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잘했는데 빅이어만 못 들어올린 팀 8개

기사작성 : 2019-05-31 18:30

- 챔스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빅이어 없어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자
- 그래서 준비했다, 빅이어 빼고 다 가졌던 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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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Alasdair Mackenzie]

D-1. 드디어 하루 남았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빅이어를 사이에 두고 리버풀과 토트넘이 맞붙는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라 불리는 팀들이 전부 무너졌다. 그러니 누가 우승해도 역사적인 순간이 된다.

우승하지 못하면? 그래도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자는 없다. 충분히 박수받을만 하다. 리버풀이든, 토트넘이든 결승전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대단하니까. 이쯤에서 <포포투>가 준비했다. 빅이어는 들지 못했지만 충분히 훌륭했던 팀 10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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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2003-04

2003-04 시즌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를 앞세워 역사적인 무패우승을 기록했다. 그래서 첼시에 패한 게 더 분통하다. 이미 그 시즌에 세 차례나 만나 전부 이겼기 때문이다.

네 번째 만남 주인공은 첼시였다. UCL 8강에서 둘은 다시 만났다. 1차전 장소는 스탬포드 브리지, 스코어는 1-1이다. 아스널이 유리한 위치에 섰다. 하지만 하이버리에서 1-2로 지고 말았다. 웨인 브릿지가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 골은 여전히 북런던에 상처로 남아있다.

첼시 2004-05

첼시에 조제 모리뉴가 도착했다.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리그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승점 95점을 쌓았다. 홈 29승, 원정 15승을 기록했다. 클린시트는 무려 25차례! 한 시즌에 말이다.

이제 UCL로 가보자. 모리뉴는 이전 시즌 포르투에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팬들이 기대할 법도 했다. 토너먼트 대진은 첩첩산중이었다.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존 테리의 헤딩이 첼시를 살렸다. 최종 스코어 5-4로 바르사를 꺾었다. 8강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번에도 6-5로 이겼다. 4강 리버풀전에서 빅이어를 향한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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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1996~1999

오랜 유벤투스 팬들을 만나면 한 번쯤은 UCL 결승전 이야기를 질리도록 들을 거다. 이해해줘야 한다. 어렵사리 올라간 두 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졌으니까 말이다. 심지어 당시 세리에A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리그였다. 유벤투스는 그중 최고였고.

1997년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한 게 가장 뼈아프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안 비에리, 디디에 데샹같은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런 유벤투스를 상대로 도르트문트는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당시 그들이 손에 쥔 유일한 트로피였다. 1년 후 이번엔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만났다. 프레드락 미야토비치의 결승골에 주저앉고 말았다. 90년대 최고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필리포 인자기, 지단, 에드가 다비즈가 뛰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1999년 4강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릎꿇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세 차례 더 결승전에 올랐지만 전부 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아픈 역사를 끝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3-14, 2015-16

2011년 12월 디에고 시메오네가 아틀레티코에 도착했다. 그 시즌 라리가 7위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는 유럽 무대를 두드렸다. UCL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이 됐다.

2013-14 시즌 아틀레티코는 UCL 결승으로 향했다. 라이벌 레알에 지며 준우승으로 밀려났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였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라모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연장전에서 레알은 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최종스코어 4-1.

2년 후에도 마찬가지다. 결승전에서 또 레알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 지긋지긋한 라이벌이다. 그나마 지난 시즌 UEFA 슈퍼컵에서 4-2로 승리한 게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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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나치오날레, 1998-99

90년대 후반의 인테르는 좀 더 후한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당대 최고의 스타 호나우두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1997-98 시즌 호나우두는 혼자 34골을 터뜨리며 인테르를 리그 2위로 올려놨다. UEFA 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1998-99 시즌, 인테르는 9년 만에 처음으로 UCL 무대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는 레알에 3-1로 이겼다. 그러나 8강 1차전, 맨유의 드와이트 요크가 두 골을 터뜨리고 말았다. 2차전 스코어는 1-1이었다. 그렇게 인테르는 유럽 무대에서 멀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2-13

위르겐 클롭의 '게겐프레싱(gegenpressing)' 전술과 함께 도르트문트는 UCL 결승에 향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 레알을 꺾고 올라왔다. 레알전은 여전히 회자된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레반도프스키가 4골을 터뜨리며 4-1로 꺾었다. 그리고 결승전, 분데스리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역사상 첫 독일팀 맞대결이었다.

바이에른까지 꺾지는 못했다. 웸블리 스타디움 주인공은 추가골을 터뜨린 아르옌 로번이었다.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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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2014~현재

유벤투스는 이제 우승이 익숙한 팀이다. 네 시즌 내내 안토니오 콩테 체제에서 리그와 컵을 모두 들어올렸다. 딱 하나, 빅이어만 없다. 두 차례 결승전에 올랐으나 바르셀로나(2015)에 지고, 레알마드리드(2017)에 또 졌다.

유벤투스의 전력도 대단했다. 바르셀로나전에는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카를로스 테베즈가 있었다. 레알을 상대로는 'BBC 라인'에 대적하는 수비진 안드레아 바르찰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있었다. 그 앞에선 파울로 디발라와 곤잘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가 뛰었다. 빅이어를 들어올려도 이상할 것 없는 스쿼드였다.

아약스 1995~1997

90년대 중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아약스를 가장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 1994-95 시즌에는 빅이어까지 들어올렸다. 다음 시즌, 그들은 또 UCL 결승전에 향했다. 유벤투스를 만났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지고 말았다. 에드가 다비즈, 에드윈 판 데 사르,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그리고 더 부르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포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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