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 1차전 완승

기사작성 : 2019-10-11 22:24

- 22세이하 대표팀 친선경기
- 대한민국 3-1 우즈베키스탄
-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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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승헌(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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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한국은 아크시바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친선경기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해 치러졌다. 챔피언십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 속하면서 이 경기는 '모의고사' 개념도 가지고 있었다.

김학범 감독은 친선경기서 실험을 택했다. 3-4-1-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오세훈(아산)과 엄원상(광주)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중원은 맹성웅(안양), 김동현(성남), 한정우(카이라트 알마티)로 꾸렸다.

좌우 풀백은 강윤성(제주), 윤종규(서울)이 맡았고 주장 완장을 찬 정태욱(대구)과 김재우(부천), 장민규(한양대)는 중앙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조규성(안양)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기회는 한국이 잡았다. 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윤성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우즈베키스탄은 끝까지 막아냈다.

전반 20분 한국이 선제골을 내줬다. 9번 야크시바예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속도로 김재우를 제친 뒤 바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실험 쓰리백이 뒤 공간을 내주는 문제점을 노출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오세훈이 전반 28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한국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김재우였다. 전반 37분 김동현의 코너킥을 장민규가 방향을 바꿨다. 뒤로 흐른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재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지속해서 코너킥을 만들던 한국의 노력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

전반 39분 우즈베키스탄이 위기를 맞았다. 강윤성에게 깊은 태클을 한 루스타노프가 경고를 받았다. 이미 앞서 경고를 받은 루스타노프에게 주심은 퇴장을 지시했고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은 야크시바예프가 날린 슈팅이 송범근 정면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하프타임때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수비수 장민규를 빼고 이유현을 넣었고 한정우를 빼고 '분데스리거' 정우영을 넣었다.

후반 첫 슈팅을 우즈베키스탄에 내줬다. 야크시바예프가 왼발로 날린 슈팅을 송범근이 잘 막아냈다.

후반 9분 한국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맹성웅이 역습을 시도했고 침투하던 엄원상에게 스루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은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한국이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김재우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계속해서 우즈베키스탄 골대를 두드린 한국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윤종규를 빼고 김진규를 넣으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이 교체로 쓰리백에서 '플랜A'인 4-2-3-1로 전술을 바꿨다.

전술을 바꾼 김학범호는 정우영-엄원상을 활용한 보다 빠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5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김동현의 코너킥을 'U-20 대표' 오세훈이 머리로 마무리 했다. 또다시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후반 30분 한국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오세훈이 수비를 제치고 정우영에게 패스했고 정우영은 문전에 있던 김진규에게 공을 내줬다. 김진규는 오른발 슈팅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도움을 한 정우영, 득점을 올림 김진규 모두 교체 투입 된 선수들이었다. 김학범 감독의 '교체술'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후반 32분, 34분 정우영과 교체투입된 김진야가 슈팅을 했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36에는 오세훈이 왼발 발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종료 직전 주라베코프의 슈팅을 수비가 막아내며 한국은 3-1 승리를 지켜냈다.

김학범호는 14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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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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