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2017-18 클럽별 베스트 & 워스트 ②

기사작성 : 2018-05-15 21:12

-2017-18시즌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모았다
-20개 클럽을 알차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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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Seb Stafford-Bloor]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팀 성적과 별개로 선수마다 웃고 우는 사연은 다양했다. 팀별 베스트&워스트 선수들을 정리했다.
(-> 1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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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맨체스터 시티
베스트: 케빈 더 브라위너

살라가 아니었다면 최고의 자리는 더 브라위너의 몫이었을지도 모른다. 맨시티는 명장 펩 과르디올라와 수많은 스타들이 포진한 팀이다. 그러나 단적으로, 더 브라위너가 없는 맨시티는 지금의 맨시티가 될 수 없다. 살라가 최고의 득점자였다면 더 브라위너는 최고의 공격수였다. 어떤 포지션이든 ‘차이’를 만들어냈다. 침투는 물론 시야를 아우르는 패스와 문전에서의 결정적인 찬스 메이킹 등 골고루 돋보였다.

워스트: 없음
승점 100점으로 마무리했다. 골은 가장 많이 넣었고 실점은 가장 적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할 필요 없이 ‘팀’으로 만들어낸 성과라 더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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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 데 헤아

꾸준한 발전을 보인다. 매 시즌 전년도와는 다른 활약상이 나온다. 새롭다. 더 나은 선방과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낸다. 반사 신경마저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그리고 2017-18시즌은 골키퍼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게 된 시즌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맨유와 모리뉴 감독은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지 모른다. 맨유가 좋은 팀인 건 맞지만 훌륭한 팀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냉정하게 맨시티보다는 훨씬 못하고, 리버풀이나 토트넘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다. 데 헤아가 아니었다면 그 간극은 훨씬 컸을 것이다.

워스트: 빅토르 린델로프
리그 1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생각보다는 출전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감안하면 빈약한 활약상이다. 맨유에서 절정을 맞기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모리뉴 체제에서 이런 상황을 맞을 땐 판단을 미룰 필요가 있다. 모리뉴는 선수들을 하찮게 만든 역사가 있다. 린델로프는 다른 감독을 만나야 할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맨유의 확실한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출장수가 더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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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뉴캐슬
베스트: 자말 라셀레스

승격팀 뉴캐슬을 중위권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주장 라셀레스는 플로리앙 르젠과 짝을 이뤄 두터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합류로 더욱 강해졌다. 라셀라스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기 0점대 실점률(19경기 18실점)을 기록한 뉴캐슬은 최소 실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스트: 이슬람 슬리마니
이해할 수 없는 영입이었다. 1월 임대생 신분으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입성한 슬리마니는 단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레스터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이 문제였다. 2달이 지나서야 뉴캐슬 데뷔전을 치렀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즌 막판 폭력적인 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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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우샘프턴
베스트: 오리올 로메우

수비형 미드필더 로메우의 주요 임무는 볼을 빼앗아 동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로메우가 베스트로 꼽힌 이유도 여기 있다.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은 공격보다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훨씬 많았다.

워스트: 프레이저 포스터
최악이었다. 한때 삼사자 군단 No.1 골키퍼였던 포스터는 이번 시즌 나락으로 떨어졌고, 만년 후보 알렉스 맥카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사우샘프턴 팬들은 기뻐했다. 이유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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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스토크시티
베스트: 경기장 관리인

선수나 감독이 아니다.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관리인이 최고였다. 이번 시즌 스토크는 아름다운 경기장, 정돈된 잔디만이 돋보였다.

워스트: 사이도 베라히노
스토크의 가장 큰 문제인 결정력 부족에 한몫했다. 15경기에 나선 베라히노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참고로 1골을 넣은 온 골(Own Goal) 선수가 베라히노보다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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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스완지시티
베스트: 우카시 파비안스키

강등이라는 최악의 엔딩을 맞았으나 파비안스키의 활약은 빛났다. 그가 아니었다면 최하위가 될 가능성도 있었다. 스토크를 상대한 최종전도 그랬다. 1-2 상황에서 세르단 샤키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워스트: 헤나투 산체스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였기에 더더욱 그랬다. 결과는 대실패.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10대 선수에게 너무 많은 희망을 걸었다. 끝내 실망만 남긴 채 알리안츠 아레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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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토트넘
베스트: 얀 베르통언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토트넘을 맨체스터 형제에 이어 3위에 올려놨다. 덕분에 다빈손 산체스도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할 수 있었다.

워스트: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케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스완지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요렌테는 컵 대회용 선수로 전락했다. 리그 선발 출전은 1회에 불과했다. 교체로만 15경기에 나섰는데 대부분 종료 직전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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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왓포드
베스트: 압둘라예 두쿠레

두쿠레는 마르코 실바 감독에게 평생 감사해야 한다. 개인 통산 기록을 모조리 경신했다. 최다 출전(37경기)부터 최다 득점(7골)까지. 말 그대로 ‘역대급’ 시즌이었다. 덕분에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로 교체 멤버로 나선 1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워스트: 스테파노 오카카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 리버풀을 상대로 8분 만에 오카카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38라운드까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실바 감독과 다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오카카의 발끝은 분명 날카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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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웨스트 브로미치
베스트: 벤 포스터

기나긴 부진으로 포스터의 헌신적인 활약이 돋보이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 들어서야 빛을 발했다. 5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며 단 3실점만 허용했고, 팬들은 포스터에게 찬사를 보냈다. 강등이라는 결과를 무마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박수 받을 만했다.

워스트: 가레스 배리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장자이자 어린 선수들의 롤모델인 배리의 명예가 한순간에 추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저지른 택시 절도 사건이 화근이었다. 2월 웨스트브롬 선수단은 바르셀로나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분위기 반전을 위함이었다. 그러나 배리, 조니 에반스, 보아스 마이힐, 제이크 리버모어의 어처구니 없는 범죄로 반등은커녕 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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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웨스트햄
베스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나락으로 떨어진 웨스트햄을 구했다. 지난해 12월, 첼시전 결승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아르나우토비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덕분에 17라운드까지 강등권을 맴돌던 웨스트햄은 13위로 시진을 마칠 수 있었다.

워스트: 조 하트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왔지만 역효과만 낳았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시즌 중반 이후에는 아드리안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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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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