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챔스 최연소 득점자 20인, 그들은 지금 어디에

기사작성 : 2018-10-25 16:58

- UCL 최연소 득점자 20인
- 익숙한 이름이 많다
-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본문


[포포투=Alex Reid]

지금부터 1992년 출범한 UEFA 챔피언스리그의 최연소 득점자 20명을 소개한다. 이 중에는 탄탄대로를 걷는 메시 케이스도 있지만, 어느 순간 소식이 뚝 끊긴 피터 케이스도 있다. 아스널 선수들이 많이 담겨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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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리오넬 메시: 18세 132일
소속팀: 바르셀로나 (vs파나티나이코스), 2005/06

기나긴 여정의 시작은 파나티나이코스전이었다. 2005/06시즌 조별리그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5-0 대승에 일조했다. 그날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4골을 넣었고, 여전히 득점 작업 중이다. 4번 우승을 차지했다. ‘벼룩’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가만, 그런데 메시가 20위라고?

19. 라울 곤살레스: 18세 113일
레알마드리드 (vs 페렌츠바로스), 1995/96

그로부터 10년 전, 라울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헝가리팀 페렌츠바로스전에서 헤더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작성했다. 레알이 6-1로 승리한 그 날 그는 해트트릭을 끝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라울은 3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두 번의 결승에서도 득점했다. 총 71골을 남긴 라울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 기록은 경신되지 않고 있다.

18. 페어 셸브레드: 18세 90일
로젠보리 (vs 올림피아코스), 2005/06

3-1로 로젠보리가 승리한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꽂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어진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레로클리스 스톨티디스의 거친 태클에 다리 골절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31세가 된 지금(헤르타베를린 소속) 멀쩡히 잘 뛰지만,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17.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18세 89일
아약스 (vs AEK 아테네), 1994/95

클루이베르트는 파올로 말디니, 프랑코 바레시,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기세등등하던 AC밀란의 골문을 열어젖히는 결승전 득점으로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결승전 7개월 전, AEK아테네전에서 2-1을 만드는 결승골이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로 6시즌 동안 활약하고, 네덜란드에 40골을 선물했다. 이만하면 성공한 커리어 아닌가 싶다. 아들 저스틴(AS로마)은 19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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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리오 발로텔리: 18세 85일
인테르 (vs아노르토시스), 2008/09

조세 무링요가 분노를 가까스로 눌러야 했던 아노르토시스와 3-3 무승부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인테르 시절 무링요 감독과 호흡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맨체스터시티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잠시 잠깐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곤 했으나, 28세가 된 현재 조명에서 조금 벗어난 니스에서 지내고 있다.

15. 니헬 데 용: 18세 80일
아약스 (vs아스널), 2002/03

‘앙? 데 용이 득점을? 그것도 하이버리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이라고 할 수도 있다. ‘실화’다. 애슐리 영의 어정쩡한 수비 덕을 봤다. 네덜란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 용은 함부르크, 맨체스터시티, 밀란과 같은 유명 클럽을 두루 거쳤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사비 알론소의 가슴을 가격한 날아차기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33세 데 용은 카타르의 알아흘리에서 뛴다. 카타르 선수들이 무서워한다는 소문이….

14. 로케 산타 크루스: 18세 71일
바이에른뮌헨 (vsPSV), 1999/2000

과거 ‘꽃미남 스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던 얼굴이다. 실력도 겸비했다. 1999년, 17세의 나이로 ‘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이미 득점한 경험을 갖췄던 산타 크루스는 1-2로 패한 PSV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낚았다. 뮌헨에 머물던 시절 챔피언스리그 메달도 받았다. 블랙번 등을 거쳐 37세인 지금 친정팀인 올림피아에서 활약한다.

13. 안드리 셉첸코: 18세 69일
디나모 키예프 (vs바이에른뮌헨), 1994/95

총 48골 중 최초의 골은 바이에른뮌헨전에서 나왔다. 밀란에서 최전성기를 맞았다. 밀라노에 머문 7시즌 동안 173골을 터뜨렸다. 2003년 팀에 빅이어를 안긴 결승전 득점을 터뜨렸지만, 2년 뒤 리버풀과 결승전에선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2004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부족함 없는 경력을 쌓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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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킬리안 음바페: 18세 64일
AS모나코 (vs맨체스터시티), 2016/17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니콜라 오타멘디를 완벽하게 뚫어낸 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만들었다.(3-5 패) 운이 좋았던 게 아니었다. 2차전에서도 주젭 과르디올라의 팀을 탈락시키는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다.(3-1 승) 그해 음바페의 활약을 토대로 모나코는 준결승에 올랐다.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음바페는 벌써 12골을 기록했다.

11. 새뮤얼 쿠포어: 18세 61일
바이에른뮌헨 (vs스파르타크모스크바), 1994/95

왠지 느낌상으로 ‘수비수 중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의 기록 보유자는 세르히오 라모스일 것 같다. 하지만 쿠포어가 이미 18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1994년 스파르타크(2-2 무승부)전에서 바이에른 입단 첫 골을 터뜨렸다. 2001년 바이에른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하나인 그는 1999년 결승에서 맨유에 패한 뒤 땅을 치며 절규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10. 마리얀 오그냐노프: 18세 59일
레브스키 소피아 (vs 첼시), 2006/07

18세 생일이 지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물을 받았다. 이미 디디에 드로그바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44분에 나온 득점이었지만, 오그냐노프에겐 큰 의미가 있는 득점이었을 테다. 불행히도 오그냐노프는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골을 경험했다. 2013년 한 차례 불가리아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현재 CSKA1948라는 불가리아 2부팀에 속했다.

