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T이슈] 유럽 빅클럽, 골키퍼를 탐하도다

기사작성 : 2014-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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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유럽 빅클럽들의 욕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더블 스쿼드/'/가 이제 골키퍼 포지션까지 삼켜버렸다. 한 팀에 /'/넘버 원/'/이 두 명인 세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핫/'/했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전 레반테)를 마침내 영입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오스피나(전 니스)를 데려왔다. 리버풀은 임대(나폴리)를 마치고 돌아온 페페 레이나를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 한 명도 시원찮은 클럽들이 보기엔 참 짜증날 노릇이다.
 
#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레알은 /'/능력 출중/'/ 훈남을 사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가레스 베일(웨일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토니 크로스(독일) 등등 욕심에 끝이 없다. 이 정도면 트리플 스쿼드를 짤 기세다. 심지어 골키퍼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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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골키퍼 포지션은 1~3순위로 운영된다. 1순위 골키퍼 부재시 2순위에 기회가 돌아간다. 후보 골키퍼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레알은 이런 상식을 거부한다. 8월3일 현재 이케르 카시야스, 디에고 로페스(이상 스페인),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를 갖췄다. /'/넘버 원/'/ 골키퍼만 3명이다. 카시야스의 독주가 막을 내리자 전국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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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로페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카시야스를 세우는 이원화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3인 모두 남는다면 코파델레이용 골키퍼를 운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이적 처분이다. 경쟁구도상 카시야스와 로페스 중 한 명이 떠나야 한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클럽 레전드다. 즉 /'/빽/'/ 없는 로페스가 떠날 확률이 높다. 골키퍼 /'/급구/'/에 나선 AS모나코나 AS로마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
 
# 골라 쓰는 재미가 쏠쏠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아스널, 리버풀은 /'/넘버 원/'/급 골키퍼를 둘씩 보유 중이다. 첼시는 페트르 체흐(체코)와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를 가졌다. 아스널은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폴란드)와 오스피나(콜롬비아), 리버풀은 시몽 미뇰레(벨기에)와 페페 레이나를 각각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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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두 팀에 잔류한다고 가정(물론 희박하지만)해보자. 레알처럼 이원화 전략을 사용하거나 상황에 맞춘 로테이션 기용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네덜란드처럼 리버풀은 레이나를 승부차기 전담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물론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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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을 통한 상승 작용을 기대할 수도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전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과 클라우디오 브라보(전 레알소시에다드)를 연달아 영입했다. 붙박이 주전 빅토르 발데스(스페인)가 떠난 빈자리를 두 선수로 메울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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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구도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경험 면에선 브라보가 앞서고 신체조건에서는 테어 슈테겐이 낫다. 시즌 개막 전은 물론 시즌 중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첼시, 아스널, 리버풀도, 이론적으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 골키퍼 연쇄이동의 승자와 희생자
FIFA월드컵 인증 스타 기예르모 오초아(전 아작시오)는 단연 /'/위너/'/다. 빅클럽이라고 할 수 없는 말라가를 택했다. 지금 당장 주전으로 나서 호날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을 상대하겠다는 심산이다. 골키퍼 포지션의 역설적이기 때문이다. 슈팅을 많이 막아야, 즉 약팀에서 활약이 더 돋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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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밀려나는 이들(루저)도 있다. 실력으로 카시야스를 제쳤던 로페스의 신세는 거의 /'/화무십일홍/'/이다. 월드컵을 거치면서 /'/넘버 쓰리/'/로 미끄러졌다. 첼시의 /'/넘버 투/'/ 마크 슈워처(호주)는 올 여름 체흐와 쿠르트아가 팀에 남으면 3순위 신세다. 토트넘의 백전노장 브래드 프리델(미국)도 미하엘 포름(전 스완지시티)의 가세로 슈워처와 같은 처지에 놓였다.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도 골키퍼 연쇄이동에 희생 당했다. 지난 두 시즌 활약한 쿠르투아를 잃었다. 후임으로 미구엘 앙헬 모야(전 헤타페)와 얀 오블락(전 벤피카)을 영입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가까이 있는 로페스에게 전화를 걸어봄 직하다. "이사 안 해도 돼"라는 솔깃한 당근과 함께.
 
글=윤진만, 그래픽=정선명, 사진=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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