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20팀 전력 분석, 강점 & 약점

기사작성 : 2017-08-11 11:40

-프리미어리그가 드디어 개막한다
-시즌 간단 프리뷰는 필수
-20팀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본문


[포포투]

2017-18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다.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장면이 생생한데 벌써 새 챔피언을 기다리는 시기다. 축구는 이변의 연속이다. 예상, 예측은 사실 무의미하다. 그래도 각 팀의 전력을 탐색하는 작업을 빼먹을 수는 없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20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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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장점: 2선 공격

2선 자원들의 성격이 다양하다는 점이 아스널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대표적이다. 알렉스 이워비와 시오 월컷,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대니 웰벡 등 2선 중앙, 혹은 측면에서 뛸 자원이 풍부하다. 심지어 애런 램지에게도 공격적인 역할을 맡길 수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올 시즌엔 17세 유망주 레이스 넬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즌 초반부터 활약할 가능성은 적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공격수다.
약점: 수비 안정성
아스널의 프리시즌 테마는 ‘실험’이었다. 7월 말까지 벵거 감독은 백3 전술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엘네니를 중앙에 배치하는 게 핵심이었다. 유행에 걸맞는 전술이고, 벵거 감독은 유연하게 대처할 능력이 있긴 하지만 걱정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쉬코드란 무스타피는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센터백 3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 명이 갖는 존재감은 매우 크다.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는 게 급선무다.

본머스
장점: 공격수들

에디 하우 감독이 저메인 데포를 영입하는 데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데포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는 것도 사실이다. 조쉬 킹은 순수한 포워드는 아니지만 다양한 재주를 갖고 있다. 베닉 아포베는 전통적인 공격수로서 전방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칼럼 윌슨도 저평가된 골잡이다.
약점: 여전히 불안하 수비
네이선 아케와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선수가 왔다 해서 갑자기 수비가 안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본머스는 67골을 허용한 팀이다 .지난 시즌 꼴찌 선덜랜드(69실점)와 비슷한 수비력이었다. 공격은 좋지만 뒷문이 늘 불안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팀에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다. 하우 감독도 올 시즌엔 공격만큼이나 수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번리
장점: 홈 경기 성적

지난 시즌 번리는 터프 무어에서 전설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19경기에서 10승 3무 6패. 원정에서 딱 한 번 승리했지만 홈에서는 승점을 쓸어담았다. 한 시즌 동안 얻은 승점 40점 중 33점을 안방에서 확보했다. 홈 5연승을 거둔 적도 있다.리버풀, 에버턴도 번리 원정에서 패했다. 원정 성적이 형편없었음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원동력이었다.
약점: 미드필드
잭 코크가 스완지 시티에서 이적했지만,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번리는 득점 기회를 잘 만들지 못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39골에 그친 건 스트라이커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샘 보크스는 미드필더들의 부족했던 지원 속에서 10골을 만들었다.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있었다면 훨씬 많은 골을 기록했을 것이다.

브라이턴
강점: 개인 능력

챔피언십 준우승팀 브라이턴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승격팀에 어울리지 않는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승격팀들은 조직력에 의존했지만 브라이턴은 다르다. 에이스인 앙토니 녹카트는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는 선수다. PSV에인트호번에서 데려온 다비 프뢰페르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보통 승격팀은 강등 후보지만 브라이턴 선수 면면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약점: 스트라이커
지난 시즌 글렌 머레이는 챔피언십에서 23골을 넣었다. 훌륭한 기록이지만 무대는 프리미어리그로 바뀐다. 머레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지난 시즌만큼의 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호세 이스키에도르는 벨기에서 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완벽한 스코어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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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강점: 콘테가 만든 시스템

첼시는 강철 같은 팀이다. 선수들의 재능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만든 구조 아래에서 아주 단단한 조직력을 갖춘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 첼시는 아스널 원정서 대패한 이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콘테의 지휘 아래 리그 최고의 백3 시스템을 구축했다. 결국 그들은 리그 정상에 섰다. 지금도 가장 안정적이고 잘 훈련된 팀이다.
약점: 코스타가 없다
아무도 디에구 코스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코스타는 생각보다 훨씬 잘하는 스트라이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알바로 모라타는 코스타와는 전혀 다른 유형이다. 모라타가 코스타보다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코스타는 최전방에서 거칠게 움직이며 팀 능력을 끌어올리는 주인공이었다. 어쩌면 올 시즌 코스타의 중요성을 깨달을 지도 모른다.

