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배.즐기기] 첼시vs리버풀: 이번 경기가 ‘진짜’ 승부

기사작성 : 2018-09-28 19:28

- 2018-19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 9월 30일 AM 1:30 스템포드 브릿지
- 첼시와 리버풀이 또 만난다

본문


[포포투=박찬기]

또 만났다. 3일 만에 재대결이지만 극명하게 다른 승부가 예상된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지난 경기와 달리 첼시와 리버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지난 맞대결이 그냥 커피였다면 이 경기는 ‘TO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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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
- 9월 30일(일) AM 1:30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 (한국시간)
- 2018-19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 첼시 최근 5경기(<--최근): 승무승승승
- 리버풀 최근 5경기(<--최근): 패승승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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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지난 경기 기억하지?
리버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첼시는 27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 안필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용병술에 의한 승리였다. 후반에 아자르, 은골로 캉테, 다비드 루이스를 연달아 투입해 분위기를 뒤바꿨다. 특히 아자르가 빛을 발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에메르송의 동점골 기점을 맡았고,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는 직접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아자르는 “리버풀과 맞대결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웨스트 햄 원정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하다. 다가오는 리버풀전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호재가 겹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처음 선발 출전했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혼자서 패스 90회를 성공하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사리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전을 맡는 조르지뉴에게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알바로 모라타의 결정력 부족이 눈에 띄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널과 홈 맞대결 이후 5경기 연속 골이 없다. 최근에는 쉬운 상황에서도 넣지 못했다. 올리비에 지루도 부진하기에 첼시 입장에서는 모라타의 부활이 더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사리 감독도 “모라타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골을 넣으면서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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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당 아자르: 진정한 클래스를 보여줄게
아자르의 기세가 매섭다. ‘역대급’ 시즌이 될 것 같은 조짐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공격 포인트 7개(5골 2도움)로 세르히오 아게로(4골 2도움), 라이언 프레이저(3골 2도움)를 누르고 최다 공격 포인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리 감독도 “이번 시즌 아자르는 40골 정도 넣을 수 있는 페이스다. 득점왕에 오를 수도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은 가히 프리미어리그 최고다. 아자르 유무에 따른 첼시 경기력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UEFA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PAOK 원정에서 첼시는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1-0 신승을 거뒀다. 공격에 방점을 찍는 플레이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지난 리버풀 원정도 마찬가지다. 전반 내내 사디오 마네, 다니엘 스터리지, 나비 케이타 등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후반 아자르의 투입 이후 공격의 물꼬를 텄고, 역전에 성공했다. 오죽하면 마누엘 페예그리니 웨스트 햄 감독이 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비결로 “아자르를 봉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고 밝힐 정도다.

자신감도 넘친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활약에 만족한다”면서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는 사실이 기쁘다. 현재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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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제대로 붙어보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첼시를 상대한 리버풀은 ‘진짜’가 아니었다. 기존 선발 명단과 완전 달랐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대신 스터리지, 셰르단 샤키리가 전방을 메웠다. 시몽 미뇰레, 나다니엘 클라인, 데얀 로브렌, 알베르토 모레노, 파비뉴는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물론 로테이션을 돌렸다고 패배를 감쌀 수 있는 건 아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첼시도 선수들이 많이 바뀐 채로 경기에 임했다. 벤치 멤버들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스템포드 브릿지 원정에서는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전망이다.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에서 다친 버질 판다이크의 복귀가 유력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즈도 모처럼 휴식으로 충전을 마쳤다. 그렇다고 자만할 수는 없다. 커뮤니티실드 패배(맨체스터 시티, 0-2) 이후 8경기 무패(7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도 “사람들이 왜 맨시티와 우리만 우승 후보로 지목하는지 모르겠다. 첼시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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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골만 넣으면 완벽
2017-18시즌 살라는 최고였다. 44골 16도움. 유럽 5대 리그에서 살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45골 18도움)뿐이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1골에 불과하다. 연속 무득점을 찾기도 어려웠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태연했다. “지난 시즌 초반 살라의 성적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면서 “전혀 문제없다.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수비의 집중 타깃이 된 영향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UEFA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날 살라는 85분간 뛰었음에도 티아고 실바, 프레스넬 킴펨베에게 막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킬리안 음바페에게 동점골을 내주기도 했다.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네, 피르미누의 활약에 따라 살라의 득점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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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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