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0] EPL 역대 최고 외국인 91-100위

기사작성 : 2017-02-07 14:40

- 프리미어리그를 빛냈던 최고의 외국인 스타 100인
- 박지성부터 시작한다

본문


[포포투=편집팀]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활약한 선수의 국적은 무려 105개국에 달한다. 다양한 스타일이 한데 모인 덕분에 프리미어리그는 축구의 진수성찬이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100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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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박지성 (대한민국)

2005년 이적료 4백만 파운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어 고국인 대한민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알렉스 퍼거슨은 아시아 마케팅용 영입이라는 시선을 거부했다. 사실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성실한 수비, 영리한 전술 수행으로 박지성은 올드 트래퍼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감독도 그를 아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지성의 중요성은 커졌는데, 반대로 1군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역설을 보이기도 했다. 타고난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넘치는 스쿼드 안에서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2008년 결승전 당시 퍼거슨은 그의 출전명단 제외가 가장 어려웠던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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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실비안 윌토르 (프랑스)

유로2000 결승전 동점골의 주인공 윌토르는 오랜 협상 끝에 보르도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몸값 1300만 파운드는 당시 아스널 역대 최고액 이적료 기록이었다. 하지만 윌토르는 최전방 공격수에서 벗어나 1년 먼저 아스널에 합류한 티에리 앙리의 도우미 노릇을 해야 했다.

아스널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어도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골들을 만들었다. 2002년 2월 구디슨 파크 원정 결승골과 5월 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올드 트래퍼드 원정 득점이 대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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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러시아)

1991년 3월 맨유에 합류한 칸첼스키스의 위력적인 측면 돌파는 많은 수비수를 괴롭혔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는 65만 파운드에 영입한 칸첼스키스를 에버턴에 500만 파운드를 받고 팔아 수익을 챙겼다. 에버턴에서도 맹활약한 덕분에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때 몸값이 800만 파운드로 올랐다. 가끔 선보였던 엉뚱한 개인기도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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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피터 은들로부 (짐바브웨)

외국인 선수가 적었던 프리미어리그 초창기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짐바브웨 A매치 100회 출전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10대 나이로 코번트리 시티에서 선보였던 맹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버밍엄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어 잉글랜드에서만 13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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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루트 굴리트 (네덜란드)

1995년 글렌 호들의 첼시는 발롱도르 수상자 굴리트를 비롯해 단 페트레스쿠와 마크 휴즈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전성기를 지났다고 해도 굴리트 영입은 첼시의 의지를 보여주기 충분했다. 스위퍼로 시작해 미드필더로 전진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 첼시에 영입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감독 겸 선수’가 되어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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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크리스토퍼 삼바 (콩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 시절은 잊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삼바는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하며 블랙번의 호시절을 이끌었다. 거액을 받고 이적했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고생한 뒤에 잉글랜드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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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실뱅 디스탱 (프랑스)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아웃필드 최다 출전자는? 돋보이기보다 꾸준함을 모토로 삼는 수비수 디스탱이다. 2001-02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해 지난해 본머스까지 디스탱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69경기를 뛰었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함께 에버턴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해 7월 본머스 계약 만료 후 지금까지 무적 상태로 있으니 옛 스승과 조우를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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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엘-하지 디우프 (세네갈)

2002월드컵의 세네갈 돌풍 주역 엘-하지 디우프와 살리프 디아오는 대회 전 이미 리버풀 이적을 확정한 상태였다. 둘 다 안필드에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얼마 전부터 디우프는 심지어 스티븐 제라드를 맹비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시기는 샘 알라다이스와 함께했던 볼턴 원더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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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로멜루 루카쿠 (벨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0.5골 기록이 계속된다면, 이 순위표에서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재목이다. 온몸이 득점 무기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엄청난 덩치에도 불구하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빈 곳으로 잘 파고든다. 올해 23세밖에 되지 않았으니 물건은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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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안드레이 아르샤빈 (러시아)

유로2008 맹활약을 바탕으로 아르샤빈은 2009년 1월 아스널에 입성했다. 팀 합류 즉시 그는 아스널의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공헌했다. 부상 기간이 길었던 탓에 만개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있지만, 거너스 팬들은 안필드 원정에서 그가 펼쳤던 4골 독무대를 잊을 수가 없다(4-4 무승부).



사진/그래픽=FourFour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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