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벵거가 영입하려고 했던 빅네임 10인

기사작성 : 2017-02-07 03:19

- 아스널 선수가 될 뻔했던 스타들은 누구?
- 벵거가 CR7에게 줬던 선물이 있다던데...

본문


[포포투=Ben Hooke]

은골로 캉테는 올 시즌 맹활약 중이다. 새 팀 첼시에서 중원의 궂은 일을 도맡아 안토니오 콩테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는 배가 단단히 아픈가 보다. 본인 입으로 캉테를 영입하려고 두 번이나 알아봤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벵거가 영입하려고 했던, 그러나 인연을 맺지 못한 ‘빅네임’ 10인을 정리한다.


#1.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900만 파운드의 사나이 폴 포그바는 일찌감치 아스널의 일원이 될 뻔했다, 라고 벵거는 2014년 주장했다.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포그바에게 관심이 있어서 데려오려고 했지만, 그가 유벤투스와 굉장히 빨리 계약을 맺었다.”

FFT의 위안: 프란시스 코클랭을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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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야 투레 (맨체스터 시티)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떠난 지도 12년 다되어가는데 아스널은 여전히 제대로 된 중원 지배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팬들을 더 낙담하게 하는 사실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벵거의 말을 들어보자.

“최악의 후회일지도 모른다. 우리 팀에 오기로 합의했는데 여권 문제 때문에 일을 망쳤다. 우리가 영입을 포기해서 그가 우크라이나로 간 것이 아니다.”

FFT의 위안: 아직 희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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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이스 수아레스 (FC바르셀로나)


아스널이 리버풀의 수아레스를 영입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본 적 있으신가? 취재진이 그렇게 물었다. 벵거는 “지금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예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아스널은 수아레스를 팔라며 리버풀에 40,000,001파운드를 제시했다. 바이아웃 4천만 파운드에 1파운드만 얹힌 금액.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기대하고 기다렸지만, 리버풀 구단주 존 W.헨리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FFT의 위안: 품안에 있는 지루를 더 ‘우쭈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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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히모비치가 “즐라탄은 그런 거 안 한다”라며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다. 말뫼의 하세 보리 이사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입단 테스트 경기 출전을 막았고, 벵거에게 “살 건지 말 건지 정하라”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FFT의 위안: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권으로 한 번 더 꼬셔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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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벵거가 놓쳤던 톱클래스 골키퍼 2인 중 한 명. 부폰이 파르마에 있을 때, 벵거는 일찌감치 부폰과 저녁 식사까지 함께한 적이 있었다. 데이비드 시먼의 후계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어이쿠! 유벤투스가 2001년 3260만 파운드라는 ‘어마무시’한 이적료를 내걸어 부폰을 손에 넣었다. 미친 금액이라는 당시 비난은 얼마 가지 못한 채 사라졌다.

시먼이 떠난 후, 벵거는 빈스 바르트람, 스튜어트 테일러, 알렉스 매닝거, 리차드 라이트, 라미 샤반, 옌스 레흐만, 마누엘 알무니아, 마트 품, 비토 마노네, 루카스 파비안스키, 보이첵 슈쳉스니, 다비드 오스피나, 다미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거쳐 페트르 체흐와 함께하고 있다.

FFT의 위안: 체흐, 아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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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 토리노 임대 중)


솔직히 하트가 부폰급은 아니다. 하지만 하트를 영입했더라면 2015년 체흐 영입 전까지 아스널이 겪었던 방황(위에 있다)을 줄일 수는 있지 않았을까? 벵거의 말을 들어보자.

“버밍엄에서 뛰던 하트를 기억한다. 구단에 하트를 문의했더니 맨시티 선수라고 대답했다. 하트가 커서 맨시티의 골키퍼가 될 거로 생각했다. 빅클럽의 수문장이 될 무언가를 가졌기 때문이다.”

FFT의 위안: 펩 덕분에 찬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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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디미트리 파예 (마르세유)


영웅에서 악당으로 변신한 프랑스 미드필더 파예도 벵거의 레이더에서 벗어났을 리가 없다. 파예를 두고 벵거가 했던 말들은 다음과 같다. “여러 번 지켜봤다”, “특급 재능”, “기복이 좀 있어서”,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FFT의 위안: 배신자는 아스널과 어울리지 않아요. 세스크처럼 충성스러, 아니, 판페르시처럼 클럽을 사랑하, 아니… (젠장, 산체스는 꼭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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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벵거가 야야 투레보다 더 아까워하는 선수가 있으니 이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스널이 무관에 허덕이는 동안, 호날두가 보기 싫은 ‘빨간 팀’과 함께 각종 트로피를 휩쓸어서는 아니다.

2008년 벵거는 호날두 관련 비화를 밝혔다. “아스널을 이리저리 보여줬고, 그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까지 줬다. 하지만 결국 이적료가 문제였다.”

FFT의 위안: 월드클래스 메수트 외질이 있잖아요. 그는 무려 레알 출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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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호날두만 있으면 섭섭하니까 당연히 메시도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을 선택했을 당시에 메시와 피케도 거의 함께 갈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리가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아스널이 메시 가족이 살 집을 찾지 못한 탓에 이적이 불발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소문만으로도 아스널 팬들은 울화통이 터질지 모른다.

FFT의 위안: 힘내세요. 이 세상에 ‘제2의 메시’가 대충 7만 명 정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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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디디에 드로그바 (은퇴)


아스널을 상대로 16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주인공은 누구? 그렇다. 디디에 드로그바다. 그도 벵거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벵거의 설명을 들어보자.

“하부 리그에 있던 르망에서 뛸 때 그를 데려오지 못했다. 좋은 선수인 줄 알면서도 영입에 실패했다. 빅매치마다 우리에게 큰 상처를 안겼던 탓에 그때 데려오지 못한 것이 더 아쉽다.”

FFT의 위안: 은퇴해서 이제 상처 받을 일이 없어졌어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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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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