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p50] 2018년 세계 최고의 감독: 50위~31위

기사작성 : 2018-10-29 16:32

- <포포투> 선정 2018년 세계 최고 감독 50인
- 50위부터 31위까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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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현역 지도자의 랭킹을 매기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하기가 어렵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번리와 같은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고로 각 팀에 맞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했다.

이번 리스트는 2018년 한 해 동안의 성과에 크게 의존하지만, 전반적인 성과도 반영하려고 애썼다. 잘 알려진 베테랑 지도자와 흥미로운 ‘신성’들이 어우러진 50인 리스트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1편에선 50위부터 31위까지 20명의 감독을 살펴보겠다.

50. 브랜든 로저스 (셀틱)

셀틱은 올 시즌 초반 셀틱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Mr.긍정씨는 ‘괜찮아 질 거야’라고 말하기보단 팬들에게 친히 “걱정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부임 이후 2시즌 연속 자국대회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진짜 시험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 정도는 들어줘야 체면이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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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시모네 인자기 (라치오)

선수시절만 하더라도 형만 한 아우 없다, 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하지만 지도자로는 형 필리포를 앞질렀다. 화끈한 공격 스타일을 앞세워 라치오를 두려워할 만한 팀으로 바꿔놓았다. 지난시즌 간발의 차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놓쳤으나, 시모네 감독의 주가는 여전히 높다. 이탈리아 빅클럽이 손을 내민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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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현역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보카주니어스, 리버플라테에서 뛰어 아르헨티나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아르헨티나 클럽 벨레스사르시필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5년 부임한 페루에 3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선물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는 공격 축구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페루를 떠나지 않았다.

47. 션 다이크 (번리)

번리는 올시즌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패하기 전 에버딘과 바샥셰히르를 연달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지난시즌 달성한 기적에 비할 바 못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저 연봉팀이던 번리는 끈덕지고, 전투적인 잉글랜드식 축구를 바탕으로 7위를 차지했다. 번리 지역에 다이크 감독의 이름을 딴 술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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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파라과이)

과거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유럽 축구를 익혀간 학구파 지도자로 유명하다. 북미와 남미를 오가다 2015년 중앙 아메리카의 멕시코를 맡았다. 그의 멕시코 머리어는 22경기 연속 무패, 독특한 훈련 방식, 빈번한 터치라인 마찰, 월드컵 독일전 승리로 요약할 수 있다. 오소리오 감독은 파라과이를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한다.

45. 아리엘 홀란 (인디펜디엔테)

경력이 특이하다. 우루과이 여자 하키팀 코치를 맡아 2003 범미주 경기 대회에서 동메달을 안겼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분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자가용을 팔아 최신식 컴퓨터를 구입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신비스럽고, 매력 넘치는 그의 인디펜디엔테는 지난 1년 동안 코파 수다메리카나와 수루가 컵을 차지했다. 이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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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아벨 페레이라 (브라가)

2017년 4월 브라가 리저브 팀에서 1군팀 감독으로 승격했다. 스포르팅리스본 풀백 출신인 그는 부임 후 빠르게 주가를 높였다. 전술의 다양화, 빠른 템포 축구, 빼어난 용병술을 바탕으로 2017-18시즌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시즌 포르투갈 리그 8라운드 현재 유일한 무패(5승 3무)팀으로 FC포르투, 벤피카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위 잘 나가는 포르투갈의 젊은 감독을 빅리그 빅클럽이 가만히 내버려 둘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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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루디 가르시아 (마르세유)
가르시아는 지난 5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3번째 프랑스인 감독이 될 뻔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패하며 꿈은 무산됐지만, 영리한 전술가이자 뛰어난 동기부여가로서의 그의 명성은 '1'도 손상되지 않았다. 그가 로마를 거쳐 마르세유에 부임했을 때, 팀은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맞물려 리그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기에 빠져있었다. 2년간의 부임 기간 동안 마르세유는 훨씬 더 나은 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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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키케 세티엔 (레알베티스)

세티엔 감독의 축구는 화끈하다. 그가 이끌던 라스팔마스는 모든 팀을 공포에 떨게 만들 수 있었다. 이사진과의 마찰로 2016-17시즌을 마치고 라스팔마스를 떠난 세티엔 감독은 베티스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초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지만, 수뇌부는 신뢰를 보냈다. 세티엔 감독은 몇 배 이자를 얹어 갚았다. 레전드 호아킨과 함께 베티스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안겼다. 무엇보다 지역 라이벌 세비야보다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41. 에디 하우 (본머스)

