 선발 명단을 전달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3일 전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첫 번째 평가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했다. 결과는 중복 0명. 1차전과 완전히 다른 2차전 멤버를 쓴 김학범 감독이었다.

김학범호는 2020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대비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1월까지 시간은 결코 넉넉지 않다. 지난 9월 소집 기간을 당초 계획대로 치르지 못해 모르긴 몰라도 포지션별 경쟁력을 점검하고, 선수단을 간추리는 과정이 늦춰졌으리라 보인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10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소집 선수단 전부 그라운드를 밟게 했다. 2차전은 1차전에 비해 승부에 보다 연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후반 나눠 골키퍼들까지 고루 기회를 줬다. 경기 후 “(선수단 풀이) 좁혀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했으니 점검과 그에 대한 판단은 어느 정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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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카드 걱정은 덜 해도 되겠다

14일 공격 카드는 참 매력적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공격진들은 하나같이 많이 뛰고, 또 적극적이었다. 특히 김대원, 정승원이 그랬다. 김대원은 특유의 투지로 골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정승원은 후반엔 풀백으로 뛰며 멀티플레이어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여기에 1차전 활약을 보인 오세훈, 올 시즌 부산아이파크에서 분전하고 있는 이동준을 빼놓을 수 없다. A대표에 차출된 김학범호 에이스 이동경도 잊지 말아야 한다. 와일드카드에 거론되는 권창훈, 이강인 역시 공격적인 카드다. 세다 보니 공격진은 많아서 간추리기 어려울 정도로 카드가 많이 집혔다.

다만 결정력은 숙제다. 김학범 감독도 ”득점 상황에 해줘야 한다. 찬스에 득점했으면 수월하게 갔을 텐데, 후반에 흐름이 넘어가는 바람에 이렇게 (패하게) 되었다”면서 ”찬스는 많이 오는 게 아니다. 골을 넣어야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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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수비 안정이 되어야 한다

조직력이 생명인 수비 라인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전반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우즈베키스탄에 비교적 선전했다고도 보이나, 김학범 감독이 “실책성”이라 지적한 것처럼, 정상적이었더라면 내주지 않았을 실점이었기 때문이다.

수비 안정을 우선으로 하는 지도자답게 김학범 감독은 수비 강화를 잊지 않았다. “이번 두 경기 냉철하게 평가할 것이다. 전체적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이제 끝났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이다음엔 보다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라며 수비 조직력 다지기를 예고했다.

남은 시간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이상민 역시 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다. “시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개개인이 얼마나 간절하게, 팀을 위해서 준비하는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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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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