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18년 월드베스트 플레이어 100인: 61~80위

기사작성 : 2018-12-19 11:29

- <포포투>가 직접 뽑았다
- 2018년 월드베스트 플레이어 61~8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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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세계 최고의 선수 100인’ 2018년 버전이다. <포포투> 기자들과 전 세계 패널들의 투표로 100명의 선수를 어렵게 추렸다. 두 번째 시간. 80위부터 61위까지 20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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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델레 알리 (토트넘홋스퍼)

스퍼스의 타고난 재주꾼은 또 한 번 잊지 못할 1년을 보냈다. 2017-18시즌을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남겼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빅클럽을 상대로 발군의 활약을 했다. 고작 22세의 나이에 말이다. 지난 10월 말 2024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한 뒤 (인상된 주급 영향이라는 듯)펄펄 날고 있다.

79. 르로이 사네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0골 15도움을 쏘며 맨시티의 승점 100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진가는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만 몰라봤다. 월드컵 낙마 여파 때문인지 시즌 초 겉도는 듯했으나, 빠르게 과르디올라의 팀 중심으로 재진입했다. 벌써 맨시티의 리그 13골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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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스널)

지난 1월 입단한 피에로 오바메양이 주전자리를 위협할 것 같았다. 기우였다. 이 프랑스 공격수는 실력 하나로 두 명의 감독의 마음을 빼앗았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과 우나이 에메리 현 감독은 오바메양을 측면에 배치하면서 라카제트에게 그가 선호하는 9번 자리를 맡겼다. 라카제트는 2018년 기준 17골로 보답했다. 2018년 옥에 티를 꼽자면, 프랑스의 월드컵 2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 정도?

77. 밀란 슈크리니아르 (인테르)

세계 정상급 센터백들이 줄줄이 노장 대열에 들어섰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같은 수비수들이 정상에서 내려올 날이 머지않았단 뜻이다. 슈크리니아르는 바로 뒤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세계 최고가 될 기회. 올 시즌 해리 케인, 곤살로 이과인과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맨유,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돌지만, 지금은 산시로에서 매주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름부터가 밀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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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티보 쿠르투아 (레알마드리드)

벨기에 골키퍼는 레알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지네딘 지단이 떠나고 팀이 과도기를 겪는 동안, 걱정을 끼치지 않은 몇 안 되는 선수다. 첼시 시절 보여준 것처럼 골대 아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다. 수비진 지휘 능력도 일품이다. 한때 레알은 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제 다비드는 잊어도 좋다, 고 쿠르투아는 몸으로 말한다.

75. 헤라르드 피케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겉으론 느긋해 보이지만, 수비진 줄 부상에 애끓는다. 그나마 베테랑 피케가 감독님의 마음을 달래준다.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바르셀로나(와 사업)에 온 신경을 쏟는다. 라커룸 내 영향력은 여전하다. 빌드업에 최적화된 볼 컨트롤, 골 결정력(?)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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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악셀 비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2012년 러시아 제니트로 떠난 비첼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텐진이었다. 유럽 축구에서 서서히 잊혔다. 하지만 지난여름 텐진에서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흔치 않은 길을 걸었다. ‘중국화’ 따윈 없었다. 미사일을 장착한 탱크마냥 도르트문트 중원을 든든하게 지킨다. 분데스리가 정상 탈환을 노리는 도르트문트는 다분히 비첼에게 의존한다. 바이에른뮌헨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

73.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홋스퍼)

지난시즌과 여름 동안 이적설의 주인공이었다. 대부분 맨유로 가게 될 거란 보도였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핵심 수비수로 월드컵 3위 달성을 이끌었다. 올 시즌 토트넘에 남게 된 알데르베이럴트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익히 아는 압도적 수비 실력을 뽐낸다. 삼십 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이적료가 적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 다니엘 레비가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 환청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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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리야드 마레즈 (맨체스터시티)

마레즈가 레스터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때만 하더라도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백업에 머물 거라고 예상한 이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마레즈 걱정은 애초부터 하는 게 아니었다. 리그 13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컵대회 포함 6골을 넣었다. 과르디올라의 팀에 창의력과 ‘꾀’를 더했다. P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답다.

71. 사울 니게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피치 위에서 사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지 않고, 할 수 없는 역할도 없다. 어떤 포지션도 맡는다. 뛰어난 체력과 헌신적인 성격을 지녔다. 능력은 큰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를 토대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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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아고 아스파스 (셀타비고)

리그 14라운드에서 이미 라리가 득점 두 자릿수를 넘겼다. 참~ 꾸준하다. 아스파스는 2016-17과 2017-18 연속해서 ‘자라 트로피’를 수상했다. 스페인 출신 중 라리가 최다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피치치’와는 다르다) 아스파스의 골을 보면, 거리와 높이를 가리지 않고, 프리킥 상황에서도 곧잘 득점한다. 프리메라리가 빅4에 충분히 갈 실력으로 보이지만, (리버풀에서 실패한 뒤)셀타의 레전드가 되는 길을 택했다.

