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18년 월드베스트 플레이어 100인: 1~20위

기사작성 : 2018-12-24 17:46

- <포포투>가 직접 뽑았다
- 2018년 월드베스트 플레이어 1위~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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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세계 최고의 선수 100인’ 2018년 버전이다. <포포투> 기자들과 전 세계 패널들의 투표로 100명의 선수를 어렵게 추렸다. 마지막 시간. 20위부터 1위까지 20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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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바르셀로나)
탁월한 선방 실력부터 필드 플레이어 못지않은 발기술까지. 테르 슈테겐의 기량에 이견은 없다. 꾸준함도 돋보였다. 올해 코파 델 레이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하고 치른 최종전(vs토트넘홋스퍼)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했다. 사무엘 움티티의 부상 등 불안해진 수비 탓에 클린시트가 줄었지만, 테르 슈테겐의 활약을 비난할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19.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현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7500만 파운드로 리버풀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과한 이적료’라는 여론이 많았으나 지금은 ‘혜자’ 영입으로 꼽힌다. 공중볼 장악 능력이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지난 시즌 반 다이크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72.3퍼센트에 달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으로 커트 조우마(71.9), 얀 베르통언(67.9), 자말 라셀레스(66.7) 등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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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마우로 이카르디 (인터밀란)
인테르의 주장이자 세리에A 최고 골잡이다. 소속팀에서 존재감은 긴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부임 이후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카르디를 “결정력은 물론 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1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뮌헨)
완성형 스트라이커를 꼽아보자. 이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까. 2018년에도 레반도프스키의 창끝은 여전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8골로 최다 득점 1위에 올랐고,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20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선수도 레반도프스키였다. 러시아월드컵을 무득점으로 마친 것이 유일한 오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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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유가 부진에 빠진 덕분(?)에 데 헤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는 다섯 번에 불과하지만, 단순히 기록으로 데 헤아를 평가할 수는 없다. 하이라이트는 영 보이즈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이었다. 당시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는데, 데 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었다.

15. 루이스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중요한 순간마다 수아레스가 빛을 발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결승골만 두 번 넣어 우루과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라리가 선두 탈환의 일등공신이 됐다. 물론 기행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2018년에 보여준 실력만큼은 단연 ‘월드클래스’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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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시티)
맨시티가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승점 100점을 달성한 이유는 간단하다. 더 브라위너가 있었으니까. 지난 시즌 도움왕(16개)에 올라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MVP 자리를 다퉜다(상은 살라가 받았다). 벨기에 대표팀 활약도 독보적이었다. 러시아월드컵 토너먼트 풀타임 출전해 2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13. 은골로 캉테 (첼시)
올여름 프랑스는 월드컵을 차지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캉테가 없었다고 가정해보자. 결과는 달라졌을 거다. 그만큼 캉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상대가 볼을 잡고 전진하면, 어디선가 달려와 공격권을 빼앗았다. 경기 조율 능력도 준수했다. ‘언성 히어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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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시티)
27골 6도움. 올해 아구에로의 공격 포인트다. 무릎 부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하고도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 맨시티가 지난 시즌 더블(리그, EFL컵)을 달성한 것도 아구에로의 결정력 덕분이었다. 안타깝게도 상복은 없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도 못했고, 발롱도르에서는 단 7표를 받았다.

11.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시티)
올해로 32세다. 발전보다는 기량 저하가 시작되는 나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바에게는 다른 세상 얘기다. 2018년 실바는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2선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호흡은 세계 최강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에서 수많은 선수와 함께 했지만 실바가 가장 인상적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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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해리 케인 (토트넘홋스퍼)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잉글랜드인이다. 지난 시즌 리그 30골 고지를 밟더니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득점왕(6골)을 차지했다. 전력이 약한 튀니지, 파나마 상대 5골을 넣어 케인의 득점왕 등극을 폄하하는 여론이 있지만, 25세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28년 만에 최고 성적(4위)으로 이끈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9. 얀 오블락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디에고 고딘, 루이스 히메네스의 수비력이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이번 시즌도 라리가 최소 실점 1위(12골)다. 오블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시즌에는 22실점으로 유럽 5대 리그 최소 실점 클럽이었다. 사모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한 것도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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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네이마르 (파리생제르맹)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 신경전, 러시아월드컵에서 보여준 헐리우드 액션 등.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6살이나 어린 킬리안 음바페에게 밀리는 듯한 모양새다. 실력을 깎아내리기는 어려우나 네이마르가 ‘진짜’ 최고이 되려면, 보다 성숙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

7. 에당 아자르 (첼시)
세계 최고의 크랙. 아자르 출전 여부에 따라 첼시 경기력은 한없이 달라진다. 올해는 골 감각도 물이 올랐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번 시즌 아자르는 4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한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가 반등한다면, 아자르의 공격력도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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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히트곡 한 곡만 남기고 사라지는 스타를 ‘원히트 원더’라 한다. 살라도 그런 줄 알았다. 이번 시즌 초반 전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살라는 ‘살라’였다.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결국 해리 케인과 함께 최다 득점 2위(11골)에 올랐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열쇠는 살라가 쥐고 있다.

5. 앙투안 그리즈만 (아틀레티코마드리드)
2018년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라리가 2위, UEFA유로파리그 우승, 월드컵 우승을 하고도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기 전, 그리즈만에게 수상 가능성을 묻자 “올해처럼 한다면, 언젠가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머지 않아 우리는 ‘그리즈만의 시대’에 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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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카 모드리치 (레알마드리드)
올해의 남자,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를 끝낸 선수. 이러한 수식어로 모드리치의 2018년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다. 패스, 활동량, 시야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분명 아쉽다. 모드리치도 “월드컵에 전력을 쏟아 체력적으로 지쳤다”고 말할 정도다.

3. 킬리안 음바페 (파리생제르맹)
2018년 음바페의 활약은 ‘무서운 신예’ 정도로 치부하기 어렵다. 파리생제르맹의 4관왕,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니 ‘세계 최고의 선수’라 부르는 게 훨씬 어울린다. 플레이에 연륜ㄷ심지어 20세에 불과하다. 흔히 축구선수로서 기량이 정점에 오른다는 20대 중, 후반까지도 한참 남았다. 2019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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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호날두의 득점포는 이탈리아에서도 유효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사수올로와 홈 경기 멀티골로 시동을 걸더니 17라운드까지 11골을 몰아치며 최다 득점 2위(1위는 크르지초프 피아텍, 13골)에 올랐다. 월드컵 부진으로 발롱도르를 놓쳤지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유럽을 정복한다면 역대 최다 수상(6회)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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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플레이는 무언가로 묘사할 수 없다.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의 메시도 그랬다. 1년 내내 경이로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은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공격 포인트 33개(2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무패 우승, 월드컵 제패는 실패했지만 메시의 활약은 ‘월드베스트 플레이어’ 1위로 선정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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