크리스탈 팰리스
강점: 공격 트리오

팰리스는 리그에서 손 꼽히는 공격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최전방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좌우 측면의 윌프레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젠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에 속하는 재능들이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합이다.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만 마련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소유하는 플레이를 할 것인지, 수비에 집중하다 빠르게 역습하는 전술로 싸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 보인다.
약점: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부족했고, 결국 한 시즌 만에 프랑스 리그앙으로 복귀했다. 프랑크 드부어 감독은 웨인 헨네시를 주전으로 쓸 수밖에 없다. 헨네시는 나쁜 골키퍼는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능력 있는 골키퍼를 영입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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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강점: 미드필드

로날드 쿠만 감독은 늘 미드필드의 장악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자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에버턴은 리그에서 꽤 화려한 허리를 갖춘 팀에 속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데이비 클라센을 영입한 건 큰 수확이다. 이미 제임스 맥카시, 톰 데이비스, 모르강 슈네데를렝, 무하메드 베시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쿠만 감독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구현할 자원들이다.
약점: 웨인 루니
루니가 나쁜 선수라는 의미는 아니다. 쿠만 감독에게는 루니의 활용 방법을 찾는 게 큰 숙제가 될 것이다. 아마 9월 중순까지는 루니에게 맞는 역할을 맡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루니를 살리기 위해 성적을 버릴 수는 없다. 자칫하면 엉뚱한 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허더스필드
장점: 허리의 신선한 조화

애런 무이는 데이비드 바그너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를 완전 영입한 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주목해야 할 선수는 미국 국가대표 대니 윌리엄스다. 올 여름 레딩에서 데려온 미드필더다. 윌리엄스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선수다. 파이팅과 에너지가 넘쳐 허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약점: 골
결국 허더스필드도 얼마나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잔류 여뷰가 결정될 것이다. 허더스필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6경기에서 56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몽펠리에의 스티브 무니에, 포르투의 로랑 데포르테를 데려온 것도 이 때문이다. 두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바그너 감독도 팀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두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레스터시티
강점: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 대니 드링크워터이지만…

두 선수가 잔류하면 레스터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바디와 마레즈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마레즈는 로마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내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드링크워터도 마찬가지다. 첼시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윌프레드 은딘디, 비센테 이보라 같은 대체 자원들이 있다는 점이다. 은딘디는 스무 살이지만 능력이 충분하고, 이보라는 라리가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다.
약점:풀백
풀백의 수준이 높지 않다. 헐시티에서 영입한 해리 맥과이어는 부진한 센터백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니 심슨과 크리스티안 푸흐스는 서른을 넘었기 때문에 발전의 여지가 크지 않다. 한 시즌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난 유러피언 U-21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드러낸 벤 칠웰이 푸흐스를 따돌리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기회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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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강점: 모하메드 살라