2017년과 2018년 시즌 초 결과만 봐도 직접 비교가 가능하다. 하우 감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수비는 더 단단해졌고, 더 많은 선수가 하우 감독의 조련 속에 급성장을 이뤘다. 칼럼 윌슨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딛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고, 라이언 프레이저는 프리미어리그 레벨에서도 차이를 만들 선수로 떠올랐다. 스티브 쿡, 찰리 다니엘스 등도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0라운드 현재 본머스의 순위는 6위다.(6승 2무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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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40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잉글랜드에서 세운 업적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다.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예상치 못한 업적을 세웠다. 영국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장 계약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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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루시아노 스팔레티 (인테르)

2017년 여름 로마에서 인테르로 이직해 네라쭈리(인테르 애칭)를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로 올려놓았다. 종종 예상지 못한 팀들에게 일격을 당하곤 하지만, 스팔레티의 팀은 차근차근 세리에A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 시즌 첫 밀라노 더비 승리로 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할 수 있다.

38. 스테파노 피올리 (피오렌티나)

감독 한 명이 팀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연구하려면 피올리 감독의 피오렌티나를 살피면 된다. 유럽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스쿼드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는 중이다. 치로 임모빌레의 라치오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다시 유럽을 향해 달리고 있다.(10라운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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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압둘라 아브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자타공인 터키 최고의 지도자는 파티흐 테림이다. 아브지 감독은 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조명 밖에 있던 바샥셰히르(심지어 팬도 몇 없었다)를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쉬로 이어지는 3강 체제를 무너뜨린 팀으로 올려놓으며 그의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2017년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2018년 3위를 달성했다. 올시즌에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참고로 이팀에는 아데바요르, 투란, 엘리아, 벨로조글루, 클리시, 바바칸, 인러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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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돌프 휘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지난여름 베른을 연고로 하는 팀 영보이즈는 무관 징크스를 씻어냈다. 바젤을 물리치고 31년 만에 스위스 리그를 제패한 것이다. 위르겐 클롭이 떠오르는 빠른 공수 전환을 주무기로 삼은 이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은 곧바로 프랑크푸르트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시즌 DFB포칼 우승을 이끈 니코 코바치가 바이에른뮌헨으로 향한 뒤, 그의 후임으로 휘터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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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르코 지암파올로 (삼프도리아)

2015-16시즌 리그 10위를 차지한 엠폴리는 이듬해 세리에B로 강등됐다. 지암파올로 감독이 2016년 여름 삼프도리아로 떠난 뒤 이같은 운명을 맞았다. 반면 삼프도리아는 두 시즌 연속 안정적인 승점을 획득하며 10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시즌 지암파올로 감독이 생명을 불어넣은 젊은 재능(데니스 프래엣), 베테랑(주장 바스코 레기니, 파비오 콸리아렐라) 등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주축 선수인 밀란 스크리니아르와 루카스 토레이라의 이적에도 팀은 더 강해진 느낌이다. 이게 다 지암파올로 감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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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유나이티드)

베니테스 감독은 어떤 의미에서 ‘싸움닭’이다. 팬들(발렌시아, 첼시) 구단주(리버풀) 선수들(레알마드리드) 가리지 않고 싸웠다. 하지만 그의 신념이 흔들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설령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버튼을 누른다 해도 말이다. 일단, 애슐리 구단주는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두 모인 미팅 자리에서 투자를 약속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1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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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세르지우 콘세이상 (FC포르투)

2017년 여름 포르투는 흔들릴 조짐이 보였다. 마르코 실바(현 에버턴) 감독이 포르투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팀은 FFP를 충족하기 위해 주요 선수들을 이적시켜 1억 유로 이상의 이익을 거둬야 했다. 그럼에도 포르투는 5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중심에는 레전드 출신 콘세이상 감독이 있었다. 콘세이상을 닮아 배짱 두둑한 포르투 선수들은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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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르셀로 갈라도 (리버 플라테)

이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이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최근 6번의 남미클럽대항전 중 5번 준결승에 올라 코파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코파수다메리카나(남미의 유로파리그) 그리고 두 차례 레코파스(남미의 슈퍼컵) 등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시절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제자 중 하나로 알려진 갈라도 감독은 여자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내년이면 리버 플라테 역사상 최장기간 감독이 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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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시절은 전체적으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부임 첫 시즌 리그 타이틀을 놓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선 바르셀로나에 역사적인 뒤집기 패배를 당했다.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단 아스널로 옮긴 뒤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좋은 느낌을 주고 있다. 시즌 초 아스널은 컵대회를 포함해 11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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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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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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