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리버풀의 우승 도전을 좌우할 5요소

기사작성 : 2018-09-03 20:02

- 개막 4연승 질주하는 리버풀
- 2018-19시즌 우승 도전에 영향을 끼칠 변수

본문


[포포투=Matt Ladson]

개막 4연승은 1990년 이후 28년 만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도 듬직했다. 올 시즌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Responsive image

라이벌 팬들은 리버풀 팬들이 매년 ‘올해야말로 우리 차례’라고 떠든다며 코웃음 친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당시 리버풀은 리그 38경기에서 2패만 기록하며 아쉬운 2위로 마감했다. 챔피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승점 차이는 4점이었다.

2013-14시즌에도 리버풀은 2위를 기록했다. 개막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후반부에 11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쌓았다. 2월 풀럼전 후반 추가시간에 승리하면서 리버풀 팬들은 우승 가능성을 진지하게 점쳤지만, 결과는 승점 2점 차의 리그 2위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세 번째 풀타임 시즌을 맞이한다. 처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13-14시즌과 달리 지금 리버풀 선수들은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고 있다. 리버풀이 맨시티를 제칠 수 있을까? 무관 29년의 한을 풀 수 있을까? 영광을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변수를 정리한다.

#1. 유럽

맨시티 팬들에게 프리미어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중 어느 쪽을 원하는지를 물어본다면? 유럽 타이틀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리버풀은 반대다. 맨시티는 엘리트클럽이란 계급장을 달기 위해서 챔피언스리그의 성공이 필요하다. 리버풀은 국내 무관 신세를 벗어야 한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성적을 기대한다. 현재로서는 리버풀이 조별리그부터 어려운 상대(나폴리, 파리 생제르맹, 레드스타)를 만나야 한다. 상위 단계에 오르면 오를수록 국내 타이틀 경쟁에 쏟을 리소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공산이 크다. 리버풀로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Responsive image

#2. 행운

글로벌 스포츠 매체 의 조사에 따르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심의 피해가 제일 컸던 팀이 바로 리버풀이었다. 승점 12점이 잘못된 판정에 의해 날아갔다. 시즌 내내 리버풀은 페널티킥을 3개밖에 얻지 못했다. 2016-17시즌(8개)의 절반 이하다. 올 시즌에는 주심의 판정이 조금만 더 리버풀에 유리하게 작용해준다면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상에 있어서도 행운이 필요하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채임벌린의 무릎 부상은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이었다. 주축 선수의 부상은 절대 피해야 할 변수다. 특히 어느 대회에서든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더 그렇다.

#3. 맨시티

주심 판정과 부상에서 비켜났다고 가정하자. 또 다른 불가항력이 있다. 바로 맨시티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100점)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맨시티의 강세 유지 여부는 2018-19시즌 우승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시즌 초부터 맨시티는 살짝 흔들리고 있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잃었다. 주축 멤버들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힘을 소진한 채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즌 후반부에 가면서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4. 약점

리버풀과 맨시티의 베스트XI은 균형을 이룬다. 단, 맨시티 쪽의 스쿼드가 더 깊다. 리그 타이틀 경쟁은 선발진보다 그 뒤에 있는 대기자들의 전력에 좌우된다고 봐도 된다.

클롭 감독은 아주 작은 차이를 없앨 방법을 찾고 있다. 파트타임 스로인 코치를 고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스로인 기술을 향상한다기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 시즌 리뷰에서 리버풀은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너무 자주 빼앗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스로인 각도와 스피드를 교정함으로써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리버풀은 약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송의 볼 배급과 나비 케이타의 역습 전개 능력이 팀 전체적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파비뉴의 가세도 큰 도움이다. 지난 시즌 앤디 로버트슨과 옥슬레이드-채임벌린의 공헌을 돌아보면 팀을 얼마나 크게 도울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Responsive image

#5. 맞대결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맨시티의 리그 무패 행진에 종지부(4-3 승)를 찍었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시티를 꺾는 수확이 있었다. 리버풀이 우승을 넘보고 싶다면,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승점 4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6위권 팀과 맞대결 10경기에서 8승을 기록했다. 리버풀 원정과 맨유 홈 패배가 유이한 기록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선두권 팀들(토트넘, 첼시, 아스널 등)이 맨시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리버풀의 올 시즌 우승 도전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2016-17시즌 톱6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획득 승점은 30점 중 10점에 불과했다. 리버풀은 선두권 맞대결에서 그보다 많은 승점을 올려야 우승이 가능하다. 무승부의 최소화도 중요하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12무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무승부는 네 번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riter

by 편집팀

남들보다 442배 '열일'합니다 @fourfourtwokorea
트렌드
포포투 트렌드

[영상] 잉글랜드 전율시킨 슈퍼 쏜! 슈퍼 골!

포포투 트렌드

[영상] 내한공연 전 흔한 맨시티팬 근황

Responsive image

2019년 12월호


[COVER] 라힘 스털링: 잉글랜드 욕받이에서 국민 영웅으로
[FEATURE] 바르셀로나 & 레알마드리드: 유럽 정상 복귀 시나리오
[FEATURE] 2019 한국축구 총 결산: 아시안컵 좌절부터 절정의 손흥민까지
[READ] 북극권 더비: 포포투가 또 한번 극지 탐험에 나섰다
[INTERVIEWS] 로날드 데 부어, 마이클 오언, 애슐리 반스, 산드로, 오장은 등

[브로마이드(40x57cm)] 이동국, 전세진, 프랭크 램파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신혜경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