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EPL 역사상 최고의 ‘꿀 영입’ 100선 ①81~100

기사작성 : 2019-01-15 16:07

- 영입할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최고였어
- epl 최고 영입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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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이런 선수를 공짜로?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어떻게 영입을…’.
영입할 때는 모르지만, 훗날 최고의 구매였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선수들이 더러 있다. 레스터시티의 동화같은 우승을 이끈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가 좋은 예다. <포포투>는 100명을 추렸다. 매일 20명씩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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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세르단 샤키리 - 스토크 to 리버풀, 2018 (1300만 파운드)
강등팀 선수라고 꼭 (이적료가)저렴한 것한 것은 아니다. 스완지시티가 샘 클루카스에게 들인 돈은 리버풀이 앤드류 로버트슨을 영입할 때의 두 배가 넘는다. 리버풀은 때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이기도 하지만, 로버트슨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장사’도 곧잘 한다. 샤키리가 가장 최근 케이스다. 단돈(?) 13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샤키리는 프리시즌 맨유전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99. 파울로 완초페 - 헤레디아노 to 더비, 1997 (60만 파운드)
1997년 3월, 더비의 짐 스미스 감독은 코스타리카 듀오 완초페와 마우리시오 솔리스, 그리고 에스토니아 골키퍼 마트 품을 품었다. 당시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이적시장 개장 기간을 1월과 여름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60만 파운드에 영입한 완초페는 2년 뒤 프리미어리그 22골과 350만 이적료를 남기고 웨스트햄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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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미하엘 포름 - 위트레흐트 to 스완지, 2011 (150만 파운드)
2011년 당시 스완지는 손과 발을 모두 잘 사용하는 골키퍼를 원했다. 포름을 선택한 건 ‘신의 한 수’였다. 입단 첫 시즌 스완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 덕에 강등 유력팀으로 분류되던 스완지는 중위권으로 마쳤다. 3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포름은 2014년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 전직 스완지 에이스 길피 시구르드손과 맞교환(+현금) 형식으로 토트넘으로 향했다.

97. 맷 필립스 - 위컴 to 블랙풀, 2010 (32만 5천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클럽인 블랙풀이 2010년 이적시장 마감일에 내린 결정은 탁월했다. 극적으로 블랙풀 유니폼을 입게 된 필립스는 데뷔전에서 득점했다. 그 골이 블랙풀 소속으로 기록한 유일한 골이긴 했지만, 팀에 폭발적인 추동력과 날카로운 어시스트 능력을 가미했다. 애스턴빌라전에서 말론 헤어우드를 향한 치명적인 백힐 패스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2013년 QPR로 떠날 때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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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지오반니 - 맨시티 to 헐시티, 2008 (자유계약)
전형적인 ‘10번’ 유형의 선수였다. 곧잘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와 벤피카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무엇보다, ‘브라질리언’이었다. 맨체스터더비에서도 결승골을 넣은 이 선수를 필 브라운 헐시티 감독은 공짜로 영입했다. 지오반니는 팀이 승리한 아스널전에서 25야드짜리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헐시티는 한때 선두권에 머물렀다.

95. 윈스턴 리드 - 미트윌란 to 웨스트햄, 2010 (87만 5천 파운드)
웨스트햄 서포터는 보통 화려한 선수를 선호한다. 그들의 꿈을 실현해 줄 것 같은 선수들. 조 콜, 파올로 디 카니오, 디미트리 파이에 등등. 리드는 헌신과 충성심이라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팬심을 얻었다. 팀이 2부로 강등될 때에도 팀에 남아 재승격을 뒷받침했다. 올해로 웨스트햄 9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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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알렉스 송 - 바스티아 to 아스널, 2006 (100만 파운드)
한 시즌 임대를 거친 뒤 2006년 아스널이 완전영입할 당시만 해도 아르센 벵거의 도박이 실패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2008-09시즌부터 비판은 자취를 감췄다. 카메룬 출신의 터프한 미드필더는 예리한 패싱력을 뽐냈다. 공격 가담도 좋았다. 4시즌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다음 아스널이 들였던 이적료의 15배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지금은 스위스 리그에서 뛴다.

93. 주앙 무티뉴 - 모나코 to 울버햄튼, 2018 (500만 파운드)
울버햄튼은 소유주인 포선 인터내셔널과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의 끈끈한 관계 덕에 빼어난 선수를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해왔다. 그중에서도 무티뉴는 최고의 영입으로 꼽힌다. 포르투갈의 중앙 미드필더를 단돈 5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무티뉴는 특유의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영건 루벤 네베스를 지원사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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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아요세 페레스 - 테네리페 to 뉴캐슬, 2014 (150만 파운드)
뉴캐슬은 2010년대 잘못된 영입을 ‘과다’하게 많이 했다. 프랑스인, 여러 ‘데 용’들이 입성했다. 페레스는 그나마 건진 대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이 스페인 공격수는 제 몫 이상을 했다. 2018년 6위권 이하 팀 중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5명뿐이다. 만약 뉴캐슬이 또 한 번 강등된다면, 이번에는 페레스를 붙잡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91. 로베르트 후트 - 스토크 to 레스터, 2015 (300만 파운드)
레스터에서 그야말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첼시 소속 독일 국가대표’였던 후트는 미들즈브러, 스토크시티를 거쳐 2015년 2월 임대로 레스터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해 팀의 극적인 잔류를 뒷받침한 활약으로 완전이적을 한 후트는 1년 뒤 기적과도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센터백 파트너 웨스 모건과 5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빼어난 파트너십을 뽐냈고, 토트넘 원정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꽂아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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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스콧 단 - 블랙번 to 크리스털팰리스, 2014 (150만 파운드)
팰리스는 지난 5~6년 동안 엉뚱한 곳에 많은 돈을 투자한 경향이 짙었다. 단 영입은 그나마 나쁘지 않은 장사를 한 것처럼 느껴진다. 블랙번 소속 센터백 영입비용이 150만 파운드밖에 되지 않았다. 십자인대를 다치기 전까지 꾸준하게 팰리스 뒷문을 지켰다.