올 여름 최고의 영입이다. 단순히 잘하는 선수 한 명을 영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살라는 리버풀 공격진의 리듬에 활기를 불어넣을 자원이다. 살라 덕분에 사디오 마네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발전할 여지가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는 살라 같은 공격수가 필요했다. 올 시즌 리버풀 팬들은 마네와 살라, 두 공격수의 조합을 기대해도 좋다.
약점: 골키퍼
여름 이적시장이 다 지나가는데 리버풀은 이번에도 골키퍼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냉정하게 말하면 얼마나 더 당해봐야 능력 있는 골키퍼를 영입할 건지 궁금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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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강점: 공격 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수스, 케빈 데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그리고 르로이 사네까지. 맨체스터시티 공격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저 정도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우승을 못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명백하게 실패한 지도자로 남을 것이다. 심지어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해 풀백 자리도 보강했다.
약점: 어쩌면 미드필드, 그리고 골키퍼
맨체스터시티는 분명 위협적인 팀이지만 빈 틈이 없는 것은 아니다. 허리 라인은 공격이나 수비에 비해 부족해 보인다. 새로 영입한 골키퍼 에데르손도 아직까지는 성공한 영입인지 알 수 없다. 심지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서른 네 살이나 먹은 야야 투레가 주전으로 출전해 중원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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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강점: 다양한 공격 옵션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났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큰 힘을 얻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주인공이다. 루카쿠와 함께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 물론 측면에서도 잘한다. 2선 자원도 풍부하다. 헤릭 미키타리안, 후안 마타는 모두 창조성을 갖고 있다. 아주 다양한 공격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계약에도 근접해 있다. 지난 시즌엔 득점력이 부족했지만 이번엔 다를 것 같다.
약점: 어쩌면 감독?
모리뉴라는 감독을 의심할 이유는 없다. 그는 최고의 지도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그는 심판이나 라이벌 감독들과 너무 많은 분쟁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오히려 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도 부진했다.

뉴캐슬
강점: 라파엘 베니테스

의심의 여지 없이 감독이 최대 강점이다. 능력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생리를 잘 안다. 뉴캐슬을 승격시킨 것을 보면 팀을 잔류시킬 방법도 찾아낼 게 분명하다. 무엇보다 얼마 되지 않는 자원으로 최대의 힘을 끌어내는 능력이 있다. 최근에는 과거에는 부족했던 정치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약점: 수뇌부
이미 약속이 깨졌다. 베니테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를 팀에 요청했지만 수뇌부에선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다. 8월 말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조용하다. 전 포지션에 걸쳐 약한 상태로 개막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사우샘프턴
강점: 유연성

사우샘프턴은 감독을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로 교체하며 반등을 노린다. 펠레그리노는 유연하다. 전임 감독이 만든 유산을 지우지 않고 선별적으로 채택해 장점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약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스페인에서 알라베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펠레그리노의 유연함이 팀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약점: 플레이메이커
마놀로 가비아디디는 괜찮은 스코어러다. 주변 동료들의 능력도 준수하다. 하지만 제일 필요한 건 번뜩이는 중앙 미드필더의 존재다. 사우샘프턴은 여전히 그런 선수를 찾지 못했다.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지불하고 유벤투스에서 영입한 마리오 레미나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하는지가 관건이다. 펠레그리노의 축구를 완성하려면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적응해 수준 높은 플레이메이커로 자리잡아야 한다.

스토크시티
강점: 있나…?

스토크는 눈에 띄는 강점이 없는 팀이다. 올 여름도 조용하게 보내는 중이다. FA로 대런 플레쳐,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영입한 건 수확이지만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조나단 월터스, 글렌 웰란 등 중요한 선수들을 떠나 보냈다. 그나마 수비가 안정적인 게 긍정적이다. 골키퍼 잭 버틀란드는 스토크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글렌 존슨, 에릭 피에터스, 라이언 쇼크로스 등이 구축하는 수비 라인도 탄탄하다.
약점: 있나…?
강점이 없는 것처럼 딱히 약점으로 꼽을 요소도 찾기 어렵다. 아쉬운 건 허리. 플레쳐가 왔다 해서 팀에 크게 활기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지난 시즌 최다득점자는 7골을 기록한 피터 크라우치였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추포모팅이 두 자리 수 득점까지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세 시즌 동안 그는 샬케에서 리그 18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스완지시티
강점: 전 포지션에 걸친 탄탄함

