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tszone] 2015-16 EPL 부문별 통계 1위

기사작성 : 2016-05-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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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세상에는 상이 많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공로상, 특별상, 개근상 등등.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대상(그랑프리!)은 레스터 시티에 돌아갔다. 함께 시즌을 마무리한 다른 팀들은 소득 없이 돌아섰다.

‘빈손’들을 위해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준비했다. 실시간 축구 통계 앱 ‘포포투 스탯존(FourFourTwo Statszone)’을 이용해 부문별 최고를 뽑았다. 트로피는 없지만, 부문별 1위께서는 상 받은 셈 치고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전방을 향해 “포포투!”라고 세 번 외쳐 주시면 대단히 황송하겠다! (수비 실수, 슈팅 허용 등 1위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

# 점유율 1위: 아스널 (56.9%)
아스널이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13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모하메드 엘네니의 공이 컸다. 산티 카소를라와 잭 윌셔의 부상 공백을 엘네니가 채웠다. 게다가 카소를라나 잭 윌셔보다 더 안전한 전방 패스를 선보였다. 아스널은 엘네니가 출전한 리그 9경기 중 6경기서 6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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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클 성공 1위: 리버풀 (경기당 22.9회 성공)
클롭이 리버풀을 지휘한 지 약 6개월이 됐다. 가장 눈에 띈 발전은 태클이다. 향후 리버풀 선수들은 더 정확한 태클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다니엘 스터리지와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가장 시급하다. 그들의 태클 성공 횟수는 각각 0.2회, 0.3회에 그친다. 반면 호베르투 피르미누(경기당 2.0회 성공)와 아담 랄라나(경기당 1.9회 성공)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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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셉트 1위: 레스터 (경기당 21.6회)
프리미어리그의 축구는 투박하다. 몸싸움도 격렬하다. 이런 곳에서 레스터가 인터셉트 1위를 차지했다. 레스터 선수들은 절박함으로 똘똘 뭉쳐진 팀이다. 활동량이 대단하다. 더불어 그들은 이번 시즌 4-4-2(동서고금 ‘포포투’가 최고!) 전술을 기반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 간격을 촘촘히 해서 상대 패스를 쉽게 차단했다. 상대 공격수들은 드리블을 통해 골문까지 도달해야 했다. 은골로 캉테가 순순히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경기당 인터셉트는 4.2회에 달한다. 터프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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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 창출 1위: 토트넘 (경기당 13.2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대단한 이유는 전술 유연성이다. 그는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전술을 바꾼다. 토트넘의 4인방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는 매 경기 포체티노 입맛에 맞게 활약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공격시 좁은 공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한다. 대니 로즈는 전방에서 기회 창출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매섭게 달리며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트려 동료들에게 빈틈을 제공한다.  

# 롱볼 1위: 왓포드(경기당 77.1회)
왓포드의 공격은 탱크를 연상케 한다. 트로이 디니와 오디온 이갈로의 공이 크다. 그들은 롱볼 패스를 통해 최대한 빨리 공을 전방으로 보낸다. 평균 패스 성공률이 40.6%밖에 안 되면서도 4-4-2(역시!)의 폭이 좁아 세컨드볼을 기막히게 따냈다. 수비도 끈끈하고 역습도 빨랐다. 

# 피파울 1위: 첼시 (경기당 12.6회)
첼시 선수들은 유난히 반칙을 많이 당한다. 전방 공격시 특히 심하다. 피파울 횟수가 많은 현상에 부정적 시선도 있다. 비관론자들은 첼시가 다이빙으로 프리킥을 따낸다고 주장한다. 특히 에당 아자르와 디에고 코스타가 주범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자르와 코스타가 유난히 날카로운 움직임을 자주 보여 상대의 경계 대상 1위인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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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당 12.5회)
루이스 판할 감독은 경기장을 넓게 쓴다. 미드필더 역량이 가장 중요한 전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끔찍한 시즌을 보낸 이유 중 하나가 미드필더진 부진이기도 하다. 반칙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마루앙 펠라이니, 모건 슈나이덜린 모두 경기당 1.8회씩 파울을 범했다. 중원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증거다. 

