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페널티킥 잘 막는 골키퍼 9인

기사작성 : 2016-11-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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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Tim Ellis]

세상에서 페널티킥을 제일 잘 막는 골키퍼는 누구일까? 공식 기록이 뒤섞인 탓에 누구 한 명을 꼽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대표적이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페널티킥 방어로 이름을 날린 수문장 아홉 명을 모았다. 물론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골키퍼도 들어있다.

#1. 폴 쿠퍼 (잉글랜드)

1980년대 초반, 보비 롭슨 감독의 입스위치 타운은 풋볼리그 1부(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 중 하나였다. 팀의 에이스는 골키퍼인 폴 쿠퍼였다. 1979-80시즌 그는 페널티킥 10개 중 8개를 막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당시 페널티킥 방어에 나서는 골키퍼는 다리를 움직여선 안 되었다. 쿠퍼는 한쪽으로 몸을 기울인 후에 팔로는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자세로 유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는 “어릴 적, 공원에서 축구를 할 때 쿠퍼의 동작을 흉내 냈었다. 어이없는 동작이긴 했는데 효과는 좋았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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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에구 아우베스 (브라질)

발렌시아에서만 아우베스는 페널티킥 45개 중 22개를 막았다. 올 9월 레가네스의 알렉산더 시마노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 라리가 역대 페널티킥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안도니 수비사레타 보유). 이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가비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았다.

“나를 상대로 페널티킥 차기를 꺼린다는 게 기분 좋다. 키커의 불안감을 파악할 때까지 나는 최대한 기다린다. 반대로 나는 두려움이 전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디에고 코스타,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 페르난도 요렌테가 아우베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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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미 벨 (스코틀랜드)

9월 던디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캐미 벨은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전반전에만 페널티킥 3개를 막은 것이다. 전반 33분까지 벨은 던펄린의 개리 릴리, 니키 클라크, 폴 맥멀랜이 찬 페널킥을 모두 막았다.

벨의 활약 덕분에 던디 유나이티드는 후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들은 슬픈 소식을 접해야 했다. <기네스북>에서 ‘하위 리그 기록은 인정하지 않음’이라는 대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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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윌 노리스 (잉글랜드)

케임브리지(4부) 수문장 노리스는 2015-16시즌 개막 두 달 동안 페널티킥 5개를 막으며 신나게 출발했다. 가장 극적인 활약은 10월 있었던 애크링턴 스탠리 경기였다. 그날 노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페널티킥을 두 개나 막아 2-1 승리를 지켰다.

스폰서가 정한 ‘맨오브더매치’는 팀 동료 리온 레지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첫 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그래서 퇴장당한 장본인이었다. 왜 레지가 ‘맨오브더매치’였냐고? 리그 스폰서는 정규시간이 끝나자마자 정했고, 다음에 레지가 퇴장당했고, 그다음에 노리스가 페널티킥을 두 개나 막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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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미르 한다노비치 (슬로베니아)

한다노비치는 공식전 페널티킥 57개 중에서 막아낸 숫자가 26개에 달했던 적도 있다. 2010-11시즌 세리에A 경기(당시 우디네세 소속)에서만 그는 페널티킥을 6개나 막았고, 2014년 인테르나치오날레에서도 같은 기록을 세웠다. 당시 한다노비치는 컵대회 포함 6연속 페널티킥 세이브라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다노비치는 “사실 키커가 제대로 차면 막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14-15시즌 인테르에서 상대한 페널티킥 16개 중 7개를 막은 주인공치고는 너무 겸손하다. 전체 슈팅에 대한 방어율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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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마리 파프 (벨기에)

벨기에 A매치 데뷔전부터 그는 페널티킥을 막았다. 유로1980에서 조국의 결승전 진출 뒤에도 파프의 결정적 선방이 버티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시절(1982~1988), 페널티킥 방어율이 무려 64.3%에 달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메달만 3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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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케빈 트랍 (독일)

최근 트랍은 상대가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어느 쪽으로 뛸지를 정한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마르세유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낸 파리생제르맹(PSG) 수문장 트랍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경기 후, 현장 관전했던 팝스타 리아나로부터 축하 키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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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카엘 랑드로 (프랑스)

2014년 은퇴할 때까지 랑드로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11경기에 출전했다. 현역 시절, 프랑스 축구 팬들은 그를 ‘미스터 페널티’로 불렀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랑드로는 6연속 페널티킥 방어를 기록했다. 현역 통산 방어 수도 거의 40개에 달한다.

가장 유명했던 장면은 PSG의 호나우지뉴와 맞섰던 프랑스컵 경기였다. 당시 랑드로는 자기 오른쪽 골대 쪽에 치우쳐 있었는데, 호나우지뉴가 굳이 그쪽으로 찼다. 랑드로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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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케네스 베르메르 (네덜란드)

2012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아약스에서 베르메르는 상대했던 페널티킥 7개를 모두 막았다. 희생자 중에는 UEFA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도 있었다. 2014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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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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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im E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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