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맨시티를 싫어하는 12가지 이유

기사작성 : 2017-02-21 17:11

- 당신이 맨시티를 싫어하는 이유 12가지
- 맨유 팬이 적나라하게 꼽아봤다
- 다음 순서는 리버풀이다!

본문


[포포투=Scott Patterson]

프리미어리그 ‘분노의 질주’ 시리즈, 그 두 번째.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 블로그 <리퍼블릭 오브 만큐니아>의 스콧 패터슨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싫어하는 이유 12가지를 정리한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는 모든 이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분노의 질주, 엔진 스타트! ( 맨유 편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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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선자들

맨시티 팬들은 30년 동안 징징대기만 했다. 맨유의 든든한 재정력을 부러워하면서, 영광을 누리는 맨유 팬들을 쳐다보면서. 이제 그들은 자기들이 그토록 증오했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다. 맨유를 보며 독실한 척하더니 돈으로 우승 트로피를 사주는 ‘갑부 아빠’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이거 너무 위선적 아닌가?

#2. 블루 문(Blue Moon)

그들의 대표적 응원곡 <블루 문>의 멜로디는 정말 최악이다. 그럴싸한 가사가 그나마 위안이다. “인생은 모든 이의 슬픔을 담는 쓰디쓴 컵이었어.”

#3. 미지근한 서포터즈

2부로 떨어졌던 당시 맨시티 팬들은 응원을 멈추지 않아 호평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공을 누리면서 점점 현실에 안주하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컵대회나 UEFA챔피언스리그처럼 빅매치에서도 티켓이 매진되지 않을 정도다.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심지어 ‘1+1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응원을 독려하는 제스처를 보였음에도 맨시티 홈 팬들은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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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갤러거 형제

노엘과 리암은 매 시즌 기껏해야 한두 경기 갈 뿐이다. 그것도 런던 원정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대단한 맨시티 팬이라며 치켜세우는 일은 멈췄으면 한다. 리암은 ‘갤러거’라고 마킹한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싫어하는 것 10가지를 묻자 그는 맨유를 열 번 대답했을 정도다. 입으로만 맨시티를 외치는 전형적인 맨시티 팬.

#5. 맨체스터에 시티 팬이 더 많다고?

맨체스터 토박이는 원래 맨시티 팬이라는 미신을 퍼트린다. 그 헛소문을 진짜로 믿는 사람들도 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매 시즌 평균입장관중 수에서 맨유는 항상 맨시티보다 많았다. 맨시티가 맨유보다 상위 리그에 있었을 때도 그랬다. 올드 트래퍼드가 폭격을 맞았을 때조차 맨시티 홈경기 관중보다 많은 맨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왜 지금까지 맨체스터가 파란색이라는 둥 거짓말을 일삼는지 모르겠다.

#6. 뮌헨 자식들

뮌헨 참사를 비아냥대는 응원곡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들은 참사를 주제로 하는 구호를 외친다. “뮌헨 자식 골대에 누가 골을 넣었지?”, “카를로스 테베스는 블루, 그는 뮌헨 자식들을 싫어하지!” 등이다. 2000년에는 공식 매치데이프로그램에 ‘뮌헨 자식들’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적도 있었다. 나중에 공식 사과하긴 했지만, 정말 비인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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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나나 풍선

바나나 풍선을 들고 축구 경기장에 간다. 정말 바보 같다.



#8. 펩 과르디올라

과르디올라는 축구 혁명을 일으키는 천재라고 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계 최고 스쿼드를 물려받아 성공을 즐겼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런데 수비가 왜 그 모양인가? 선수를 탓하기에는 스쿼드가 너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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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탁신 친나왓

셰이크 만수르가 있기 전에 맨시티는 태국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을 구단주로 받아들였다. 국제사면위원회가 그의 맨시티 소유를 우려했으며 국제인권감시기구는 “최악의 인권 유린자”라고 정의했던 바로 그 인물 말이다. 맨시티 팬들이 그런 걸 신경 썼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경기장에는 ‘탁신’의 이름을 새긴 태국 국기가 펄럭였다. 성공과 영혼을 맞바꿀 수 있다곤 하지만, 이건 도대체 뭔가?

#10. 맨유를 맨시티가 대신한다고?

맨시티로 자금이 유입되자 맨시티 팬들은 ‘블루문이 솟구친다’라든가 맨유 천하가 이제 끝나간다는 의미로 ‘째깍째깍’ 등을 외치며 좋아했다. 세상에서 제일 돈 많은 구단이 된 지가 8시즌이 지나는 동안,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획득했다. 같은 기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맨유가 얼마나 부진했던가? 그런데도 이 정도라면, 맨시티는 그 많은 돈을 도대체 어떻게 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11. 파란색 케첩??

케첩까지 파란색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 민망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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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이크 섬머비

맨시티에서 뛰었던 마이크 섬머비는 치어리더로 손색이 없다. 한때 TV에 패널로 출연했지만, 이제 더는 그를 고용하는 방송사가 없다. 2011년 웨인 루니가 오버헤드킥 골을 터트렸던 경기 직후, 그는 “맨시티가 볼 점유와 득점 기회에서 앞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말을 하는 동안 화면에 표시된 통계는 정반대였다. 그러자 섬머비는 “난 통계를 믿지 않아”라고 얼버무렸다. 제발 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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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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