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wiki] 리버풀의 2007년 결승전 멤버들 근황 정리

기사작성 : 2018-05-26 03:43

- 2006-07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던 리버풀 멤버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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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Sean Cole]

11년 전, 리버풀은 아테네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했다. 결과는 1-2 패배. 2005년의 기적을 재현하지 못했다. 아테네 결승전에 출전했던 리버풀 선수들은 11년이 지난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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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스페인)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 2년 뒤 리턴매치에서는 화려한 AC밀란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당시 밀란에서는 파올로 말디니, 카카, 클라렌스 시도르프, 안드레아 피를로, 피포 인자기 등이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기적은 없었고, 리버풀은 밀란에 1-2로 패했다.

베니테스는 2010년 리버풀을 떠나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조제 모리뉴 후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네라주리에서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UEFA유로파리그를 제패했다.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2016년 부임한 뉴캐슬에서는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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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키퍼: 페페 레이나 (스페인)

프리미어리그 시대 리버풀에서는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아테네 결승전에서는 피를로의 프리킥이 인자기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첫 골을 내줬고, 후반 들어 두 번째 실점까지 허용해 패자의 멍에를 썼다. 리버풀 시절, 2006, 2007, 2008년 3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2009-10시즌에는 리버풀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유로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에서 딱 한 경기만 뛰었음에도 우승 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절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백업 신세를 자처했다. 결국 나폴리로 임대되었는데, 최근 자유계약 신분으로 밀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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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백: 스티브 피넌 (아일랜드)

당시 스쿼드에서 팀의 취약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피넌의 공헌은 결코 작지 않았다. 2005년 결승전에서는 부상 교체의 불운에 이어 2007년 결승전에서는 후반 43분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교체되었다. 2008년까지 리버풀에서 뛰다가 에스파뇰로 이적했고, 2010년 포츠머스에서 현역 은퇴했다. 현재 피넌은 부동산개발사를 운영 중이다. 회사명은 ‘피넌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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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백: 다니엘 아게르 (덴마크)

사미 히피아의 후계자. 투쟁심 넘치는 수비와 득점력을 갖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테네 결승전에서 디르크 카윗의 추격골을 돕기도 했다. 2014년 리버풀에서 뛴 후에 친정 브론비로 복귀했다. 2016년 31세라는 젊은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동생이 운영하는 하수처리 회사(클로아게르)에 투자했고, 자선단체인 ‘아게르재단’을 설립했다. 프로페셔널 수준인 타투 실력을 살려 ‘타투도’라는 타투 커뮤니티 활동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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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백: 제이미 캐러거 (잉글랜드)

에버턴 팬으로 자라 리버풀 레전드가 되었다. 아게르와 호흡을 맞춰 리버풀의 뒷문을 지켰다. 리버풀에서만 737경기를 뛰고 2013년 은퇴한 원클럽맨이다. 챔피언스리그(2005), FA컵(2001, 2006), 리그컵(2001, 2003, 2012), UEFA컵(2001) 우승을 경험했다. 현역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에서 게리 네빌과 함께 최강 해설위원 콤비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3월 리버풀의 맨유전 1-2 패배를 놀리는 팬에게 침을 뱉어 현재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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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트백: 욘 아르네 리세 (노르웨이)

‘미친 왼발’로 안필드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린 컬트히어로. 풀백 포지션에서 교과서적 플레이를 펼쳤다. 측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도 수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팀 사정에 따라 윙어로 출전하는 일도 잦았다. 2008년 리버풀에서 떠나 로마, 풀럼, 아포엘(키프로스)에서 뛰었고, 인도 슈퍼리그에서도 두 클럽을 거쳤다. 현역 은퇴는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고향 알레순드에서 했다. 현재 ‘글로벌 파이니스트 애슬리츠’라는 축구선수 에이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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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 (스페인)

동시대를 지배했던 스페인 미드필더의 최고봉. 리버풀 첫 시즌이었던 2005년 결승전에서 3-3 동점골을 넣었다. 아테네 결승전에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호흡을 맞췄는데 전반전 내준 프리킥이 선제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2007년 6월 5년 계약했지만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가레스 베리(당시 애스턴 빌라)를 원했던 베니테스 감독과 관계가 틀어진 탓이었다.