길피 시구르드손을 보내는 건 큰 손실이지만 그래도 대체 자원들이 풍부하다. 스페인 미드필더 로케 메사는 꽤 흥미로운 계약으로 보인다. 페르난도 요렌테, 알피 모슨, 마틴 올손, 그리고 기성용까지 건재하다. 타미 에브러험은 요렌테와 비교할 만한 재능이다. 어리지만 잠재력이 충분하다. 폴 클레멘트 감독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실용적이면서도 발전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두 번째 시즌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약점: 수비
조르디 아마트가 임대로 팀을 떠났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앙 수비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풀백들의 수준도 의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스완지는 강등팀 헐시티(80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0골을 허용했다. 올 시즌에도 수비가 제일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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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강점: 베스트XI

만약 축구가 90분 동안 교체 선수 없이 11명만 뛰는 스포츠라면 토트넘은 리그 우승에 가장 근접할 팀일 것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 조합이다.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조합도 매우 안정적이다. 해리 케인은 엘리트 포워드다. 전 포지션에 걸쳐 약점을 찾기가 어려울 만큼 베스트XI 질이 높다.
약점: 여름 이적시장
이적시장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앞서 설명한 대로 최정예 멤버들은 최고 수준이지만, 시즌은 길고 변수는 많다. 부상자가 발생하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까지 병행한다. 많으면 60경기까지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제 우승까지 노리는 팀이다. 이렇게 빈 손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하면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렵다.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다.

왓퍼드
강점: 새로운 미드필더들

첼시에서 임대로 데려온 나다니엘 찰로바와 더비카운티 출신의 윌 휴즈를 주목해야 한다. 두 명의 젊은 잉글랜드 미드필더들은 굉장히 생산적이다. 기술 수준도 높고, 경쟁력이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과 함께 올 시즌 만개할 가능성이 있다. 프리시즌에서 두 선수는 더 높은 수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하면 왓퍼드의 최고 무기가 될 수 있다.
약점: 동기부여
왓퍼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잔류에 성공했다. 의미 있는 성과였다. 이제는 그 이상의 목표가 필요하다. 올 시즌에도 잔류를 위해 투쟁하다가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위권에서 싸우는 문화에서 탈피해야 한다. 실바도 자신의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키려면 강등권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 자칫하면 일찌감치 단두대에 올라갈 수 있다.

WBA
강점: 풀리스 스타일

토니 풀리스 스타일이 장착된 팀은 언제가 결과를 낸다. 혹자는 풀리스 감독이 추구하는 선 굵은 축구에 대해 비판할지 모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그만의 색깔도 경쟁력이 있다. 지금의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 그렇다. 늘 잔류를 확신하게 만드는 축구를 한다. 재미있는 축구는 아니지만 강등 걱정을 하지 않는다면 팬들은 풀리스 감독을 지지할 게 분명하다. 풀리스 축구에 어울리는 제이 로드리게스가 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약점: 시즌 막판
승점 40점 정도를 넘기면서부터가 위기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로미치는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잔류는 확실한데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부족했다. 이겨도, 져도 크게 요동할 이유가 없었다. 죽기 살기로 뛰지 않았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없었다. 올 시즌에도 같은 그림이 재현될 수 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강점: 발전하는 팀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영입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공짜로 조 하트를 데려온 건 큰 수확이다. 파블로 자발레타의 이적료도 0파운드였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치차리토가 어떤 공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실력파 선수들을 데려왔으니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커졌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도 능력 있는 지도자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팀으로 성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약점: 스쿼드의 두깨
주전으로 나설 만한 선수들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대체 자원들이 부족하다. 만약 체이크 쿠야테가 부상을 당한다면? 그를 대신해 뛸 선수는 없다. 윈스턴 레이드도 마찬가지다. 주전급 선수들이 빠지면 후보 선수와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 미드필드 운용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으니 걱정되는 포지션 보강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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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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