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told] 신태용호, '최종 21인'으로 향하는 길

기사작성 : 2017-04-03 11:57

- 신태용호 25인이 발표됐다
- 경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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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재은]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막까지 48일이 남았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35명으로 출발했던 신태용호에 25명이 남았다. 4월이 저무는 날까지 경쟁은 계속된다.

3일 신태용 감독은 4월 10일 소집될 U20 대표팀 25인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은 5월 8일 FIFA에 제출할 예정이다. 여전히 경쟁 중인 신태용호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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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신태용과 U20 만나다

지난해 11월, 신태용 감독이 U20 대표팀에 부임했다. 안익수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약 한 달 만이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12월 11일 U20 대표팀과 처음 조우했다.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기에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라며 35명과 제주로 떠났다.

신태용호는 약 2주간의 전지훈련을 가졌다. 네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신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특성을 파악했다. 그가 발견한 선수단의 문제점은 ‘움직임’이었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면서 “내가 한 번 패스를 주고 서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보완점을 꼽았다.

# 2017년 1월: 제주, 포르투갈 전지훈련 떠나다

제주 전지훈련이 끝나기가 무섭게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로 향했다. 35명은 25명으로 줄었다. 기간은 약 3주. 프로팀에 버금가는 전지훈련 일정이었다. “지난달 제주에서 선수별 특성을 파악했다”는 신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조직력과 전술 이해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에서 포르투갈 U20, 스포르팅 B팀을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승 2무 1패. 신태용호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3주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에 돌아온 신태용 감독의 표정은 복잡했다. 월드컵까지 약 100일 남았지만 퍼즐은 맞춰지지 않았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에 다녀오면 최종 엔트리 21인의 기본 골격이 맞춰질 거로 판단했는데 다녀오니 그렇지가 않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할 것 같다”며 “4개국 대회에서 많이 부딪치고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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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 아디다스컵 열리다

신 감독은 두 차례 U20 대표팀을 소집하며 만족보다 불만족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그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유럽 곳곳을 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가 3월 19일 소집된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이하 아디다스컵) 26인이다.

이름 곳곳에서 신 감독의 고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아디다스컵 명단에 연달아 이름을 올린 선수는 12명뿐이었다. 김경민, 노우승은 대표팀 첫 발탁이었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진현, 김승우도 보였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가 U-20 월드컵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기존 엔트리보다 나은 경쟁력을 보여야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일주일간 훈련에 돌입했고 4개국 대회에서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를 만나 2승 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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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마지막 경쟁이 시작되다

세 차례 경기를 치르며 신태용호는 축구 팬의 이목을 끌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승호는 “신태용 감독님이 주문했던 돌려치기 전술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백승호의 미소는 신 감독의 얼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4월 10일 소집될 명단을 발표하는 날, 그는 “4개국 대회를 치르며 우리 팀 수준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는 걸 느꼈다. 충분히 본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라며 미소를 띠었다.

명단에는 25인이 포함됐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던 신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제 25인은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4월 10일부터 시작이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장단점은 모두 파악했다”면서 “베스트 11인과 서브 멤버, 그리고 멀티 플레이어 선수 4, 5인을 뽑으려 한다”며 더욱 치열해질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의 21명’ 타임라인은 5월 8일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U-20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GK: 송범근, 이준, 안준수
DF: 신찬우, 우찬양, 김민호, 정태욱, 이상민, 이정문, 김승우, 윤종규, 이유현
MF: 한찬희, 이승모, 김정민, 이상헌, 임민혁, 김진야, 강지훈, 김정환, 이진현, 백승호, 이승우
FW: 조영욱, 하승운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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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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