89. 패트릭 반 안홀트 - 첼시 to 선덜랜드, 2014 (150만 파운드)
첼시는 반 안홀트의 판매를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서 2년 반 동안 비테세에서 임대로 뛰었고, 나이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24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 안홀트는 첼시를 떠난 뒤에야 자신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레프트백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선덜랜드를 거쳐 팰리스에 입단해 지난시즌에는 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다. 측면 수비수가 오픈 플레이에서 5골을 넣을 때 우리가 쓰는 표현은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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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스티븐 데이비스 - 레인더스 to 사우샘프턴, 2012 (80만 파운드)
사우샘프턴에서 6년 반을 머물렀다. 226경기를 뛰었으니, 경기당 고작 3500 파운드를 들인 셈이 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득점한 데이비스는 이달 레인저스로 돌아가기 전까지 팀에 안정감과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공격적인 움직임 또한 발군이었다.

87. 대니 머피 - 토트넘 to 풀럼, 2007 (자유계약)
머피는 열일곱 살 때부터 리버풀, 찰턴, 토트넘 등의 유니폼을 입고 쉴 틈 없이 축구만 했다. 삼십 줄에 접어든 2007년 안락한 곳을 선택했어도 무방했다. 하지만 머핀은 풀럼으로 이적했다. 그리고는 2010년 풀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을 두 발로 이끌었다. 현역 마지막 시즌(34세였다)에는 어떠한 영국 출신선수보다 많은 찬스를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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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오위빈 레오하드센 - 로젠보리 to 윔블던, 1994 (65만 파운드)
웃지 마시라. 조 키니어가 한때 정식 감독이었던 때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초창기 윔블던에서 그는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누구도 노르웨이 미드필더 레오다드센보다 낫지 않았다. 레프트윙 또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많은 활동량과 득점력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가 머물던 3시즌 중 2시즌 동안 팀은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했다. 레오하드센이 1997년 35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한 뒤, 윔블던은 점차 추락하더니 2000년 강등했다.

85. 브레데 한겔란트 - 코펜하겐 to 풀럼, 2008 (250만 파운드)
로이 호지슨 감독이 풀럼 시절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브레데 한겔란트를 영입한 것이다. 둘은 노르웨이 클럽 바이킹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2008년 입단한 한겔란트는 풀럼에서 총 270경기를 뛰며 리그 7위, 8위, 9위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으로부터 치즈를 이용해 다리 부상을 치료하라는 권유를 받았을 때, 그는 풀럼 커리어가 끝났다는 걸 직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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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로비 새비지 - 크루 to 레스터, 1997 (40만 파운드)
해설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든, 젊은 시절 새비지는 꽤 괜찮은 미드필더였다.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는 장면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같은 팀 선수들 입장에선 듬직했다. 마틴 오닐 감독이 이끌던 레스터에 입단해 총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00년 리그컵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2001년 버밍엄으로 떠날 때 125만 파운드를 남겼다.

83. 제임스 비티 - 블랙번 to 사우샘프턴, 1997 (100만 파운드)
블랙번이 케빈 데이비스를 영입할 때 맞교환(+현금 700만 파운드) 형식으로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첫 시즌 6골에 그쳤지만, 2000년에 들어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02-03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렸다. 2005년 600만 파운드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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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제임스 맥카시 - 해밀턴아카데미칼 to 위건, 2009 (110만 파운드, 최대 300만 파운드)
15세에 프로에 데뷔했다. 스코틀랜드 올해의 신인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2009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시절 맥카시를 영입한 위건은 이 글라스고 출신 중앙 미드필더가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남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를 영입한 에버턴의 감독은 마르티네스였고, 그곳에서 몇몇 위건 출신들이 그를 반겼다.

81. 제임스 맥아더 - 해밀턴아카데미칼 to 위건, 2010 (54만 파운드)
글라스고 태생, 포지션, 소속팀, 스타일 모두 맥사키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위건은 맥카시 영입 1년 뒤 또 다른 제임스를 영입했다. 그 역시 위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구단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하며 팰리스로 떠났다. 2013-14시즌 당시 위건 소속 미드필더 중에는 맥카시(에버턴 이적 전 몇 경기를 뛰었다), 맥아더, 맥키크란, 맥칸, 맥클린 그리고 맥마나만 등 ‘맥-6형제’가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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