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선수 끝물’에 프리미어리그로 온 선수 9인

기사작성 : 2019-08-20 17:21

- 왕년에 유명했지만 너무 늦게 프리미어리그에 온 선수들이 있다
- 그 선수들을 <포포투>가 한데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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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Jack Beresford]

프리미어리그에는 현재 전성기를 누리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한 때 유명했던 선수들이 전성기를 훌쩍 넘기고 온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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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울로 푸트레

‘트레이드마크’ 10번이 아닌 16번 등 번호를 받은 푸트레는 해리 래드냅이 감독이던 웨스트햄에서 뛰기를 거부했다. “우리 트레이너 에디 길람이 푸트레에게 16번 유니폼을 줬는데 그는 길람 얼굴에 유니폼을 던져버렸어”라고 레드냅은 그의 자서전에서 말했다. “그다음 파울로가 나에게 왔어. ‘푸트레 10번, 16번 말고’ 그가 말했지. ‘에우제비오 10번, 마라도나 10번, 펠레 10번, 푸트레 10번. 빌어먹을 16번 말고’” 푸트레의 고급 빌라에서 2주 동안 진행된 ‘10번’ 거래는 결국 성사되었다. 마침내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결국 푸트레는 마드리드로 가기 전 단 9번 출전에 그쳤다.

2. 마리우 자르데우

자르데우는 샘 앨러다이스가 이끄는 볼턴으로 오기 전에 포르투, 갈라타사라이, 스포르팅CP를 거치면서 275경기에 나와 269골을 넣은 환상적인 공격수였다. 그러나 볼턴에서 자르데우는 약물, 우울증, 부상과 싸워야 했다. 월살과 리버풀 상대로 골을 넣긴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그는 세리에A 안코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곳에서 그는 ‘라델’ 이라는 불운한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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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이콩

마이콩은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인터밀란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을 상대한 뒤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로베르토 만치니는 마이콩이 파블로 사발레타의 경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마이콩은 부상에 시달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무기력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마이콩은 결국 AS로마로 이적했다.

4. 디에고 루가노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2010년 4강 진출과 2011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한 뒤 루가노는 남미 최고 수비수라는 말을 들으며 웨스트브롬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루가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가노의 다리는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웨스트브롬에 있는 동안 기량을 잃었다. 결국 2년 계약 중 1년만 채우고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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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베르토 만치니

2001년 겨울, 삼프도리아와 라치오의 전설 만치니는 레스터 시티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미 36세였던 그는 5경기에서 득점이 없었고 심지어 풀타임을 소화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는 팀 동료 로비 세비지에게 파스타 같은 요리의 기쁨을 알려줬다. “로베르토가 문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세비지가 말했다. “나는 종종 TV에서 그의 경기를 봤다. 그와 같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은 믿을 수 없었고 영광이었다.” 슬프게도 레스터에서 만치니의 생활은 그가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가면서 더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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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카타 히데토시

90년대 후반 페루자에서 중원의 지휘자였던 나카타는 로마와 파르마를 거치면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기술적이고 절제미가 돋보였던 그는 2005년 자금난에 빠져있던 피오렌티나를 떠나 볼턴으로 이적했다. 그때 그의 나이는 겨우 29세였다. 그런데 무언가 달라져 있었다. 나카타는 21경기에 나와 한 골을 넣었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식은 그는 그해 여름 은퇴했다. 일본이 독일월드컵에서 조 최하위를 기록한 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월드컵이 끝나고 은퇴하기로 반년 전에 결정했다.”

7. 토마스 헬머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헬머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1999년 자유계약으로 선덜랜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당시 감독이던 피터 리드는 그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토마스 헬머는 단지 두 경기 출전 후에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됐다. 그곳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첼시와 밀란을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지만, 돌아온 헬머는 리드에게 “그의 다리가 사라졌다”라는 얘기를 들으며 방출당했다. 그는 곧바로 은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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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로랑 블랑

로랑 블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야프 스탐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하지만 당시 35세의 블랑은 리그 5경기 연속 패배, FA컵 조기 탈락이라는 결과에 고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1년 후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스탐을 대체하기에 부족했다.

9. 디에고 트리스탄

트리스탄은 2000년대 초 유럽축구를 뒤흔든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를 이끈 선수로 유명하다. 그러나 유흥을 좋아했던 그는 데포르티보의 신뢰를 잃었다. 결국 그는 전 소속팀이던 마요르카로 돌아갔다. 다시 리보르노로 이적했고 후에 지안프랑코 졸라가 이끄는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웨스트햄에 그가 머물렀다는 걸 대체로 잊었을 것이다. 스토크전 환상적인 프리킥 한 번 빼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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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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