9.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18세 44일
아스널 (vs올림피아코스), 2011/12

17세의 나이로 사우샘프턴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지 고작 6주가량이 지났을 무렵, 데뷔골이 터져 나왔다. ‘선배’인 시오 월컷의 종전 기록을 경신해 잉글랜드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득점자로 기록됐다. 아스널에서 7년을 머문 뒤 리버풀로 이적했다.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AS로마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승전과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밟지 못했다. 2019년에야 돌아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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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림 벤제마: 17세 355일
올랭피크리옹 (vs로젠보리), 2005/06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18세 미만 득점자는 8명이고, 벤제마는 그중 하나다. 벤제마는 로젠보리전 득점을 시작으로 선망의 클럽이던 맨유를 상대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09년 지금의 레알로 이적한 뒤 호날두급 득점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이타적 플레이로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일조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공동 4위(56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동률)의 기록을 결코 나쁘다곤 할 수 없을 것이다.

7. 아론 램지: 17세 300일
아스널 (vs페네르바체), 2008/09

1990년 이후 출생자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그해 카디프에서 런던으로 이주한 램지는 페네르바체 득점을 통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FA컵 3회 우승(2번의 결승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을 경력에 추가한 현재 그의 나이는 27세에 불과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잉글랜드 타클럽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6. 브릴 엠볼로: 17세 263일
바젤 (vs루도고레츠), 2014/15

엠볼로는 ‘특급 유망주’ 타이틀을 달고 바젤 데뷔전에 나서 투입 4분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이듬해에는 챔피언스리그 골이 따라왔다. 피지컬과 테크닉 그리고 2014/15시즌 17골을 터뜨릴 정도로 득점력을 장착한 엠볼로는 수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2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샬케에 입단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당한 발목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근 1년간 피치를 떠나있어야 했다. 지난시즌 복귀해 스위스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놀라지 마시라. 아직 그는 스물한 살이다.

5. 마틴 클라인: 17세 240일
스파르타프라하 (vs파나티나이코스), 2001/02

검색 엔진에 'Martin klein'을 치면 1912년 올림픽에서 활약한 에스토니아의 레슬러 영웅부터 떠오른다. 우리가 말하려는 마틴 클라인은 체코의 센터백이다. 물론, 대다수 팬에겐 낯선 이름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2001/02시즌 레알마드리드전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카자흐스탄, 몰타 리그를 누볐다. 2017년부터 무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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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스크 파브레가스: 17세 218일
아스널 (vs로젠보리), 2004/05

파브레가스는 이미 아스널 1군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최연소 퍼거슨에게 피자 던지기 기록을 경신한 상태였다. 그래서 로젠보리(5-1 승)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득점이 나왔다 한들,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그는 라마시아가 배출한 최고의 ‘상품’이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프리미어리그, FA컵 등을 차지했지만,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를 거치면서 챔피언스리그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31세가 된 올 시즌 경력에 챔피언스리그를 추가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 같다.

3. 보얀 크르키치: 17세 217일
바르셀로나 (vs샬케), 2007/08

여기 또 다른 ‘라마시아’의 작품이 있다. 램지 이전에 1990년 이후 출생자 중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자 되시겠다. 보얀은 그저 그런 약체와의 조별리그 경기가 아니라 8강전 샬케 원정에서, 그것도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해당시즌 메시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한 그는 총 12골을 터뜨렸다. 보얀은 2009년과 2011년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지만, 1군 경쟁을 뚫고 나오지 못했다. 로마, 그다음은 밀란, 그다음은 아약스, 지금은 스토크에 머물고 있다. 아참, 스토크는 잉글랜드 2부 클럽이란 말을 빼먹을 뻔했다.

2. 마테오 코바치치: 17세 215일
디나모 자그레브(vs올랭피크리옹), 2011/12

17세 생일을 맞이한 지 약 4달이 지나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상대는 훗날 자신의 클럽이 되는 레알이었다. 그날 경기에서 팀은 0-1로 패했다. 하지만 코바치치는 머잖아 리옹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1-7로 패했다) 자그레브 역대 최연소 주장을 지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코바치치는 2013년 인테르로 떠났고, 2년 뒤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어릴 적 우상 루카 모드리치의 백업 미드필더를 맡으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으나, 출전 기회를 쫓아 올시즌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1. 피터 오포리-콰예: 17세 194일
올림피아코스 (vs로젠보리), 1997/98

드디어 마지막이다! 15세의 나이에 가나에서 그리스로 건너온 그는 1997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6년을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3골을 만들었다. 그 3골 중 하나가 17세 194일만에 터뜨린 로젠보리 골이다. 가나 대표로 2000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할 정도로 전도유망하던 이 공격수는 2003년 올림피아코스에서 방출된 뒤 서서히 잊혔다. 리버티 프로페셔널스, OFI 크레타, AEL 리마솔, 아크라 허츠 기타 등등 팀을 전전했다. 2012년 이후론 소식이 끊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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