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러시아에서 바뀔 수 있는 9가지 역사

기사작성 : 2018-06-07 14:53

- 러시아월드컵 '알쓸신잡'
- 올여름 러시아에서 다시 쓰일지도 모르는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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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Mark White]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축구선수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록이라는 역사를 남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어떤 기록이 탄생할까. 친절한 <포포투>가 올여름 러시아에서 다시 쓰일지도 모르는 9가지 역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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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마라도나를 넘으려는 두 남자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존재감은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하지 않다.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고도 그랬다. 주장 완장을 차고 16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1986년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마라도나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리오넬 메시와 라파엘 마르케스가 주인공이다. 메시는 지난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주장을 맡아 4골을 몰아쳤다. 기오르기 사로시, 우베 실러, 칼-하인츠 루메니게, 로타어 마테우스 등 전설적인 주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라질에서 보여준 활약을 재현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마르케스는 멕시코 주장으로 월드컵에서만 그라운드를 14회 밟았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3경기 모두 출전할 경우, 마라도나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 가장 오래된 연륜의 만남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맞대결을 펼치면 이색 기록이 탄생한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감독들의 만남이다. 1947년생 오스카 타바레즈와 1954년생 페르난도 산토스의 나이를 합치면 135세에 달한다. 현재 기록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맞붙은 타바레즈와 로이 호지슨의 134세 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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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뮐러만이 깰 수 있는 기록

펠레, 호나우두, 게르트 뮐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이름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전설적인 골잡이들이다. 토마스 뮐러가 러시아에서 5골만 넣으면 이들을 넘을 수 있다. 세 대회 연속 5골이라는 전무후무한한 기록을 달성하기 때문이다. 대기록에 2골만 추가하면 클로제(16골)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 전차 군단의 ‘역대급’ 연승 행진

2014년 브라질에서 독일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무승부 이후 5연승을 내달렸다. 기세가 러시아까지 이어진다면 역사가 될지도 모른다. 두 국가만이 독일보다 많은 연승을 경험했다. 1934년, 1938년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7연승)의 기록은 조별리그에서 넘을 가능성이 높다. 결승 무대까지 밟는다면 전성기 시절 삼바 군단(2002, 2006월드컵/11연승)도 발아래에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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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보다 나이 많은 선수의 등장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의 지난 월드컵 출전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가 남긴 발자국은 거대했다. 카메룬 공격수 로저 밀러(1994미국월드컵/42세)보다 1살 많은 43세로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러시아에서 다시 바뀔 전망이다. 이집트의 에삼 알 하다리(45세)가 주인공이다. 선수 중 최고령은 물론 엘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42세), 믈라덴 크르스타지치 세르비아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이상 44세)보다도 나이가 많다. 참고로 엘 하다리가 태어나고 2개월 뒤 한국에서는 KBS가 공영 방송으로 첫선을 보였다.

# 멕시코의 16강 과학

1994년 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가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문제는 16강이 한계였다는 점이다. 여섯 번의 대회 모두 16강전을 끝으로 귀국 비행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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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대회 연속 득점

월드컵 역사상 단 3명(실러, 펠레, 클로제)이 4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마르케스, 팀 케이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러시아에서 한 골만 넣어도 이들과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

# 역사가 되려는 뢰브 감독

요아힘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만 11승을 거뒀다. 과거 서독을 지휘한 헬무트 쇤 감독의 16승과 타이를 이루려면 5승이 필요하다. 흐름만 놓고 보면 불가능이 아니다. 쇤 감독은 4개 대회에서 16승을 기록했지만 뢰브 감독은 고작 두 번의 월드컵에서 1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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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의 사나이 하메스

개최국을 7-1로 이긴 독일,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메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떠오른 마누엘 노이어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브라질월드컵을 수놓았다. 하지만 최대 수혜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였다. 경기당 한 골이 넘는 가공할 결정력을 선보이며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 하메스는 게르트 뮐러 이후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경기당 1골 이상 넣은 선수다. 그의 발끝이 러시아에서도 불을 뿜을지 주목해보자.

에디트=박찬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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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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