69. 곤살로 이과인 (AC밀란)

밀란은 지난시즌 득점 기근에 시달렸다. 더 정확히는 믿을 만한 골잡이가 없었다. 때마침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뜻밖에 곤살로 이과인이 시장에 나왔다. 임대로 영입한 이과인은 현재까지 컵대회 포함 7골을 넣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전 두 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55골을 낚은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를 밀란이 그냥 떠나보낼 리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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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치로 임모빌레 (라치오)

‘킹 치로’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득점‘왕’이고, 골 결정력이 ‘킹’ 수준이어서다. 지난시즌 세리에A(29골)와 유로파리그(8골)에서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총 47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세비야, 토리노를 거쳐 2016년 라치오로 건너온 뒤 107경기에 나서 78골을 낚았다. 그렇다고 임모빌레를 ‘주워먹기의 달인’ 쯤으로 생각해선 곤란하다. 루이스 알베르토와 같은 공격 파트너에게 양질의 어시스트를 베풀곤 한다.

67. 앤드류 로버트슨 (리버풀)

“로버트슨은 글라스고 태생이다.”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리버풀-로마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맹활약한 로버트슨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그리고 오늘 활약이 모든 걸 설명한다.” 로버트슨은 별다른 기대를 받지 못한 채 헐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위르겐 클롭의 팀 핵심 자산으로 성장했다. 조세 무링요 ‘전’ 맨유 감독이 17일 리버풀전을 마치고 “로버트슨 때문에 아직도 피로하다”고 말할 정도로 왼 측면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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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주앙 칸셀루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지난여름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은 호날두 한 명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메가스타에 결코 뒤처지지 않은 실력을 뽐낸다. 공수 겸장 기교파 라이트백 주앙 칸셀루는 종종 다니 알베스의 전성기가 떠오를 정도로 왕성하게 오버래핑에 나서고, 늘 투지가 넘친다. 칸셀루 덕에 유벤투스 양 측면 수비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뤘다.(왼 측면은 브라질 국가대표 알렉스 산드루의 자리다)

65. 코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코케는 과거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전 미들즈브러 플레이메이커 주니뉴가 어린 시절 아이돌이었다고 밝혔다. 27세가 된 지금, 코케는 이미 주니뉴를 뛰어넘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웬만해선 공을 빼앗기는 법이 없다. 매 경기 50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자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곧잘 골도 넣는다. 시메오네식 포-미들 중 어느 포지션에서나 뛸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일평생을 ‘아틀레티코’로 살아온 그의 소속팀에 대한 사랑은 또 어떤가. 모든 팀이 품고 싶을 만한 ‘꿈의 선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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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스코 (레알마드리드)

러시아월드컵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낸 스페인 선수란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컨디션이 좋은 날,(그리고 감독의 선택을 받은 날) 이스코는 상대 수비진을 위협할 재주꾼으로 변신한다. 명석한 두뇌, 부드러운 무브먼트, 정교한 발 기술을 모두 장착했다. 이런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투입 명령뿐인데, 요즈음 그게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벤치 혹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이스코를 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63. 앙헬 디 마리아 (PSG)

파리생제르맹 관련 기사의 지분율 대다수는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갖고 있다. 앙헬 디 마리아가 정확히 원하는 것일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디 마리아가 진짜 원하는 것을 발견해낸 첫 번째 PSG 감독일지도 모른다. 디 마리아는 조명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천재성을 발휘하길 바라는 것 같다. 리오넬 메시에게 모든 시선이 쏠린 월드컵에서 30야드짜리 중거리포를 쏜 게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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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반 페리시치 (인테르)

소속팀 인테르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모두 더할 나위 없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소속팀에서 11골 11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인테르에 7년 만의 UEFA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안겼다. 리그 최고의 측면 미드필더라는 데에는 이견이 거의 없을 활약이었다. 러시아월드컵에선 결승전 포함 총 3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 역사상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무링요의 구애를 받은 선수로도 잘 알려졌다.

61. 니클라스 쥘레 (바이에른뮌헨)

예전 같지 않은 두 베테랑 센터백(훔멜스와 보아텡) 뒤에서 묵묵히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22세의 나이에 소속팀 바이에른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모두 주전 자리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니코 코바치와 요아힘 뢰브의 신뢰 속에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를 보인다면 이 195cm짜리 거구 선수를 내년에는 더 높은 곳에서 만날 거란 생각이 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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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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