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knowledge] 골 넣는 골키퍼, 남미 베스트 6인

기사작성 : 2015-12-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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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득점은 필드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특히 슈팅 기술이 탁월한 남미 골키퍼들은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데이비드 베컴 뺨칠 프리킥 능력을 장착한 선수도 있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제임스 모우가 남미의 골 넣는 전현직 골키퍼 6인을 소개한다. 경기 중에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으면 이들이 출동한다. 웬만한 스트라이커보다 나은 골키퍼도 있다는!

페널티킥을 시도하는 세니

#1. 호제리우 세니(브라질, 42, 상파울루): 131골
보통의 필드 플레이어보다 많은 골을 넣은 골키퍼. 바로 세니다. 세니는 2006년 8월 골키퍼 최다득점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당시 크루제이루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의 62골 기록을 넘어섰다. 2011년 그는 100호골 고지를 점령했다. 세니는 프리킥의 달인이다. 1997년 우니앙상호르헤를 상대로 23m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해 자신의 프로 통산 첫 번째 골을 넣었다. 2005년 한 해 동안에만 21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세니는 클럽 통산 131골을 기록 중이다. 웬만한 공격수보다 더 많은 득점 기록을 남긴 채 은퇴를 앞두고 있다. 

#2. 디에고 마티아스 로드리게스(아르헨티나, 26, 인디펜디엔테): 8골
골 넣는 골키퍼계의 새로운 별이다. 2011년 프로 데뷔한 그는 8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킥과 페널티킥으로 득점 기록을 쌓는 중이다. 로드리게스는 골 넣는 골키퍼의 원조 격인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를 보고 자랐다. 그는 “나는 칠라베르트의 시대에 자랐다. 언젠가 내가 같은 무대에서 골을 넣으며 그를 따라할 것을 꿈도 꾸지 못했지만, 정기적으로 그의 경기를 봤다”라고 말했다. 

#3. 호니 베가스 페르난데스(페루, 39, 파시피코): 39골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스포르트보이스에서 뛰며 189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1999년에는 스포르팅크리스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페널티빅 2번을 성공시킨 적도 있다. 페르난데스는 국제 대회에서도 골을 넣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컵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스스로 꼽는 최고의 골이기도 하다. 페르난데스가 골을 넣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보다 페널티빅이나 프리킥에 뛰어난 동료들이 적기 때문이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면 팀에 누가 있든 세트피스마다 내가 킥을 하러 나가고 싶다!”

화려한 골키퍼의 원조, 이기타

#4. 레네 이기타(콜롬비아, 49, 은퇴): 41골
이기타는 1996년 웸블리에서 스콜피온킥으로 제이미 레드냅의 슈팅을 막은 것으로 유명하다. 모두를 놀라게 한 화려한 플레이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기타는 골까지 잘 넣는 골키퍼다. 클럽에서 41골, A매치에서 3골을 넣었다. 워낙 쇼맨십이 대단해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사실 그는 페널티박스 앞으로 뛰쳐나오는 플레이의 원조다. 마누엘 노이어보다 먼저 최종수비수 역할을 했다. 어찌 됐든 그는 선구자였다. “사람들이 발을 많이 쓰는 골키퍼는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지만 FIFA의 결정과 새로운 규칙에 의하면 우리는 점점 더 발을 써야 한다. 그러니 계속 그렇게 틀린 고집을 부려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그는 틀리지 않았다.  

#5. 세바스티안 사하(아르헨티나, 36, 라싱클럽): 19골
다섯 살에 골키퍼를 시작했던 사하는 골문 앞에서 슈팅을 막는 것뿐 아니라 골문 밖으로 뛰어나가는 걸 즐겼다. 사하는 될성부를 잎이었다. 19세 이하 대회였던 댈러스컵에 출전해 바이엘04레버쿠젠을 상대로 페널티킥골을 넣었다. 사하는 2003년 브레시아(이탈리아), 2004년 라요바예카노(스페인), 2008-11년 AEK아테네(그리스)에서 뛰었다. 보수적인 유럽에서 뛰는 동안 골을 넣지 못하다 2011년 라싱클럽으로 이적한 후 다시 득점하기 시작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프리킥을 시도하는 칠라베르트

#6.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파라과이, 50, 은퇴): 62골
골 넣는 골키퍼로 가장 유명하다. 바로 칠라베르트다. A매치 최다득점 골키퍼이기도 하다. 74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특히 그는 한일월드컵 예선에서 무려 4골이나 터뜨렸다. 중요한 득점으로 파라과이를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인도했다. 칠라베르트는 페널티킥뿐 아니라 프리킥 능력이 탁월했다. 1996년 베레스사르스필드와의 경기에서 무려 55m 떨어진 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해 골을 만들었다. 칠라베르트 역시 위기를 경험했다. 그는 2003년 레알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했다. 한 동료에게 골문을 지킬 것을 당부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런데 칠라베르트가 골문 앞에 대기하라고 주문한 그 선수가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골문은 텅 비었다. 이를 인지한 칠라베르트는 급하게 골대 앞으로 뛰어갔다. 너무 늦었다. 소시에다드 선수들은 재빨리 텅 빈 골문을 향해 골을 넣었다. 칠라베르트는 “진짜 죽을 뻔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글= James Maw,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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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M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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