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북한전보다 스리랑카전이 먼저다"

기사작성 : 2019-10-07 16:30

- 2022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선수단 소집
- 벤투 감독의 뜻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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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승헌(파주)]

벤투 감독이 북한전보다 먼저 경기가 열리는 스리랑카전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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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파주축구트레이닝 센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 북한 2연전을 앞두고 첫 소집을 가졌다. 이날 소집에는 8일 합류하는 이재성, 황인범을 제외한 23명만이 대표팀 훈련복을 입었다.

북한전은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열리는 평양 원정 경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벤투는 이번 원정으로 '평양 원정 가는 첫 외국인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그런 타이틀에 개의치 않아 보였다.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벤투 감독은 "평양에 가는 첫 외국인 감독이라는 게 경기력에 변수가 되진 않는다. 3일 뒤 스리랑카전이 있고 1주일 뒤에 북한전이 있다. 스리랑카전 먼저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전에 관련된 질문에는 "북한전보다는 스리랑카전에 관한 질문만 받겠다"라며 대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남태희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이 지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에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할 정도로 신임받는 선수다.

남태희의 복귀에 대해 벤투 감독은 "기술이 좋고 공간 이해도도 뛰어난 선수"라고 말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여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벤투 감독은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한 바 있다. 다가오는 스리랑카, 북한 역시 밀집수비로 대표팀을 상대할 공산이 크다. 벤투 감독이 생각한 해결책은 '효율적인 축구'다.

밀집 수비에 관한 질문에 그는 "공격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효율적이고 간단한 축구가 필요하다"며 "패스와 슛의 정확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 일답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평양 원정을 앞둔 소감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평양 원정을 떠나는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라고 했는데 사실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아니다. 나와 선수들은 사흘 뒤에 스리랑카와 경기를 하고 그다음이 북한전이다. 스리랑카전을 치르고 나서야 북한전이다. 지금은 스리랑카전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후에 북한전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공격조합을 어떻게 구상하나.
어떤 공격 조합이나 포메이션을 사용하든 우리가 그동안 준비해온 축구 철학을 벗어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상대 팀의 특징에 따라 전술이 달라질 수 있다. 수비도 조심해야하지만 공격도 최대한 잘살려야 한다. 밀집 수비를 할 때 최대한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우리가 공격하면서 주고받는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 전반 초반 30분 동안 보여준 모습이 다시 나와야 한다.

남태희 활용방안은?
남태희의 포지션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한다. 기존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와 또 다른 자리가 있다. 작년 파나마 평가전에서는 4-3-3 전술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고 프리롤을 얻는 측면 미드필더도 뛸 수 있다. 남태희는 기술도 좋고 전술 이해도가 높다. 아직도 아시안컵에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다시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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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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