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겨울 이적시장 세리에A ‘핫’ 7인

기사작성 : 2017-12-28 13:45

- 2018년 1월 이적시장이 열린다
- 이탈리아 세리에A의 '알짜' 7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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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Blair Newman]

유럽 축구계는 바쁘다. 쉴 틈이 없다. 네이마르 이적 광풍이 몰아친 여름이 지나고 이적시장이 ‘또’ 열렸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쪽으로 안테나를 돌린다. 그곳에는 쏠쏠한 자원이 아주 많다. ‘투견’ 미드필더부터 양발로 프리킥을 꽂아넣는 공격수까지 다양하다. 아직 ‘듣보잡’이지만 믿고 쓰는 세리에A 7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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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알베르토 (25/MF/라치오/스페인)

“1월과 2월은 경력을 통틀어 가장 암울한 시기였다.” 인터뷰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지난 시즌은 뜻대로 되는 게 없었다. 리그 선발이 4회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누가 뭐라 해도 알베르토는 라치오의 핵심, 나아가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급부상했다.

심리 코치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 변화가 그의 축구 인생을 180도 바꿨다. 리버풀이 과거 왜 68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9월 AC밀란전 4-1 대승을 이끌었다. 2-1로 ‘깜짝’ 승리했던 유벤투스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 알베르토의 스탯은 키패스와 드리블 성공 횟수 부문에서 리그 10위권 안에 들어있다. 라치오에서 치로 임모빌레와 미드필더 5명 사이에서 공격을 설계하며 직접 득점 상황에 가담한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11월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스페인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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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데 파울 (23/MF/우디네세/아르헨티나)

우디네세는 스타 양성소 중 하나다. 알렉시스 산체스, 후안 콰드라도, 메흐디 베나티아,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모두 이곳 출신이다. 우디네세는 마음의 준비를 또 해야 할 것 같다. 데 파울 탓이다. 우디네세에 당도하기 전 발렌시아에서 두 시즌 보낸 덕에 유럽 적응 문제는 거론할 필요 없다. 실력은 더더욱 말할 필요 없다.

더 구체적으로 원터치 패스, 공을 발에 달고 다니는 능력, 빼어난 드리블 기술, 수비를 위협하는 창의성을 겸비한 10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세리에A 입성 첫 시즌 들쭉날쭉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 파울은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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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23/MF/나폴리/폴란드)

나폴리 입성 초창기 곤살로 이과인의 이상적 대체자로 여겨졌다. 다부진 체격과 우월한 테크닉도 긍정적이었다. 현실은 냉혹했다. 연이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다. 복귀 후에는 득점 자판기 드리스 메르텐스에 가로막혔다.

자연히 밀리크의 단기 임대설이 파다하게 퍼진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공중볼 장악은 물론 마무리, 영리한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장점이 많은 골잡이다. 군침을 흘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많아 보인다. 임대 기간이 4개월로 짧더라도 운을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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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톨로이(27/CB/아탈란타/브라질)

에버턴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낙담할 필요 없다. 상대였던 아탈란타가 워낙 잘했기 때문이다. 센터백 톨로이는 세리에A에서 꾸준히 선보이는 매정함을 에버턴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특유의 맨마킹 전술의 적임자로서 상대 공격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톨로이는 경기당 태클 수가 세리에A에서 두 번째로 많다.

가스페리니가 시키는 대로만 뛰는 꼭두각시는 아니다. 우선 위치선정 능력이 탁월하다. 아탈란타에서는 주로 백3 중 오른쪽에 서서 경기장 오른쪽 영역 전체를 책임진다. 가끔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어슬렁거리기도 한다. 전천후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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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토레이라 (21/MF/삼프도리아/우루과이)

최근 삼프도리아의 경기를 본 축구 팬이라면 토레이라에 감탄했을 것이다. 투견처럼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우루과이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놓쳤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발기술까지 좋다. 태클과 압박으로 볼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다. 168cm밖에 되지 않는 단신이면서 존재감이 크다. 볼을 사납게 빼앗지만, 패스는 우아하다.

마르코 지암파올로 삼프도리아 감독은 엠폴리 시절부터 삼각형 미드필드를 바탕으로 세련된 점유율 축구를 구사했다. 모든 구성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삼프도리아에서 토레이라는 진화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팀에 도움이 될 만한 플레이를 본능적으로 이행한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직접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니 우루과이 대표팀 데뷔도 머지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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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모네 베르디 (25/MF/볼로냐/이탈리아)

여러 곳을 떠도는 AC밀란 유스 출신 중 한 명이다. 엠폴리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베르디는 2016년 입단한 볼로냐에서 꽃을 피웠다. 공교롭게도 볼로냐의 감독은 밀란 대선배인 로베르토 도나도니다.

수비와 전술이 강점인 세리에A에서 베르디는 이단아에 가깝다. 개인플레이로 똘똘 뭉친 그는 상대 진영에서 오직 골문 강제 열림 버튼만 누른다. 주로 라이트윙으로 출전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즐긴다. 저돌적인 드리블 외에 킥 능력도 장착했다. 크로토네전에선 양발로 각각 프리킥 골을 뽑는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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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코 비카리 (23/DF/스팔/이탈리아)

이탈리아 축구계의 전통적인 센터백이다. 비카리는 지난 시즌 스팔 백3 핵심으로 개성과 견고함을 뽐내며 팀의 세리에A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여름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았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스팔이 이적을 거절한 이유는 비카리가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어서다.

신장이 190.5cm에 달하는 비카리는 평범해 보이면서도 전혀 평범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다. 상대 공격수를 대인 마크하는 것만큼 직접 볼 다루는 플레이를 좋아한다. 패스 정확도가 세리에A 센터백 중 최고 수준이다. 올 시즌 잔류를 목표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적극 추천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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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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