# 득점 1위: 맨체스터 시티 (71골)
빈공의 시즌이었다.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에 80골 이상을 넣은 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당시 첼시가 103골, 맨유가 86골, 아스널이 83골을 넣으며 리그 상위를 석권했다. 올 시즌은 그나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골이 가장 많다. 맨시티는 전방 공격수 4인 영입에만 무려 1억 6,200만 파운드(약 2,764억 원)를 썼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몸값을 입증하지 못했다. 아주 잠깐 케빈 데 브루잉의 창의성과 예리한 패스, 빠른 역습 능력을 선보였다. 그가 꾸준하다면 맨시티는 언제든지 8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다. 

# 수비 실수 1위: 리버풀 (31회,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 10회)
클롭이 중요한 숙제를 받았다. 수비 상황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골키퍼 영입이다. 시몽 미뇰렛은 올 시즌 결정적 실수를 네 차례나 범했다. 더불어 수비진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다. 기를 초래한 수비 실수가 무려 8차례.

# 슈팅 허용 1위: 선덜랜드 (경기당 15.1회)
샘 앨러다이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선덜랜드의 수비는 많이 개선됐다. 라미네 코네의 영입도 한몫했다. 그러나 다른 17개 팀과 비교했을 땐 여전히 부족하다. 슈팅 허용 부문 1위! 선덜랜드는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1패밖에 당하지 않았지만, 경기당 슈팅을 14.7회씩 허용했다. 강등당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비토 마노네의 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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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 점유율: 웨스트브로미치 (42.2%)
웨스트브로미치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경기 운영에 능하다. 공을 가진 상대 선수를 고립시키는 능력이 좋은 덕분이다. 결국 상대로부터 패스 실책을 유도한다. 그들은 수비벽을 촘촘히 해 상대의 돌파를 어렵게 한다. 올 시즌 웨스트브로미치는 무실점 방어를 11경기나 해냈다.

# 반칙 1위: 애스턴 빌라 (옐로카드 75매, 레드카드 3매)
애스턴 빌라의 수비와 전술은 엉망이었다. 할 줄 아는 수비가 태클밖에 없었다. 중앙수비수들은 역습을 허무하게 허용했다. 이드리사 가나 게예(옐로카드 10매)와 레안드로 바쿠나(옐로카드 8매)가 ‘반칙왕’에 등극했다. 측면 수비가 탄탄할 리가 없다. 선수 23인 중 3명을 제외한 모두가 경고를 받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 공중볼 다툼 1위: 사우샘프턴 (경기당 공중볼 싸움 승리 19.3회)
레스터는 공중전(경기당 43.7회)을 가장 많이 치른 팀이다. 반면 가장 효과적으로 한 팀은 사우샘프턴이다. 그들은 공중전에서 이긴 후 역습에 돌입한다. 역습 롱볼 패스 길이가 21m에 달한다. 상대는 눈깜짝할 새에 사우샘프턴에 당하고 만다. 그라치아노 펠레의 역할이 컸다. 그는 경기당 공중볼 다툼에서 3.7회 이겼다. 버질 반 다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당 4.8회 성공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 드리블 성공 1위: 아스널(경기당 13회)
아스널은 2시즌 연속으로 드리블 성공 1위를 차지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경기당 3.4회)와 헥토르 베예린(경기당 1.8회), 메주트 외칠(경기당 1.3회)이 그 중심에 있다. 아스널은 끊임없는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일대일 맞대결에서 그들을 막는 수비수는 리그에서도 거의 없다. 올 시즌 아스널은 드리블 돌파를 경기당 20.4회 시도해서 64%를 성공했다.

에디트=정재은, 글=Alex Keble, 번역=정재영,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포포투 스탯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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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x Ke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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