레알에서 2011-12시즌 라리가 우승, 2013-1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라데시마)을 각각 경험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알론소가 뛰는 동안, 바이에른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이란 아픔을 겪었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현재 어린 시절 뛰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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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궂은 일을 도맡아준 덕분에 알론소와 스티븐 제라드는 편하게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아테네 결승전에서 마스체라노를 빼고 피터 크라우치를 넣은 탓에 밀란의 카카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0년 마스체라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캄프누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기록했고, 나중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2011년 웸블리에서 맨유를 3-1로 꺾고 차지한 우승을 리버풀 팬에게 바치기도 했다. 2018년 현재 중국의 허베이에서 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330경기 만에 골을 기록했는데, 허베이에서는 9경기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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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형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리버풀 절대 레전드. 아테네 결승전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해 땅을 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란 간절한 꿈은 2013-14시즌 첼시전에서 미끄러지면서 깨지고 말았다. 2015년 LA갤럭시로 이적해 짧은 활약 후 현역 은퇴했다. 의 해설위원과 리버풀 18세 이하 팀 감독을 겸직하다가 최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도자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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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트윙: 부데바인 젠덴 (네덜란드)

‘볼로’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의 3개 구단에서 뛰었고, 마르세유를 거쳐 복귀한 선덜랜드에서 현역 은퇴했다. 머지사이드 시절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2006-07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아테네 결승전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출전이 되었다.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로 변신해 첼시에서 베니테스 감독을 보좌했고, 현재 네덜란드 2부 소속 용 PSV에서 데니스 하르 감독을 돕는다.

# 라이트윙: 저메인 페넌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력 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아스널 유소년 시절 2백만 파운드라는 거액 몸값을 자랑했고,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 경력 대부분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 주전으로 활약했던 2006-07시즌의 리버풀이 가장 빛났던 순간이다.

2009년 1월 포스머스 임대 후 사라고사로 이적했으나 다시 스토크 시티로 임대되었다. 울버햄프턴 임대, 퓬 시티(인도), 위건 애슬레틱,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폴), 베리를 거쳐 현재 잉글랜드 6부 소속인 빌러리케이 타운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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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이커: 디르크 카윗 (네덜란드)

아테네 결승전에서 후반 44분 만회골을 넣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피터 크라우치가 카트 운전 미숙으로 카윗을 칠 뻔했던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2011년 맨유전에서 작성한 해트트릭이 리버풀 시절의 하이라이트다. 2012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3시즌을 뛴 뒤에 친정 페예누르트로 복귀했다. 36세였던 2017년 5월 현역 은퇴 경기에서 해트트릭 달성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남았다.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퀵보이스(4부)로 잠시 복귀했다가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이다.

# 교체1: 해리 큐얼 (호주)

호주 레전드. 아테네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젠덴을 대신해 들어갔으나 경기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나중에서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리버풀은 어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큐얼 카드로 변경했다고 한다. 큐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리버풀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리버풀에서 5시즌을 뛴 큐얼은 갈라타사라이를 거쳐 멜버른 빅토리(호주), 알가라파(카타르), 멜버른 하트(호주)에서 각각 뛴 뒤에 은퇴해서 지도자로 변신했다. 첫 직장이었던 왓퍼드 U-21 팀에서는 두각을 남기지 못했지만, 2017년 크롤리 타운(4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잉글랜드 프로 감독이 된 첫 번째 호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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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2: 피터 크라우치 (잉글랜드)

과소평가의 대명사.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리버풀 134경기에 출전했다. 아테네 결승전에서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었다. 안필드 3시즌 동안 42골을 넣었고, 2006-07시즌에는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다. 2008년 리버풀을 떠나 포츠머스와 토트넘을 거쳐 지금 스토크에서 뛴다. 재치 있는 멘션으로 트위터에서 인기가 좋다.

# 교체3: 알바로 아르벨로아 (스페인)

스티브 피넌을 대신해 들어갔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는데, 2014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웨스트 햄을 마지막으로 2017년 은퇴했다. 현재 스페인 스포츠 매체에서 일하는데, 소셜미디어 포스트 내용을 보니 2018년 결승전에서는 리버풀보다 레알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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